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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로션 및 크림 일부 제품에서 전성분 표시에는 기재되지 않은 보존제가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용 로션 및 크림 제품 20개에 대해 보존제 함유 여부 및 표시·광고실태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45%)에서 표시되지 않은 보존제가 검출됐다. 화장품에는 미생물 오염 및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보존제를 사용하는데, 보존제의 함량이 많은 경우 접촉성피부염 같은 피부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배합한도가 지정돼 있다. 현행 ‘화장품법’ 제10조 용기 등의 기재사항에 따르면 화장품의 용기 또는 포장 및 첨부문서에는 당해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다만 제조과정 중에 제거돼 최종 제품에는 남아 있지 않는 성분이나 안정화제, 보존제 등 원료 자체에 들어 있는 부수 성분으로서 그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양 보다 적은 양이 들어 있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페녹시에탄올 등 나와이들 9개 제품 중 6개는 보존제 배합한도 대비 0.07~1.67%로 미량 검출되어 부가원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카라리바 베이비로션’과 ‘카렌듈라 네츄럴 에브리데이로션’ 등 3개 제품은 배합한도의 36%에서 49%에 해당되는 적지 않은 함량이 검출됐다. 전성분표시에 없는 페녹시에탄올이 4,900ppm(배합한도 10,000ppm 대비 49%) 검출됐고, ‘디앤토 보태닉 로션’의 경우에는 메칠파라벤 2,000ppm, 프로필파라벤 950ppm(배합한도 8,000ppm 대비 36.88%)이 검출됐다.관련업체 확인결과 ‘카라리바 베이비로션’은 제조사에서 페녹시에탄올을 첨가하면서 표시내용의 변경이 지연된 사실을 인정했고, ‘디앤토 보태닉 로션’의 경우 원료로 사용되는 오일과 식물추출물에 사용된 보존제 성분이 최종 제품에 잔류한 것으로 해명했다. 캘리포니아베이비사(社)의 ‘카렌듈라 네츄럴 에브리데이로션’은 보존제 검출과 관련 정확한 혼입경위를 밝히지 않았다.9개중 3개 제품 보존제 적잖게 검출현행 규정은 원료에서 유래되는 보존제의 경우 최종 제품에 첨가되는 함량과 유사하더라도 표시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는 실정이다.소비자원은 원료에서 유래되는 보존제 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전성분표시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했다. 또한, 보존제가 검출됐음에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무보존제 제품으로 광고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정정조치를 요청했다.   이기욱 편집위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온라인 게임 등을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인 PC방의 위생 및 안전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소재 50개 PC방에 대해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연 구역·실내조명·위생·소방시설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금연구역과 흡연구역 분리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금연 PC방 1곳을 제외한 49개 PC방 중 73.5%(36곳)가 환기시설인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나 실태조사 당시 가동하지 않는 등 두 구역이 완전하게 분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7곳은 유리 재질로 된 벽을 설치하고 통로에 환기시설로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나 조사 당시 가동하지 않고 있었다. 또 유리벽으로 구분했으나 에어커튼 등 환기시설 없이 통로가 오픈돼 있거나 단순히 표시 또는 비닐로 구분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컸다.간접흡연 위험 높아에어커튼 등 환기시설을 설치했더라도 지속적으로 가동하지 않을 경우 구역 구분의 의미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두 구역 사이에 유리문을 설치해 놓고도 열어 두거나 반쪽자리 문을 설치해 공기가 섞이게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업자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구역 구분이 불확실할 경우 비흡연자의 간접 흡연 피해가 우려되며, 밀폐된 장소에서 간접 흡연에 노출될 경우 담배연기의 독성이 희석되지 않아 일반적인 간접흡연보다 더 해로울 수 있어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담배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완전히 분리하는 칸막이 또는 차단벽을 설치해야 하나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을 구획 할 때에는 화재 시 외부로 나가는 최소한의 동선 확보를 위해 비상구를 설치하게 되어 있어 출입문 형태의 통로는 인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출입하는 통로에는 에어커튼이나 환풍기를 사용해 금연구역으로 연기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대부분 어두워 시력 나빠질 우려또 금연구역에서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조도를 측정한 결과, 74.0%(37곳)가 기준 조도인 40룩스 이하로 측정되어 실내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컴퓨터 게임을 할 경우 시력 저하 등 성장기 청소년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금연구역의 조도 기준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한국산업규격 조도기준(KS A 3011)에 따르면, ‘잠시동안의 단순 작업장’의 조도범위를 ‘30-40-60’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의 ‘컴퓨터실’은 ‘300-400-600’, 사무실이나 도서열람실 전반은 ‘150-200-300’을 항상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 가정의 공부방은 ‘공부, 독서’ ‘600-1000-1500’, ‘놀이’ ‘150-200-300’, 전반 ‘60-100-150’로 되어 있다.PC방에서 사용 중인 마우스에 대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세균수는 마우스 1개 당 평균 4.8×107 CFU가 검출되었다. 