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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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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했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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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플레이션 본격화 우려
원유 가격 인상 여파인 것으로 추정
편의점에서 가격 인상되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출처=빙그레
편의점에서 가격 인상되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출처=빙그레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빙그레 일부 아이스크림의 편의점 가격이 약 10% 인상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1일부터 빙그레 일부 아이스크림의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의 인기 제품인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올랐다. 더불어 붕어싸만코와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각 10%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채널에서만 이뤄졌다.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가격이 동결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편의점 채널에서만 아이스크림 4종의 가격을 올렸다면서 재료비 인상에 다라 CVS 채널에서만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빙그레는 올해 3월에 투게더, 메로나 등의 소매점 가격을 올렸으며 8월에도 붕어싸만코, 빵또아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자, 유업체들이 잇따라 흰 우유와 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달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고, 매일유업은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이번 빙그레 가격 인상으로 밀크플레이션 본격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밀크플레이션이란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빵 등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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