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부담 없길 원하는 소비자 니즈 반영한 제품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식품업계에서 장수 대표식품은 기업 매출을 꾸준하게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국민 부식인 라면 중에서 비빔면은 '알싸한 매운 맛'이나 '단짠 맛'이 주는 '아는 맛', '익숙한 맛'이 잘 팔리는 비결이다. 여기에 소스가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 비빔면의 저칼로리 소스를 독립시켜 제품화할 수 있다.
팔도가 대표 소스제품인 팔도비빔장의 저칼로리 버전을 출시했다. 팔도가 출시한 팔도비빔장 저칼로리 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넣어 칼로리를 줄였다. 100g당 칼로리는 39kcal이며, 이는 기존 자사 제품의 15% 수준이다. 매콤달콤한 오리지널 팔도비빔장 맛에 사과식초로 감칠맛을 더해 면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체중 관리용 식품으로 알려진 곤약면, 해초면, 닭가슴살 등과 함께하면 다이어트용 식단이 된다.
이번 팔도비빔장 저칼로리 출시로 팔도비빔장 제품 라인업이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확대된다. 팔도비빔면에 들어가는 액상스프를 별도로 제품화한 팔도비빔장은 지난해 말 누적 2,000만 개 판매고를 올린 인기 제품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는 맛있는 음식을 칼로리 부담 없이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라며 "소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삼양불닭소스와 청정원 직화짬뽕분말 등 라면 소스제품이 이미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다이어트를 겸한 저칼로리 소스 제품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양한 입맛을 가진 MZ세대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특별한 기능을 가진 소스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