최소 5.9×101 CFU에서 최대 1.6×109 CFU가 검출돼 업체마다 위생관리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마우스 중 40개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이 공공시설에서 검출된 평균 일반세균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PC방의 위생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마우스에 세균 ‘득실득실’또한, 8개(16.0%)의 마우스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며, 이 중 2개에서는 각각 3.3×102 CFU, 8.3×101 CFU로 상대적으로 세균이 많이 검출되어 불특정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CFU(Colony Forming Unit)는 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을 적절한 조건으로 성장시켜 미생물 1개체마다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키운 집락의 단위다. 대형마트의 카트 손잡이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1.1×103 CFU/100cm2), 고속도로 화장실 손잡이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2.4×103 CFU/100cm2), 서울시내 터미널 및 기차역 5곳 화장실 좌대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3.8×104 CFU/100cm2), 전국 찜질방의 베개, 매트, 안마의자 등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4.2×102 CFU/100cm2)와 비교할 때 PC방 마우스에는 약 104 CFU 이상의 일반세균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고속도로휴게소 내 조리작업장의 POS(금전등록기) 7개를 대상으로 황색포도상구균수 측정 결과 1개(14.3%)에서 6.1×101 CFU/100cm2의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과 비교해 PC방 마우스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된 것이다.46% 비상시 탈출 어려워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때 탈출을 위한 비상구의 개폐 여부와 관리 실태도 조사했다. 그 결과, 10.4%(5곳)의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35.4%(17곳)가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둬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 탈출이 원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 등 기타 소방시설 주변에도 물건을 쌓아둬 위기 시 통로 확보가 곤란한 업소가 32.0%(16곳)에 달했다.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아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도 54.2%에 이르렀다.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점검 및 관계기관의 관리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금연·흡연구역 완전 분리방안 마련을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업자에게 교육 이수 의무 부과, 협회 역할 강화를 통한 사업자 자율적 관리 노력 지원, 청소년 시력보호 등 눈 건강을 위한 조도기준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관련 협회에는 PC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가이드라인 제정과 겨울철 화재 대비 및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과 위생관리를 권고했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PC방 이용시 손세정제, 물티슈 등을 이용하여 손을 세척한 후 공용 물품을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청소년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보호자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현장탐방위생변기시트 개발한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찜찜한 좌변기, 한 방에 해결”"여자가 외출했다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둘 중 한 명은 엉덩이를 들고 용변을 본다는 통계가 있어요”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입주해 있는 누리크린(주) 신교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약간 변태(?) 분위기로 흘렀다. 인터뷰 주제가 누리크린이 개발해 대히트를 치고 있는 신개념의 위생변기시트 ‘세니쿨’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세니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용 화장실 이용 때 피부가 좌변기에 닿는 것을 불쾌하게 느낀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아닌게 아니라 모 방송에서 선보인 ‘남녀탐구생활’이란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좌대가 불결하게 느껴진 나머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여러번 닦은 뒤 그 위에 화장지를 여러겹 깔고 또 그것도 모자라 신발을 신은 채로 올라가 용변을 보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온다. TV속 얘기만이 아니다. 실제로도 여자 10명 중 8.5명, 남자 10명 중 절반이상이 화장지로 닦거나 깔고 용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중화장실 세균 버스손잡이보다 44배 이상 많아무역회사에 다니면서 해외출장이 잦았던 신 대표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러다 좌변기를 웃으면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사업으로 이어졌다. 그 뒤 신 대표는 일력달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위생용 시트지를 쏙쏙 빼서 쓸 수 있는 위생시트 가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세니쿨(Sanicool). 신 대표는 세니쿨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처로 뛰어다녔다. 