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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활기찾는 극장가... 6천원 관람권 배포, 심야상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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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활기찾는 극장가... 6천원 관람권 배포, 심야상영도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1.11.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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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권 1인 2매, 전국 521개 영화관서 사용 가능
CGV, 롯데 백신패스관 운영, 음식물 섭취도 허용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11월부터 시작되는 방역체계 전환으로 극장가가 백신 접종자 전용관 마련, 할인권 배포 등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서 영화관은 운영 시간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들은 좌석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음식물도 섭취 가능하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에 영화진흥위원회는 전국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입장료 6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할인권을 지급한다. 해당 할인권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사용 가능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 521개에서 진행된다. 할인권 배포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일주일에 1인 2매 다운로드할 수 있다.

더불어 CGV, 롯데시네마 등은 백신패스관 운영에 들어간다. 접종자와 미접종자 관객을 구분하여 다른 방역 조치를 위해서다. 백신패스관은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관객들만 입장이 허용된 전용 상영관이다. 이곳에서는 팝콘과 같은 음식물을 자유롭게 섭취 가능하며 일행이 함께 앉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해당 백신패스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종 완료 증명서를 입장 전 직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며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도 대체 가능하다. 백신패스관 수는 전체 상영관의 30% 수준으로 예매율을 반영하여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더불어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 심야 영화도 관람이 가능해진다. 극장가는 주말, 공휴일 등을 중심으로 심야 영화를 편성할 계획이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 오후 10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했다며 위드 코로나로 인한 극장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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