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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대신 다회용기로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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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대신 다회용기로 주문하세요!
  • 성현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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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다회용기 신청하면 할인 쿠폰 지급
강남구 음식점 대상,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
요기요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사진=요기요
요기요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사진=요기요

[소비라이프/성현우 소비자기자] 요기요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배달하거나 포장·판매하고 용기를 회수·세척해 다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는 서울 강남구 일대 음식점 60여 곳에서 진행되며 코로나 여파로 배달 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늘어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소비자는 강남구 일대 음식점을 ‘요기요’를 통해 검색한 후,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이용료 1000원을 더 지불하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 음식을 다 먹고 난 뒤엔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회용기가 담겨 있던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비춰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용기를 가방에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전문 세척 업체가 이를 회수해 세척·살균 후 다시 음식점에 가져다준다.

요기요는 내년 1월까지 강남구 일대에 참여 음식점을 100곳 이상으로 늘려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차차 서울시 전역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참여 유도를 위해 내달 7일까지 ‘다회용기’로 선택·주문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그릇 회수 및 세척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회용기 이용자 전원에게 ‘요기요 선물하기 상품권’(5000원권)을 증정한다.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는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서울시, 잇그릿,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함께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앱 내 ‘일회용품’과 ‘반찬류’ 제공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기능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배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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