3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비만도 30억원. 그 결과 2004년 서울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금상에 이어 같은 해 독일 세계신기술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연이어 받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뒤 2006년 4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전시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공중화장실 화장지 3미터 가량 낭비현재 국내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 최근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좌대의 세균이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양판점의 카트에 비해 44배에서 77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세니쿨은 반가운 제품이다. 위생시트페이퍼 한 장으로 세균 감염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좌대를 덮는 세니쿨의 위생시트지는 100%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가 사용 후 물에 넣으면 금방 녹아 친환경적 제품이란 매력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위생시트지를 손으로 당기면 좌대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데다 움직이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이에 반해 미국이나 괌, 유럽 등 선진국의 위생시트는 좌대와 별도로 설치돼 하나씩 뽑아 좌대에 맞게 올려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비하면 세니쿨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탐을 내고 있다. 특히 세니쿨은 완전조립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세니쿨을 이용하면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좌변기를 닦는데 사용하는 화장지 길이는 무려 3미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39원으로 위생시트지 한 장 가격인 25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세니쿨 개발로 청결유지·비용감소 ‘1석2조’이런 특장점 때문에 세니쿨의 인기는 수직상승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특허출원 및 등록되어 있으며 35개 특허를 미리 선점해 놓은 상태다. 특히 지난 2006년 미국 메리어트호텔에 50만 달러 상당의 세니쿨 공급을 위시해 일본, 영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차병원, 경희의료원, 한강시민공원, 삼성, 롯데백화점, 국립중앙극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 세니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의 여행(女幸)프로젝트 일환으로 25개 구청에서도 위생변기시트 사용 바람이 불고 있다.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을 비롯, 남아공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수세계엑스포, 인천아시안게임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국민소득과 의식소득이 높아진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소비자도 깨끗한 화장실을 요구할 때가 됐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변기를 같이 쓰는 병원의 경우 위생시트페이퍼 사용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매일경제TV mbn과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나무(소중한 나눔 무한행복)’를 통해 지인 3천명에게 메일을 보내며 뇌사상태에 빠진 젊은 가장의 가족을 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철 편집위원·mckang999@hanmail.net세니쿨을 구입하려면? 교체형, 부착형 등 2종류…전화주문으로 가능뚜껑과 좌대를 새것으로 갈아끼우는 교체형과 기존좌변기에 새로운 뚜껑을 결합해 사용하는 부착형이 있다. 교체형은 33,000원이고 부착형은 16,500원. 기존 변기가 오래되었을 경우 교체형이 더 경제적이다. 나사를 조이는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뚜껑 안쪽에 회사로고나 마크를 인쇄할 수 있어 기업홍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생시트지는 200장들이 한 권에 5,500원. 한 박스(10권)당 55,000원으로 두 박스 이상 주문시에는 택배비가 무료다. 현재 전화주문을 받고 물건을 보내주고 있다. 대표전화 : 02. 960. 7990 변기위생시트 ‘세니쿨’을 개발해 화장실 문화를 선도해 가는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신종플루가 무서운 건 합병증 때문이다. 신종플루의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합병증이 바로 폐렴이다. 폐렴은 신종플루 증상과도 비슷해 폐렴으로 발전했을 때 알아차리기도 어렵다.보통 폐렴은 감기쯤으로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냥 넘기면 위험하다.폐렴은 항생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위험한 병이었다. 항생제가 생긴 뒤엔 95% 이상이 회복돼 위험성이 낮아졌다.아직도 폐렴은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제3세계 나라들에선 폐렴으로 숨지는 수가 선진국들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신종플루에 따른 합병증으로 생긴 폐렴은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를 숨지게 한다.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생긴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 식욕부진,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따르기도 한다.노인폐렴은 열이나 기침 없이 식욕부진과 피로 등만 나타날 수 있다. 더러 가래 없이 마른기침만 하기도 한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감기로 여기고 그냥 넘기면 젊은 층은 금방 나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2주 이상 높은 열이나 기침, 가슴통증이 이어지면 폐렴으로 의심해봐야 한다.