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한 빼빼로를 제작했다.

점자 패키지 빼빼로 제작은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마음 나눔’을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44회를 맞은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점자 표기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기념행사를 통해 후원했다.

기부된 아몬드 빼빼로는 전면 상단과 측면에 점자로 ‘빼빼로 아몬드’가 새겨져 있다. 또 하단에는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세요’가 새겨져 있으며 취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후면에는 상자 개봉을 위한 열림 표기도 추가되었다.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의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점자 빼빼로 패키지는 디자인적 부분에서도 평가를 받아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점자 패키지 기획 의도에 맞게 제품의 로고와 같은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점자의 위치를 효율적으로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더 많은 사회 구성원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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