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농심이 업계 최초로 컵라면에 접이식 안심손잡이를 달았다.

농심에 따르면 안심 손잡이는 조리 직후 뜨거운 용기를 옮길 때 겪는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자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 손잡이는 일반적인 컵라면보다 고온으로 조리되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에 카구리 큰사발면을 통해 먼저 이용해볼 수 있다. 카구리 큰사발면 옆면의 점선을 따라 뜯은 후 안으로 끼워 밀면 손잡이가 완성된다.

농심은 카구리 큰사발면에 접이식 안심 손잡이 적용 후 소비자 의견을 종합해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안심 손잡이가 소비자 만족도 향상과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라며 소비자들이 제품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용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컵라면 용기를 개선해왔다. 앞서 오뚜기, 삼양식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 컵라면을 출시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컵라면을 조리할 때 물의 양을 맞추려면 손가락을 직접 넣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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