더 나아가면 패혈증(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온 몸에 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나 쇼크가 생길 수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도 폐렴이 패혈증으로 발전해 돌아가셨다. 한류스타 배용준도 패혈증으로 병원신세를 졌다. 폐의 부분적 합병증으론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따를 수 있다. 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있다. 흔히 감기를 그대로 두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 독감, 폐렴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르다. 감기나 독감에 따른 합병증으로 폐렴이 올 수는 있지만 감기나 독감이 심해져 폐렴이 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증상이라도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폐렴은 백신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폐렴항생제가 많이 쓰이다 보니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나 만성질환자들은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하는게 좋다.치료는 2주간의 항생제치료로 완치되는 게 보통이다.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노인폐렴은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이다. 식중독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한 때다. 그러나 가정 내 냉장고관리는 대체로 소홀한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약칭 식약청)에 따르면 많은 주부들이 냉장고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함께 지난 4월 전국의 주부 2000명을 대상으로 냉장고 사용실태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냉장고 보관 식품서 식중도균 나와조사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한 것’으로 믿었다.  조사대상 중 36%쯤만이 냉장고 보관식품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었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냉장고 위생관리는 엉망이었다. 먹던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는 주부들이 많았고 청소는 2~3개월에 한 번꼴로 하고 있었다.50가구를 대상으로 한 미생물오염도 조사에선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오기도 했다. 14가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18개 식품 가운데 4개 식품에서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또 화농성피부병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이나 8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하면 죽는다. 하지만 황색포도상구균에서 나온 장독소(엔테로톡신)는 10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식중독을 막기 위한 소비자들 노력이 필요하다. 식약청과 소시모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냉장고 안전하게 쓰는 요령’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땐 먼저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이 식품원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소시모 관계자의 설명이다.식품 보관은 짧게식품은 되도록 짧게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실에 1일째 보관 중이던 쇠고기에서 세균이 13만~20만 마리까지 나왔다. 안전수준이 1g당 100만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보관기간이 길면 식품이 상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식품마다 보관기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지켜야 부패나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단백질식품인 육류, 유가공품 등은 식품보관기관이 짧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냉장고 용량의 70%쯤만 채우는 게 좋다. 그래야 효율이 높아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론 에너지 아끼기에도 도움 된다. 먹다 남은 식품을 보관할 때도 다시 끓여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조사대상 주부들 대부분은 먹다 남은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 남은 음식을 끓이거나 다른 그릇에 옮겨 보관하는 경우는 16.2%에 그쳤다. 햄, 소시지, 두부 등 가공식품을 조리하고 남았을 땐 밀폐된 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 내 먹는 게 좋다.적정온도는 5도 이하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음식은 70도쯤 열에서 3분 넘게 데워서 먹어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 식품이나 사람 손을 통해 식중독균이 옮아갈 수 있는 까닭이다. △오래 보관 중인 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다가 그대로 보관하는 식품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식품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먹거나 데워서 먹어야 한다.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식품은 냉장실에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를 쓰면 된다. 냉동 중이던 식품을 상온에서 녹이거나 흐르는 물을 이용하면 세균이 늘 수 있다.냉장고는 적어도 매달 청소해야 한다. 그땐 세제를 쓰면 된다. 냉장실 적정온도는 5도다. 대부분 적정온도를 지켰으나 그렇잖은 주부도 많았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선 가정부터 식품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냉장고 청소 잘 하는 요령>◆ 선반 등은 모두 떼어낸다.