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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실천 소비자 증가에 홈플러스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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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실천 소비자 증가에 홈플러스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판매 늘어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3.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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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즉석밥, 라면 등 품목 매출 증가
그릭요거트 매출 비중 15% 넘어
홈플러스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그릭요거트 3종 / 출처=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그릭요거트 3종 / 출처=홈플러스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홈플러스가 지난 2월 자체 분석한 소비데이터에 따르면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인 갓생(GOD+인생,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건강 먹거리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자사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를 낮추거나 도움이 되는 먹거리 품목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와 성분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건강하게 즐기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월 한 달간 저칼로리 즉석밥, 저칼로리 라면 품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0%, 33% 뛰었다. 한 공기에 약 160kcal인 CJ 햇반귀리흑미곤약밥, 당면과 쌀국수면을 활용한 우동·똠양꿍 쌀국수 등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낮춘 오뚜기 컵누들이 대표적인 저칼로리 제품이다.

더불어 지난해 9월 출시한 그릭데이 그릭요거트 2종은 6개월 만에 약 21만 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간 40여 종의 신제품을 확대 출시한 그릭요거트 품목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신장했으며 2월 한 달간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요거트 카테고리에서 그릭요거트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5%를 넘어선 것도 주목할 점이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오뚜기는 지난 1일 '요즘 그릭요거트'품목으로 플레인, 녹차, 마카다미아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3종의 상품을 홈플러스에 신규 입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고객들의 심리가 먹거리 소비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갓생살기'처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고객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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