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케팅을 증정품으로 활용해 주 소비층 공략
[소비라이프 / 박민하 소비자기자] 최근 뷰티업계 일부 기업은 MZ 세대를 겨냥한 독특한 증정품을 함께 기획하여 판매한다.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 혹은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화장품과 기획되어 제공되는 증정품은 최근 MZ 세대 인기 소비 품목으로 언급된 키링, 그립톡, 스티커, 스트랩 등이다. 이와 같은 주 소비층 취향을 반영한 증정품을 기획하는 브랜드는 3CE(쓰리씨이), rom&nd(롬앤), peripera(페리페라), TONYMOLY(토니모리), SKINFOOD(스킨푸드) 등이다.
증정품은 자체적으로 제작하거나 타 업체와 협업으로 제작되기도 하며, 플랫폼별로 증정품 종류의 차이를 두거나 특정 플랫폼에서 증정품 기획 판매가 단독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기간 혹은 수량 한정 판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키링, 그립톡, 스티커, 스트랩 등과 같은 증정품을 기획을 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화장품 구매 시 증정되는 제품은 구매상품과 동일한 제품 혹은 관련 제품의 미니 샘플인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일부 브랜드는 주 소비층의 취향을 파악하여 판매량을 높이려는 마케팅으로 증정품을 변화시켰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실제로 증정품과 함께 기획된 상품은 "키링때문에 구매했다.", "키링 너무 귀엽다." 등 대체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는 편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활용하는 마케팅이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뷰티업계도 캐릭터 굿즈를 키링, 그립톡과 같은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증정품 기획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및 구매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증정품 종류가 다양해지는 등 더욱 활성화될 것인지에 대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