◆ 행주로 냉장고 안의 얼룩을 닦는다.◆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낸 뒤 젖은 행주로 세제를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마른 걸레질을 한다. <냉장고 사용 안전수칙 10가지>1. 냉장고 보관 전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없애자.2.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만질 땐 손을 깨끗이 하자.3. 식품의 냉장고 보관기간을 꼭 지키자.4. 햄, 두부 등은 개봉 뒤 밀폐보관하고 빨리 먹도록 하자.5. 먹다 남은 식품은 재가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하자.6. 냉장고 보관음식은 70℃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자.7. 냉동보관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쓰자.8. 냉장실 온도는 5℃이하로 유지하자.9. 냉장고 보관식품 양은 냉장고 용량의 70% 안으로 하자.10. 냉장고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하자.<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해가 거듭할수록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새 정수기, 연수기, 자외선차단제 등도 그런 흐름에서다. 유기농 음식, 무첨가물, 친환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집안 역시 미세먼지와 집 먼지진드기로 안전지대가 아니다. 공기를 자주 갈아줘야할 필요성을 알면서도 ‘겨울엔 너무 추워서’ ‘봄엔 황사라서’ ‘여름엔 에어컨을 틀어서’ 등의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다. 미세먼지 없애기를 위해선 아침저녁으로 환기하는 게 좋다. 이불을 수시로 털어주고 햇빛에 말리는 정성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를 두고 있거나 부모와 사는 사람은 공기를 맑게 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요즘은 집안의 각종 냄새와 미세먼지를 없애고 맑은 공기로 바꿔주는 공기청정기를 놓는 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청정기 선택에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전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공기청정기를 골라야 할까. 공기청정기 기능은 공기를 맑게 하고 항균작용, 먼지·악취 제거, 습도 조절, 공기순환 등의 기능을 갖춘 게 좋다.공기청정기는 필터식과 집진식, 각 장점을 모은 복합식이 있다. 필터방식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여 특수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필터에 통과시킴으로써 공기를 맑게 걸러주는 방식이다. 시중제품들이 거의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제 성능을 내기위해선 주기적으로 청소 하고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집진식은 전기적 방전원리로 집진력을 지닌 판에 나쁜 공기를 빨아들여 맑게 하는 것이다. 공기 중 먼지를 순간적으로 태운다. 이 과정에서 음이온이 나온다. 세균, 담배연기,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집진기에 있는 먼지가 섞여 나오게 된다.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다. 복합식은 필터식과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단순히 음이온발생기능만 추가시킨 제품부터 광촉매기술, 진드기 기피효과, 항 곰팡이효과 등 첨단기술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최근 여성인터넷포털 ‘미즈’는 샤프전자 공기청정기와 청풍생활건강 공기청정기를 맞수 브랜드로 정하고 소비자평가를 했다. 샤프전자-조류인플루엔자 억제 기능 샤프전자는 집 먼지진드기는 물론 곰팡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까지 없애주는 기능을 더한 제품을 내놨다. 또 음이온살균효과로 집안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 냄새와 균을 없애주는 4단계 필터를 적용, 공기정화력을 높였다. 이런 기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13개 연구기관에서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에너지효율등급도 높여 전기료 걱정이 많은 주부들 고민을 덜었다. 가습기능을 포함, 종일 돌려도 한 달 전기료가 1000원쯤 나온다는 게 샤프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또 대기전력 사용량도 줄였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2회 대기전력 우수업체 심사에서 공기청정기부문 최우수업체로 뽑혔다.공기정화 속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집안공기 빨아들이는 능력을 기존제품보다 1.2배 늘렸다. 또 맑은 공기를 내뿜는 호스를 20도 기울여 집안 구석구석에 맑은 공기가 닿을 수 있게 했다.청풍무구-국내서 용량 가장 커청풍생활건강은 먼지, 담배연기, 꽃가루 등이 섞여 있는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 ‘청풍무구’를 내놨다. 미국가전제품제조자협회 실험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국내실험에서도 높은 공기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실험결과 집진효율 95.1%, 탈취효율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는 8개의 필터를 쓰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윗부분과 양 옆에 필터를 붙여 정화능력을 높였다. 특허를 받은 천연식물성 살균탈취제를 쓴 것도 매력이다.이밖에 국내에선 가장 큰 용량을 선보였다. 아파트 기준 182㎡(50평형), 실 면적 58㎡(17.6평)의 정화능력을 갖췄다.  청풍은 국내 처음 공기청정기를 개발·생산한 업체다. 1983년부터 공기청정기개발에 나서 1989년에 팔기 시작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미즈의 ‘맞수 평가’에선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평가참가 소비자들의 91%가 샤프전자를 택했다. 