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이번 복에는 닭 특수부위 구이 어때요?
상태바
[푸드평가] 이번 복에는 닭 특수부위 구이 어때요?
  • 이예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2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음 맛보는 닭의 새로운 맛에 인기
닭의 맛을 극대화하는 소스와 사이드메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소비라이프/이예지 소비자기자] 닭 요리하면 삼계탕, 치킨, 닭갈비 등을 떠올리겠지만 ‘잠실 한국계’에선 그동안 지나쳤던 닭 특수부위를 숯불에 구워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뉴는 한국계 모듬구이, 해물순두부찌개, 초계국수, 버터닭껍질볶음밥 등이다. 한국계 모듬구이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니 청양고추채, 닭껍질무침, 마늘소스, 날치알, 샐러드, 오이냉국 등이 나온다. 닭껍질의 고소한 맛과 새콤한 소스, 야채가 버무려진 닭껍질무침은 메인 음식을 먹기 전 에피타이저로 안성맞춤이다. 

출처 : 이예지 소비자기자
사진=이예지 소비자기자

한국계 모듬구이는 닭의 부위마다 이름표가 붙어 나와 현재 먹고 있는 부위가 어떤 부위인지 정확히 알고 맛을 즐길 수 있다. 직원이 닭을 숯불 위에 올리며 닭 부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같이 먹으면 맛있는 조합도 알려준다.  

출처 : 이예지 소비자기자
사진=이예지 소비자기자

분명 치킨에서 먹어봤을 법한 닭 부위인데도 한국계 모듬구이는 더 쫀득하고 고소하다. 특히 한국계 레몬다리살은 직접 개발한 허브와 레몬 소스에 재워 상큼하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한국계 구이를 더 맛있게 즐길 방법이 있다. 깻잎 위에 살짝 구운 김과 날치알을 올리고 닭을 마요네즈에 찍어 쌈 싸 먹으면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느끼해진다면 마늘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어보자. 입안에서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알싸함이 감칠맛을 올려준다.

출처 : 이예지 소비자기자
사진=이예지 소비자기자

구이를 다 즐겼다면 이젠 사이드메뉴를 즐길 차례다. 시원한 초계국수가 빠질 수 없다. 보통의 초계국수는 특유의 맛 때문에 피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이곳의 초계국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새콤한 양념에 비벼먹는 양념 초계국수는 닭구이로 쌓인 느끼함을 내려준다. 

한국인이라면 볶음밥까지 즐겨야 한다. 한국계가 자체 개발한 스리라차 버터와 바싹하게 튀겨낸 닭껍질이 듬뿍 올라간 버터닭껍질볶음밥은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맛으로 닭 숯불구이를 마무리하기에 딱 맞다. 이번 복날은 치킨, 삼계탕 등 뻔한 음식 대신 이곳에서 닭 특수부위를 맛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