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불편했던 파주 교하 주민들에게 희소식
[소비라이프/임성진 소비자기자] 경기 파주시는 교하에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M7154번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7일, 교하에서 M7154번 개통식을 개최하며 M7154번 개통을 축하하고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된 M7154번은 오전 5시 30분 교하 청석마을 8단지 정류소를 출발해 23시 50분에 막차를 운행한다. M7154번 버스는 △교하 청석마을8단지 정류소 △숲속길마을7단지 △산내마을9단지 △운정고 △한울마을2단지 △새암공원을 거쳐 제2자유로를 경유해 △연대 앞 △이대 후문 △서대문경찰서 △숭례문 △시청 앞 △광화문까지 운행한다.
M버스는 기점과 종점 7.5km 이내에 각각 6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한다. 정류장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기존 노선보다 평균 15분가량 단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좌석이 다 차면 다음 정류장부터 무정차 통과하여 기존 버스보다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M7154번 개통은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 주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사용을 꺼리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출퇴근 수단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교하 주민들이 운정 신도시까지 가서 M7111번을 이용하거나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이번 급행광역버스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편해지고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7111번의 수요 또한 분산되어 기존에 M7111번을 이용하던 승객들의 불편함 해소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개통식에서 “광역버스 개설을 위해 작년 4월에는 직행좌석 3100번, 11월에는 3400번이 개통됐다. 게다가 이번에는 교하에서 출발하는 광역급행버스가 개통되는 경사가 생겼다”라며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