아이디 hhsg1304는 “두 회사 제품 모두 써봤는데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아이디 jazzria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써보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많은 소비자들도 “샤프전자 인지도가 높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를 고른 소비자는 “지금은 다른 회사제품을 쓰지만 청풍무구도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지지했다. <공기청정기 고르는 요령>유지 비용 낮고 에너지효율 높은 것 골라야최근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이 많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서 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좋은 공기청정기 고르기 요령을 소개한다.◇ 공기청정기 유지비 따져라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렇잖으면 나쁜 공기만 뿜어내 쓰지 않는 것만 못하다. 따라서 필터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하는지, 필터 값은 얼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필터를 쉽게 살 수 있는지도 염두 해둬야 한다.                   ◇ 방보다 1.5배 큰 것 사라공기청정기를 살 땐 사용 공간 크기를 고려하는 게 좋다. 제품마다 정화면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선 정화면적과 실면적을 따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실면적은 실제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이고 정화면적은 사용가능한 거주 공간(아파트) 크기를 말한다. 한 예로 정화면적 99~165㎡ 등은 그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공기청정기를 살 땐 정화면적이 쓰려는 곳보다 1.5배쯤 큰 것으로 사는 게 좋다.◇ 조용한 정도 확인하라공기청정기는 종일 켜두는 가전이어서 뭣보다 소음이 중요하다. 수험생이나 아기 등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있을 땐 주의해서 골라야 한다. 보통 청정기는 평균 20dB쯤의 소음을 낸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엔 이보다 더 조용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고르는 게 좋다.◇ 에너지 효율등급 확인하라공기청정기를 종일 켜두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에너지효율등급 확인은 필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좋다. ◇ CA인증 획득 여부 확인하라CA인증이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정화능력 인증을 일컫는다. CA인증을 받은 경우 제품성능이 좋다고 보면 된다.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적용평수, 오존발생량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고 있다. <출처: 에누리닷컴>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주부라면 주방의 골칫거리인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한번쯤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려해봤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은 국물이 많고 요리의 가짓수가 많아 좀처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피를 줄여주는 이색가전으로 주부들이 간편하게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다양한 방식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부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크게 온풍 건조, 분쇄 건조, 미생물 소멸 방식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온풍건조방식은 국내 가정용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온풍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 ‘비움’과 ‘루펜리’가 대표적이다.반면 분쇄방식은 건조식보다 건조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다. 하지만 완전히 건조되면 양이 1/5로 줄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므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루펜리-탈취·향균기능 강화루펜리는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음식물 처리기를 만들었다. 때문에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 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루펜리 수프림은 선명한 컬러와 정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연상케 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역할도 해낸다. 탈취시스템을 자체처리하는 프리스탠딩형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항균처리돼 악취를 빨아들이는 호수를 따로 이을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자동수분센서 기능이 있다. 소음은 냉장고보다 작은 수준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비움-독립형 필터방식 채용린나이 비움(모델명: RV-15MD)은 독립형 필터방식을 채택,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음식물 종류와 상관없이 넣을 수 있고 소음은 업계 최저수준인 31dB으로 낮췄다. 주방전자제품 전문 기업으로 그 동안 쌓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색상, 깔끔한 겉모습으로 고급스럽게 한 단계 높인 디자인기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컬러 페이스’를 채택했다. 앞쪽엔 원형손잡이로 포인트를 줘 깔끔함을 강조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직동된다. 건조 뒤엔 부피가 크게 줄어 쓰레기처리 또한 매우 편하다. 게다가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온 집안에 냄새를 풍기던 골치 아픈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준 것도 큰 매력이다. 이렇게 편한 제품임에도 아직까지 주부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음식물처리기다. 쓰레기를 버리는 값치고는 고가에다 전기효율이 좋다고 해도 음식물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전기요금이 염려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으면 좋을 것’이란 것이다!