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농심이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에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농심이 적용한 시각장애인 안내용 QR코드는 제품명과 조리법, 알레르기 유발 물질, 주의사항, 고객상담 안내, 소비기한 등이 적힌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습득 용이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농심은 점자 대신 QR코드를 선택했다.

농심은 9월 중순까지 QR코드를 대표 컵라면 10개 제품(신라면큰사발·컵, 신라면블랙사발, 새우탕큰사발·컵, 튀김우동큰사발·컵, 사리곰탕큰사발, 육개장큰사발면, 짜파게티범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안내용 QR코드는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컵라면 뚜껑의 뜯는 곳 바로 위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농심 관계자는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 관계자의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사용법이 쉽고 제공되는 정보도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약자나 장애인 등 정보 접근 취약계층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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