예방접종은 유아와 어린이들만 맞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지만 요즘은 예방접종이 아이뿐아니라 건강한 성인과 노인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위생에 대한 개념이 높아진만큼 면역성이 약해졌기때문이다.  병에 걸려 어떻게 치료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예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방접종이다. 하지만 예방접종 어린아이들이 일자에 맞춰 맞는 것과 달리 성인들이 예방접종을 맞는 경우는 드물다.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을 보면 20년전 20~30대는 90%에 이르지만 요즘 20~30대는 10% 미만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젊은 성인들의 A형 간염 예방접종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백신도 개발이 되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상포진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필수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을 걸렸던 환자 3명가운데 한명은 신경통이나 안면마비나 결막염 같은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파상풍 예방접종도 어릴때 맞지만 어른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10년 주기로 재접종이 필요하다.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지만 실제 접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아주 낮아서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박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