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최누리 소비자기자] 혼밥, 혼술 등 ‘혼자 하는 활동’을 나타내는 신조어들이 계속 등장한다. 한국 사회의 1인 가구 증가와 상투적인 업무•인간관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히 쉬고자 하는 마음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고 하더라도, 가끔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때 만날 사람이 있다면 좋지만, 직장인이면 근무 시간 외에도 각자의 사정상 만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또한 혼자 있는 시간을 계획 없이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1인 가구 지원 사회적 관계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이름은 <슬기로운 1인 생활>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활동을 하는 비혼의 20~3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원데이 취미 활동(목공, 수제 맥주•향수•캔들 만들기, 가죽공예)/퍼스널뷰티 교육(피부미용, 의상, 퍼스널 컬러의 이해, 헤어 연출법)/요리 활동(제빵, 건강하고 저렴한 싱글 식탁, 홈파티 음식, 보양식)/생활소품 만들기(카드지갑•도장 외)/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1인 가구의 올바른 소비지출•금융정보,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 만들기, 미래설계를 위한 재테크, 서울시 주거복지정책)/캠프(친목 도모 활동-1박 2일).
<슬기로운 1인 생활> 프로젝트는 2020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 19시~20시 30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10시~12시에 용산구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취미와 인맥을 만들고, 소비 패턴과 미래를 위한 저축 계획을 세우길 원하는 사람은 02-797-9184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