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다은 소비자기자]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변화하면서,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신용점수는 대출과 연관이 있으므로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잘 관리해야 한다.
먼저, 신용카드를 적절히 사용한다. 체크카드만 사용하기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에 연체 없이 대금을 갚는 게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더 유리하다.
그러나 할부거래가 많으면 점수에 좋지 않다. 할부는 곧 부채이기 때문에 할부거래는 짧은 기간으로 줄이는 게 좋다. 여력이 있다면 일시불 위주로 결제하는 것도 신용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부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채는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꾸준히 잘 갚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점수가 하락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점수가 오르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 시에는 저축회사와 같은 2금융권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1금융권을 이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개인신용평가사 KCB에 그동안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제출이 이루어져야 가산점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연체는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관리비, 휴대폰 요금 등 소액도 연체를 할 경우 신용에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한 번 연체가 되면 금액을 갚았을지라도 바로 점수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