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값 평균 4,000원 인하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피자알볼로가 제품 크기를 줄이고 피자 가격을 내린다. 고가 피자에 실망이 컸던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피자알볼로는 피자 제품 판매가를 최대 6,500원, 평균 4,000원을 인하한다. 사이드 메뉴 역시 평균적으로 730원씩 가격을 인하한다. 이번 정책은 단발성으로 시행하는 가격 할인이 아니라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인하다. 피자알볼로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정책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하와 함께 도우 크기를 1인치씩 줄였다. 라지(L) 사이즈는 13인치, 레귤러(R) 사이즈는 10인치로 조정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외식 트렌드에 맞춰 평균 크기보다 컸던 피자 도우 사이즈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한 것이다.
더불어 고물가 시대에 도전하는 가격을 내린 브랜드임을 알리려고 ‘거꾸로 가는 피자’ TV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하된 가격에도 변하지 않는 피자알볼로의 차별화된 식재료 정책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거꾸로 가는 가격, 거꾸로 가는 도우, 거꾸로 가는 치즈 등 세편의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피자 시장 축소에 맞서 이벤트성이 아닌 전 메뉴에서 고강도 할인 정책을 시행, 고객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가맹점 수익과 전체 점유율 확대를 시도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자알로볼로가 합리적으로 피자가격을 조정함에 따라 다른 고가 피자들이 판매가를 내리는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