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무더운 여름 기력회복에 좋은 ‘연희 녹두삼계탕’
상태바
[푸드평가] 무더운 여름 기력회복에 좋은 ‘연희 녹두삼계탕’
  • 임강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17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날 기력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삼계탕’ 단연 인기
부드러운 살코기와 녹두, 대추, 인삼, 마늘이 하모니 이뤄

[소비라이프/임강우 소비자기자] 푹푹 찌는 여름에는 기력회복을 위한 보양식이 필수다. 보양식 중에서도 복날에는 단연 삼계탕이 최고다. 든든하게 삼계탕 한 그릇을 해치울 수 있는 ‘연희 녹두삼계탕’을 소개한다.

출처 : 임강우 소비자기자
사진=임강우 소비자기자

연희 녹두삼계탕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초입에 위치한다. 골목에서 입소문을 타고 사시사철 삼계탕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 자차를 이용해 방문해도 편리하다.

가게 안은 인삼주로 가득 차 있다. 인테리어 자체를 인삼주를 숙성시키는 병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인삼주는 삼계탕을 주문하면 무료로 자그마한 소주잔에 한 잔 가득 채워져 나온다. 부족하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더 먹을 수도 있다.

연희 녹두삼계탕은 오로지 삼계탕만 판매한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다. 삼계탕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양도 충분하게 제공된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고기는 푹 고아져 부드럽고 맛있다. 야들야들한 살코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 정신없이 먹다 보면 올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을 먹는다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곳 삼계탕의 가장 큰 특징은 녹두를 아낌없이 넣어 팔팔 끓여냈다는 점이다. 껍질을 따로 벗기지 않고 끓인 탓에 자칫 거친 식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사르르 녹아 소화에도 아주 좋다. 녹두와 함께 끊인 대추, 인삼, 밤, 마늘 등이 어우러져 최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밑반찬으로는 미역 줄기, 깍두기, 배추김치, 오이고추 등이 제공된다. 모두 삼계탕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반찬들이다. 다양한 밑반찬과 인삼주 한 잔 그리고 팔팔 끓는 삼계탕 한 그릇이면 올여름 기력회복하기엔 충분하다. 오늘 저녁엔 건강하고 맛있는 삼계탕 한 그릇을 위해 ‘연희 녹두삼계탕’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