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작용
플랫폼 신뢰도 쌓이니 매출도 상승
[소비라이프/유은비 소비자기자] 무신사에 등록된 후기 콘텐츠 수가 2300만건을 돌파했다. 무신사는 구매 고객들의 스타일링 후기가 유용한 구매 가이드가 되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에 작성된 후기는 약 960만 건으로 2020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만 매일 평균 2만 6000건의 후기가 작성된 셈이다. 특히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진행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20만건이 훌쩍 넘는 후기가 쌓였고, 누적 후기는 2300만 건을 넘었다.
전신 코디 사진을 포함해 리뷰를 남기는 ‘스타일 후기’는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구매한 상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코디해 개성을 보여주고, 스타일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이다. 상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스타일 후기가 하나의 ‘코디 참고서’ 역할을 한 셈이다.
양질의 후기가 쌓일 수 있었던 데는 무신사의 차별화된 후기 정책도 한 몫했다. 무신사 스토어는 상품이나 사이즈에 대해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후기부터 스타일 후기까지 고객이 후기 업로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는 다른 고객의 후기에 댓글을 남기거나 추천 버튼을 누르며 소통하는 등 하나의 패션 커뮤니티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무신사는 고객들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 사진이 담긴 후기가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거래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신체 사이즈별로 후기를 모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양질의 후기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색감, 무게감, 보온성 등 상품 특징에 맞는 키워드별 통계 제공은 물론 자신과 비슷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고객의 후기만 모아 볼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