비움, 악취 제거·디자인 우수여성포털 미즈(miz.co.kr) 회원을 대상으로 한 루펜리와 비움의 음식물처리기 맞수브랜드 결과에서 비움이 91%의 지지를 받으며 주방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지켰다. 미즈회원 아이디 supia402는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 A/S가 좋을 것 같아요”란 의견을 남겨주었다. 아이디 yujinakuma는 “지금 비움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악취는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맘에 들어요”라며 비움을 지지했다. 루펜리에 대한 지지의견으로 아이디 shalom12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성능이 우수해 마음에 들고 소모품 추가비용이 없다는 게 매력적’ 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처리기 구입 체크 포인트 4>1. 고장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자매 식사때마다 써야하는 음식물처리기는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과 사용편의성이 높아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선 너무 뜨겁지 않은 온풍을 사용, 안전사고 걱정이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이들 간식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주 나오는 집이라면 음식물처리기 작동 중에도 언제든지 음식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편하다. 2. 사용량과 기능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쓰레기를 비우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사기 전에 처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고 용량별 배출 횟수를 따져보는 게 좋다. 또 투입구가 넓어 음식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지, 음식물쓰레기를 담는 트레이가 분리형이어서 처리된 음식물을 편하게 버릴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3. 처리방식이 우리 집과 잘 맞는지 알아보자평소 뼈가 있는 고기나 조개 등의 껍질이 있는 어패류를 많이 먹는 가정이면 뼈와 껍질을 함께 넣어도 문제가 없는 건조식이 좋다. 집안에 따로 화분에 꽃을 키우거나 화단이 있는 가정이라면 퇴비로도 사용가능한 소멸식도 괜찮다. 4. A/S는 잘 되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모든 생활가전제품을 살 때 고려해야할 점은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제품결함에 대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매매보호서비스를 잘 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한방에서도 발효한약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뜨겁다. 예로부터 발효한 한약재를 쓰는 방법도 있었다. 그 예로 신국(神麴)이란 약재는 지금도 소화제에 많이 쓰이고 있다. 동의보감엔 수, 제호, 락이란 소젖, 말젖, 양젖을 발효시킨 것과 속미분, 속미감즙, 초란 발효약재가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발효한약 개념은 한방에서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는 전체 한약 활용도보다 아주 낮았다. 재래방식의 발효법제는 발효과정에 쓰이는 미생물이 일정하지 않은데다 썩기 쉽고 효능을 일정하게 만들기 어려워서다. 최근 발효기술이 잇달아 개발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한약재를 발효해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소화흡수 잘 돼 면역력증강발효한약의 대표적 장점은 6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한약재가 저분자구조로 분해돼 체내흡수율이 높다. 2.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생체이용률이 높다. 유산균이나 효모와 같은 미생물을 이용, 한약재가 저분자구조로 분해되므로 소화흡수가 잘 되고 발효과정에서 약리성분이 더욱 강화돼 추출된다. 3. 약효성분이 많이 나온다. 발효한 녹용과 발효하지 않은 녹용을 비교했을 때 알 수 있다. 발효한 녹용이 유산균 증식효과가 더 좋고 carbon clearance활성도 뛰어나 면역증강작용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해독작용으로 농약, 독성 등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5. 부작용이 없고 비교적 체질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 6. 색이 연하고 맛이 순해 어린이들도 먹기 편하다. 이런 발효한약의 특성은 면역질환이 많고 재래식 한약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하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처방하는 발효한약의 경우 기존방식으로 다린 한약보다 면역증강물질과 항산화물질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더 풍부하고 흡수도 잘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발효한약 체내독소 해독 작용오랜 기간 피로로 신진대사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에 독소가 쌓이고 피 속의 불순물과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과 해독작용을 하는 간 기능이 떨어진다. 그 결과 빠른 속도로 피는 오염되고 찌꺼기가 쌓여 모세혈관을 막아버린다. 이에 따라 세균들이 살고 있는 장이 나빠지면 유산균이 적어지고, 나쁜 균 번식이 활발해져 염증을 일으킨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체내독소를 해독하는 치료다. 발효한약을 이용할 경우 발효한약이 갖고 있는 유산균과 효소에 의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불순물을 분해한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가 맑게 되며 몸의 면역력이 회복된다. 면역이 떨어져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증상들도 낫는다.발효한약은 ▲면역저하와 관련된 만성질환을 앓을 때 ▲소화기능이 약할 때 ▲장이 민감할 때 ▲알레르기나 아토피 경향이 있을 때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