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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업체 지하수 사용 세척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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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업체 지하수 사용 세척 정밀조사
  • 박세훈기자
  • 승인 2013.04.1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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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오염원 원천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 최근 전북지역 5개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가 전주소재 김치제조업소에서 사용한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오염 방지대책에 나선다.

식약처는 우선 전국 김치업체를 모두 전수조사해 지하수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수 사용업체에 대해 물탱크에 염소살균소독제를 투입하고 위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수를 모두 채취해 병원성 미생물 오염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성 미생물 오염이 확인되면 해당업체의 제품 생산 판매를 금지하고 지하수 염소소독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 후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제품 생산을 허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와 함께 현재 배추김치업체 571업체 중 해썹(HACCP)으로 지정된 업소 300개외에도 나머지 271개소를 내년까지 해썹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해썹지정 확대를 위해 위생시설 개수비용의 50%인 1,000만원을 지원하고 해썹지원사업단을 통한 무상컨설팅 사업도 강화한다.

정승 식약처장은 “지방식약청장은 오염원 방지 대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위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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