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센터, 앱 활용 방문 및 1397 전화로 상담 가능하다.
[소비라이프 / 배홍 기자] 서민은 못 받는 서민 대출, 대출 문턱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봤다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서민이 받는 진짜 서민 대출은 없을까? 오늘은 이 서민 대출에 대해 알아보겠다.
◇ 서민 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이라는 기관이 있다고요 ?
서민 취약계층을 위한 일종의 금융주치의라고 명칭할 수 있는 곳인데 급전이 필요한데 은행에 갔을 때 소득이 낮거나 또는 신용이 낮아가지고 대출이 거절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민 대출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을 찾으면 지원 받을 길이 열릴 수도 있다.
◇ 서민 대출을 어느 정도의 이자로 받을 수 있는지요 ?
크게 네 가지 상품이 있는데 가장 낮은 금리 대출 상품은 미소금융으로 금리가 4.5%. 수준이다. 그 다음에 햇살론은 보통 8~9% 정도 수준이고, 햇살론은 17~17.9%짜리가 있는데 그것도 매년 2.5%씩 낮아져서 마지막 해에 3년 약정일 때 마지막 해에는 12.9%짜리가 된다. 즉, 중금리 대출이 되는 것이다.
◇ 햇살론17이 인기라던데요 ?
햇살론17은 최저 신용등급을 보는데 올해부터는 신용등급이 없어졌지만 작년까지는 등급이 있었다. 그래서 7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거의 저축은행에서도 잘 안 해 주는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한 68% 정도를 지원했다. 금액으로는 작년에 총 1조 정도 지원했다.
◇ 현장지원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서울 노원센터에서 있었던 사례로 여성분 사례인데 이분의 남편이 사업에 실패해서 1억 원가량을 본인이 대신 빚을 떠안았다. 그러다 보니 자기 월급의 거의 90%를 원리금을 갚는 데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을 찾아왔을때 고금리 대출이 3천만 원 정도 있었다. 이분이 고금리 대출이다 보니까 저축은행에서도 대출이 더 이상은 안되는 상황이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햇살론 17을 받겠다고 희망했는데. 마침 이분이 의류 유통 업체 종사자다 보니 4대 보험이 가입돼 있었다. 그래서 맞춤대출을 통해서 9%대의 근로자 햇살론을 1,5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당시에. 그리고 나서 기존 대출이 고금리여서 햇살론17을 700만 원을 추가로 대출줘서 기존에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갚도록 현장 지원을 해준 사례가 있었다.
◇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자로 현장에서 지원이 잘된거군요 ?
보통 20% 이상 고금리로 대출을 받던지 아니면 기존 고금리 대출이 3,000만 원 있다 보니 대출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현장지원으로 해결이 된 것이다.
◇ 직접 방문하나요, 아니면 비대면으로도 상담이 가능한가요 ?
콜센터도 있고 앱도 있고 센터도 있는데 특히 1397 번호로 전화를 해도 된다. 서민이 생업에 바쁘다 전화했는데 ARS면 아무래도 서비스 수준이 낮아 질 것을 우려해서 직접 상담 방식으로도 상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일반인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을 때 상대적으로 저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가 있고. 그다음에 또 금융교육이라든가 또는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신용부채 컨설팅으로 자기신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다.
◇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서 나한테 맞는 금리를 선택하게 해 주는 그런 맞춤대출 서비스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
맞춤대출은 직접 자금 지원을 하는 건 아니고 중개를 해 주는 것으로 개인이 저축은행을 가면 20%대에 고금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11%대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4.6배가 늘었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시스템을 혁신했다고 한다.
◇ 숨어있는 돈도 찾아준다고 들었는데 그건 어떤 건가요?
휴면예금 찾아주기가 있는데 앱을 통해 방문하든가 또는 온라인으로라든가 또는 센터에 오시면 몰랐던 자금을 찾을 수가 있다. 작년에 2,432억, 46만 명한테 찾아줬고, 평균 53만 원 찾아간 것으로 파악된다.
오늘은 서민 대출을 지원해주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업무에 대해 알아보았다. 1,2금융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불법사금융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말고 서민 대출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는게 좋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