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팔찌 외에도 다양한 액세서리로 제작 가능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여름철 액세서리로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직접 만들 수 있는 반지와 팔찌도 있다. 여름을 맞아 원석 팔찌와 비즈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원석 팔찌나 비즈 반지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원석과 비즈 모두 인터넷 사이트와 오프라인 도매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능한 많은 재료를 보고 싶다면 동대문 부자재상가를 추천한다. 하지만 각 매장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어 사전에 가격을 알아보고 가거나, 방문 시 비교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다양한 상품이 있어 개인이 필요한 물품을 정해 가지 않으면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다.
팔찌든 반지든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소는 ‘줄’이다. 편하고 넓은 것을 원하면 투명 고무줄, 탄력있고 비즈 모양이 잘 잡히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낚싯줄을 추천한다.
디자인 면에서 원석만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팔찌나 선물용 팔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동대문 부자재상을 운영하는 A씨는 “원석 종류가 다양해 무작정 원석을 사서 만드는 것보다는 원석 팔찌들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여름이 다가올수록 확실히 손님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비즈 중 시드 비즈는 비즈 반지의 가장 기본적인 비즈다. 이 시드 비즈는 비즈의 크기에 따라 라운드 1.5mm, 2mm, 3mm, 4mm로 구성된다. 최근 비즈 반지는 주로 꽃 모양이나 가운데 포인트 비즈를 넣는 것이 유행이다. 또 막대나 트위스트 비즈가 아닌 라운드를 기본으로 해 꽃 모양을 만들거나 론델비즈를 이용하여 체리, 귤 등 과일 모양의 반지를 만드는 것도 인기다. 비즈 반지를 판매 예정인 B씨는 “비즈 반지는 같은 디자인에서도 색 조합에 따라, 크기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상품”이라며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인 만큼 누구든지 반지 만들기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은 비즈와 원석을 사용해 또 다른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비즈·원석 열쇠고리부터 운동화 비즈 참을 제작할 수도 있다. 특히 운동화 비즈 참은 패셔니스타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은 모두 사진 이미지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해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이디어스’와 같은 사이트나 각종 플리마켓에서 개인이 만든 팔찌와 반지 등 액세서리를 판매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