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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부터 동원 참치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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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부터 동원 참치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11.1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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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체들 잇달아 가격 인상
동원참치 편의점 제외 인상가 적용
가격이 인상되는 빙그레 대표상품인 바나나맛 우유 / 출처=빙그레
가격이 인상되는 빙그레 대표상품인
바나나맛 우유 / 출처=빙그레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빙그레의 유제품 가격과 동원F&B의 전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빙그레는 유제품 가격을 이달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을 통해 빙그레 대표상품인 바나나맛 우유(240㎖)의 편의점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편의점 이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굿모닝 우유(900㎖)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7일부터 흰 우유 1리터짜리 제품 출고가를 6.6% 올리는 등 우유 제품군 가격을 평균 6% 인상하기로 했으며 매일유업 역시 900㎖ 흰 우유 출고가를 8.2%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까지 흰 우유 출고가를 평균 8% 인상하기로 하면서 유업체들이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유 가격 인상과 더불어 설탕·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물류비용, 환율 등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등 제조원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치를 판매하는 동원F&B도 가격을 인상한다. 전 제품을 대상으로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가격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인상된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도 10,980원에서 11,480원으로 4.6% 인상된다.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 편의점을 제외한 곳에 인상가가 적용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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