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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할로윈 마케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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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할로윈 마케팅에 주력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1.10.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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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할로윈 ‘홈로윈’ 트렌드 눈길
맥도날드, 할리스 등 할로윈 세트 구성 선보여
맥도날드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세트와 할로윈 패키지 및 코스터.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내놓은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세트’와 할로윈 패키지 및 코스터./사진=맥도날드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오는 10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식품 업계가 할로윈 마케팅을 준비하는 가운데 코로나 19를 고려한 홈로윈 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홈로윈이란 ‘집(Home)’과 ‘할로윈(Halloween)’를 합친 신조어로 언택트 또는 소수의 지인이 모여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을 의미한다.

할로윈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괴물 분장 등을 하고 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의 날이다. 식품 업계는 할로윈을 앞두고 박쥐, 호박 등을 모티브로 한 시즌 한정판 제품 출시를 해왔다. 올해 할로윈도 이 같은 할로윈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홈로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할로윈을 맞아 한정판 할로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 맛으로 초코파이를 구현했으며 단호박을 넣어 만든 비스킷을 단호박 초콜릿으로 둘러싸고 마시멜로 속을 옥수수 크림으로 채웠다. 더불어 호박 모양의 초콜릿을 올려 할로윈 느낌을 담았다. 할로윈 초코파이는 전국의 편의점 냉장 코너, 서울 도곡본점, 압구정점 등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 이커머스 채널 쿠팡,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에서 판매된다.

맥도날드는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인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을 출시하고 코스터 4종 판매에 돌입했다. 해당 메뉴는 기존 1955 버거에 베이컨 2장과 바비큐 소스를 추가한 메뉴이다. 오는 27일까지 ‘1955버거 세트’와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구매 시 맥도날드와 환타가 협업한 코르크 소재의 코스터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31일까지 전 메뉴 구매 시 할로윈 패키지의 음료 컵, 쇼핑백 등에 주문한 메뉴가 담겨 제공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할리스는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려는 소비자를 위해 배달이 가능한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할로윈 투게더세트’와 ‘마녀퐁당세트’로 비주얼 요소를 강조한 할로윈 시즌 신메뉴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와 함께 마카롱 등 베이커리류로 구성됐다. 세트 메뉴의 경우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는 할리스 앱 내 쿠폰 팩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매년 할로윈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업계 또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할로윈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먹거리로 소비자가 할로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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