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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터파크, G마켓, 옥션... 지금은 새벽배송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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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터파크, G마켓, 옥션... 지금은 새벽배송 전성시대
  • 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3.1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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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서연 소비자기자] 마켓컬리가 시작한 새벽배송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새벽배송 시장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달 3일부터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이마트몰과의 제휴를 통해 당일·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 것이다.

네이버는 자정 안에 주문받은 상품을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시스템인 네오(NE.O)를 통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배송한다. 배달 품목은 주로 신선식품과 베이커리 등이며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2만 여 종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Hy(한국야루트)와 제휴를 통해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밀키트나 유제품, 유기농 신선신품을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무료 배송한다.  

인터파크, G마켓, 옥션도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신선식품 전용관 ‘파머스 파크’를 오픈했다. 축·수산물을 당일 오후 1~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한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달부터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새벽배송 업체가 늘면서 소비자 선택지는 넓어졌으나 배송 지연 문제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 불만 144건 중 21.5%는 배송지연으로 인한 것이었다. 새벽배송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기업은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 찾기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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