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1일까지 온·오프로 열려
남북청년의 시선으로 본 한반도 문제
[소비라이프/홍한비 소비자기자] 국제인권단체 LiNK(Liberty in North Korea, 이하 링크)가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이해 ‘액션장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링크는 2004년 재미교포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비정부단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0명이 넘는 탈북민들을 구출하고 한국 또는 미국에 정착하도록 도왔다. 2012년 링크 한국지부가 설립됐다.
이번 액션장마당 행사는 남북 청년들이 모여 건강한 한반도 관계와 북한 주민들의 자유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링크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21명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s)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서포터즈는 매거진팀(팀명 아띠스트), 스피치행사팀(팀명 개성복숭아), 영상팀(팀명 KPYBS), 메타버스팀(팀명 조선버스), 사진전팀(팀명 코크리즘) 총 5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플랫폼을 활용해 MZ세대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그곳에도 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를 전달한다.
액션장마당 행사는 12월 2일 목요일부터 12월 11일 토요일까지 열흘간 시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진행되며, 매거진팀, 스피치행사팀, 영상팀, 사진전팀이 준비한 액션 부스에 참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행사는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진행된다. 액션장마당 공식 홈페이지(www.actionjangmadang.com)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세계 인권의 날 당일인 12월 10일에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피날레 행사 ‘자유의 밤’을 개최한다. 액션장마당 소개, 코크리에이터들의 결과 발표, 네트워킹 등을 통해 액션장마당 행사를 되돌아보고 참가자들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액션장마당 코크리에이터는 “액션장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북한 사람들이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북한 주민 각자의 고유성이 존중받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