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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제주 시내의 풍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 '이졸라베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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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제주 시내의 풍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 '이졸라베르데'
  • 이현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0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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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감성의 인테리어에 제주 시내의 풍경까지
비주얼로 한 번, 맛으로 두 번 압도하는 뼈등심카츠나베 인기

[소비라이프/이현정 소비자기자] 근사한 곳에서 연인이나 친구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의 뻥 뚫린 시내를 바라보며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로 '이졸라베르데'다.

제공: 이현정 소비자기자
제공: 이현정 소비자기자

이졸라베르데는 제주 노형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대로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좌석이 마련돼 있는데, 층고가 굉장히 높고 건물이 넓어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독특하고 신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해 힙한 감성이 물씬 난다.

이졸라베르데의 시그니처 메뉴는 뼈등심카츠나베다. 비주얼에 압도당할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뼈에 붙어있는 등심 카츠는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분리될 만큼 부드럽다. 보들보들한 등심 카츠는 김치 나베의 양념을 그대로 머금어 촉촉하기까지 하다. 그런데도 바삭함을 잃지 않아 무른 식감이 아닌, 먹기 적당한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낸다. 등심 카츠가 들어가 느끼할 수 있는 나베는 매콤한 양념으로 맛을 잡아준다. 김치찌개처럼 얼큰한 맛이 나면서도 약간의 달콤함으로 이색적인 맛을 낸다. 또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쫄깃한 식감에 짭짤함과 고소함은 물론 은은한 풍미까지 더한다.

뼈등심카츠나베는 페퍼로니 피자와 같이 먹길 추천한다. 페퍼로니 피자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가득 올라간 페퍼로니의 짭짤함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자 치즈와 어우러져 간이 알맞다. 피자 도우는 일반 피자 도우보다 얇아 바삭하지만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다. 아주 자극적이지 않지만 먹다 보면 계속 손이 간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 시내의 풍경과 함께, 훌륭한 비주얼과 맛까지 잡은 음식을 먹으며 감성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 힐링이 필요할 때,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이졸라베르데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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