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신청
[소비라이프/유은비 소비자기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KTX와 비행기 요금을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중 진행한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센티브 제공 등 관광 마케팅이 재개되고 오프라인 방식의 지역 축제들도 부활한다.
지난달 중순 부산국제영화제를 오프라인 형태로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시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 프로모션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수단부터 숙박, 볼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또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부산 여행상품에 대해 1인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여행사가 부산지역 관광시설의 할인 입장권을 구입해 판매하는 선결제 프로젝트도 연말까지 대폭 확대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제휴된 부산의 숙박업소를 예약할 경우 5만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3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할인된 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버스, 태종대 다누비열차, 낙동강 생태탐방선 등도 할인 판매한다. 총 22억 5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프로모션은 종료되며, 약 5만명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모든 할인은 부산관광포털인 ‘비짓부산(Visit Busan)’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도 충전 한도를 월 6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늘린다. 부산에 살지 않아도 발급받을 수 있어서 미리 신청해 부산에서 이용하면 10% 캐시백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부산시는 대규모 프로모션과 더불어 시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해외 관광객이 다시 찾을 때를 대비해 국내외 영화·예능·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영화·드라마 속 부산 콘텐츠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해 나가며, 단계적 일상회복 자유여행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브랜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