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 굿즈 판매하는 두껍상회로 인기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식품업계가 자사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회사 공식 자체 캐릭터인 ‘옐로우즈’를 활용한 굿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2022년 8월 캐릭터 론칭 이후 굿즈 출시는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옐로우즈는 오뚜기 로고를 닮은 행복한 미식가 ‘뚜기’, 길잡이 강아지 ‘마요’, 대식가 병아리 ‘챠비’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옐로우즈의 스토리도 구축했다. 뚜기는 탁월한 미각으로 풍부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생각해내는데,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만들어달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반려견 마요, 병아리 챠비와 ‘옐로우즈’ 결사단을 만들어 새로운 레시피를 찾기 위한 긴 여정에 나선다는 세계관이다.
옐로우즈 굿즈는 세 캐릭터(뚜기, 마요, 챠비)가 일상 속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형과 가방, 열쇠 등에 달 수 있는 키링으로 제작됐다. 이밖에도 오뚜기는 옐로우즈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툰, 숏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2023’, 11월에는 ‘콘텐츠 IP마켓’에도 참가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의 모델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두꺼비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는 전국을 순회하며 입소문을 탔다. 두껍상회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병따개, 손선풍기, 헤어롤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템 펀딩을 진행해왔다. 펀딩을 통해 코르크 미니 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갈바닉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자체 캐릭터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점차 다양한 브랜드가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