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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트랙터를 판다고?” 대동, 팝업 스토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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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트랙터를 판다고?” 대동, 팝업 스토어 운영
  • 정예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9.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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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지역에서 9개 트랙터 모델 전시 판매
잠재 고객 확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대동은 이달 15일까지 4개 지역의 이마트와 함께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대동
농기계 기업 대동은 이달 15일까지 4개 지역의 이마트와 함께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대동

[소비라이프/정예빈 소비자기자] 국내 1위 최대 농기계 기업 대동이 이마트와 함께 ‘대동 트랙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형 유통매장과 손잡고 트랙터 전시 및 판매 행사를 하는 것은 대동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에 많은 이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대동의 관계자는 “접근성과 방문성이 높은 이마트에서 농업에 대한 고관여 지역민들에게 농기계 정보 전달과 상담을 진행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기업과 제품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대동 트랙터 팝업 매장은 ▲경기도 이천 ▲전라북도 군산/익산 ▲경상북도 안동 등 4개 지역의 이마트 매장에서 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팝업 매장에서는 20~60마력대의 트랙터 9개 기종을 판매하며 운영 기간 동안 일부 기종을 전시하고 이후 상담까지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기종마다 4%에서 최대 38%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한 트랙터는 지역 내 대동 대리점에서 점검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해서 대동은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자체 생산하는 트랙터 엔진과 미션에 한해 업계 최장기간인 10년/3000시간의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제품 구매 후 사용 시간이 50시간을 초과하면 고객을 방문해 엔진 오일 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50시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시도는 증가세를 보이는 도시 농업인과 귀농·귀촌 인구 등 농기계 잠재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농업인은 2015년과 비교해 41% 증가한 184만 8000명으로 빠른 증가를 보였다. 또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역시 약 49만명으로 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농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농사와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제품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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