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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NFT 티켓 발행으로 암표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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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NFT 티켓 발행으로 암표 문제 해결
  • 장은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2.13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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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 앓던 공연계
블록체인의 힘으로 암표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소비라이프 / 장은빈 소비자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매진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모든 티켓을 환불한 뒤, 다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양도와 판매가 불가능한 NFT(대체불가능토큰) 티켓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티켓은 본인 인증된 스마트폰 앱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전송과 재거래가 불가능하도록 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가수 장범준은 이달 초 2년 만에 준비한 콘서트 티켓이 금세 매진되었지만, 공연 이틀 전 암표 문제로 전격 취소하였다. 암표가 웃돈에 거래되며 피해가 속출한 것이다. 장범준 측은 이에 대응하여 다음 달 공연에서는 NFT 티켓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암표 문제는 공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가수들과 주최 측은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암표를 단속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활용한 티켓 발매가 상업적인 암표 거래를 방지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장범준의 사례가 화제가 되고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행사를 NFT 티켓으로 발행한 바 있다. 장범준은 현대카드와  NFT업체 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고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92 장범준: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장범준의 사례를 통해 NFT 티켓이 공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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