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망원동에서 만끽하는 하와이 ‘훌라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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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망원동에서 만끽하는 하와이 ‘훌라훌라’
  • 양현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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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운다면 관심 가질 만한 애견 동반 식당
하와이에 놀러온 듯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음식

[소비라이프/양현희 소비자기자] 하와이의 에메랄드빛 오션뷰와 이색적인 하와이안 음식으로 휴양 느낌을 내고 싶은 날에는 망원동에 위치한 ‘훌라훌라'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망원동 골목 구석구석에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기 때문에 조금은 헤맬 수 있으나 훌라훌라에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는 하와이 바닷가 느낌을 내는 벤치와 파라솔들이 전시돼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매장 입구에는 웨이팅을 할 수 있게끔 의자들이 놓여져있다. 테이블은 총 4개로, 실내가 많이 넓지 않은 대신 보는 사람도 시원해지는 파스텔톤 인테리어와 ‘Aloha’라고 적힌 전광판이 우리를 반긴다. 

출처 : 양현희 소비자기자
하와이안 음식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사진=양현희 소비자기자

이곳은 음식뿐만 아니라 하와이풍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물티슈와 냅킨은 라탄고리에 묶여 있었고,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칵테일, 플라밍고 그림 등 아기자기한 그림이 컵에 그려져 있다. 음료 빨대도 기본적인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열대야 느낌이 나는 종이 빨대다.  

메뉴판을 열어보면 평상 시에 맛 볼 수 없는 다양한 하와이안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맛 본 연어 포케는 잘게 썬 정육면체 형태의 생연어, 아보카도, 구운 브로콜리, 옥수수 등이 들어간 샐러드로 속에는 구운 호밀빵 혹은 현미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현미밥을 선택하여 샐러드와 함께 섞어 먹으면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칠리 쉬림프는 통통한 새우와 구운 채소, 코울슬로, 호밀빵이 플레이팅 돼있다. 특히 시중에 파는 칠리 소스가 아닌 훌라훌라만의 칠리 소스로 만든 요리인지라 더욱 매콤하고 달짝지근하다. 빵에 새우를 올려 먹어도 되고 칠리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어울린다. 

치킨 난반은 일본식 가라아게 위에 올라간 에그마요 소스로 생각하면 쉽다. 바삭한 순살 치킨 조각과 부드러운 에그마요 소스와 양파 한 슬라이스를 먹으면 양파가 치킨의 기름과 에그마요의 느끼함을 동시에 잡아준다. 

훌라훌라는 애견 동반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메뉴판에 애견 동반 고객을 위한 ‘펫티켓’ 수칙을 잘 지킨다면 무리없이 식사가 가능하다. 실제로 필자가 훌라훌라에 간 날에 옆 테이블에서 반려견 두마리가 보호자와 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요즘 같이 화창한 날에 하와이를 갈 수는 없지만 망원동 훌라훌라에서 하와이안 음식으로 힐링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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