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색다른 치킨을 경험하고 싶다면 '치킨인더키친'
상태바
[푸드평가] 색다른 치킨을 경험하고 싶다면 '치킨인더키친'
  • 한서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29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킨과 파스타의 이색적인 만남... 느끼함은 잡아주고 더욱 맛있어
해외맥주가 다양하게 준비돼 '치맥' 즐길 수 있어

[소비라이프/한서라 소비자기자]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가 치킨이다. 하지만 매일 먹는 치킨의 단조로움에 질린 때가 온다면, 치킨과 다른 것을 혼합해서 만든 색다른 요리를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치킨과 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파스타'가 파는 집을 소개한다. 바로 '치킨인더키친'이라는 이름의 음식점이다.

치킨인더키친의 '고추장 로제 치킨 파스타'
치킨인더키친의 '고추장 로제 치킨 파스타'

치킨인더치킨의 인테리어 특징은 '빈티지'이다. 따라서 이 음식점은 외관부터 다른 음식점과는 다른 특별함이 묻어난다. 주황색 간판과 연두색 문으로 이루어진 외관은 80년대 미국을 연상케 하는 사진들이 가득 붙어 있다. 멀리서도 이 음식점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다. 내관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연두색과 주황색 벽지가 도배되어 있다. 그리고 벽지엔, 비틀스와 같이 한 시대를 주름잡던 미국의 유명한 음악 가수 사진과 엘피판이 붙어 있다. 이렇게 독특한 실내장식 속에서 치킨을 먹으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와서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욱더 맛있고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음식점에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 단연은 '치킨 파스타'이다. 치킨과 파스타의 조합은 생소해서 '과연 맛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 입 맛보면 그 의심을 거둘 수 있다. 크림소스에 적절히 벤 치킨을 한 조각 먹으면, 양식과 한식이 모두 느껴지는 듯하다. 치킨 파스타의 종류도 다양하다. 새우 크림 치킨 파스타, 고추장 로제 치킨 파스타,  불닭크림 치킨 파스타, 허니 불닭 치킨 파스타 등이 있다. 평소에 치킨을 시켜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파스타 소스와 함께 먹는 치킨은 질리지 않고, 고추장 로제나 불닭 크림 등의 매콤한 소스가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파스타와 치킨의 조합은, 성공적인 만남이었던 것이다.

최근에는 신메뉴로 치킨 파스타에 이어 '치킨 떡볶이'가 등장했다. 치킨과 치킨마요, 그리고 떡볶이가 한 세트로, 떡볶이와 치킨을 곁들여 먹은 후 떡과 어묵을 다 먹으면 남은 소스에 치킨마요 밥을 비벼 먹는 것이다. 이처럼 치킨인더치킨은 항상 치킨과 다른 메뉴들의 신선한 조합을 추구한다. 떡볶이의 매콤함과 치킨의 부드러움이 합쳐지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최고의 조합이 탄생한다. 거기에 치킨마요 밥으로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해결된다.

치킨의 최고의 단짝이 있다면 바로 맥주일 것이다. 치킨인더키친에는 맥주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해외의 다양한 맥주를 판매해 맥주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일랜드, 하와이, 벨기에,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맥주가 수입돼 오며 천안 최초 혹은 단독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주 또한 많다. 실내장식뿐만 아니라 이렇게 맥주의 종류도 다양하다 보니 외국에서 한 끼 먹는 것 못지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해외 맥주를 마시며 외국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음식점을 추천한다.

치킨 파스타의 경우 치킨, 파스타 면뿐만 아니라 감자, 양파, 떡, 마늘 등 재료도 다양하니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외에도 페스토 버거, 레드핫 칠리 페퍼, 허니 갈릭 치킨 등 메뉴도 많아 지인들과 함께 여러 메뉴를 먹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