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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인기에 편의점 업계의 냉동 피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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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인기에 편의점 업계의 냉동 피자 경쟁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5.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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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피자 득템, 5월 냉동 간편식 매출 1위
쿠캣과 피자 2판 선보인 GS25
지난달 CU가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 22번째 상품으로 선보인 '피자 득템'/ 출처=BGF리테일
지난달 CU가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 22번째 상품으로 선보인 '피자 득템'
/ 출처=BGF리테일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편의점 업계도 이에 동참하면서 냉동 피자 경쟁이 뜨겁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의 22번째 상품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피자 득템’을 2,000원대에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에멘탈·모짜렐라·고다·체다 등 치즈 4종을 활용한 7인치 콰트로 치즈피자로 3,000원이 채 안 되는 2,900원에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배달 피자 가격의 1/10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가성비 제품의 등장에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피자 득템은 5월 냉동 간편식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CU에서 판매되는 냉동 간편식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 운영 기간이 약 5.9년인 것에 비교하면 출시 한 달 된 신상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CU는 득템시리즈 두 번째 냉동 간편식으로 ‘김치볶음밥득템’을 출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쿠캣과 함께 ‘ㅃ피자’를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은 1+1을 연상시키는 ‘ㅃ’초성으로 네이밍됐으며 냉동 7인치 피자 2판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짜렐라, 체다 치즈 두 가지가 사용되었으며 가격은 6,500원이다. 100g당 가격이 시중 냉동 피자 대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외식비와 배달 금액이 크게 오르고 있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1인분 사이즈인 7인치 피자 2판을 1판 가격에 내놓았기 때문에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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