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 “환자 인권 보호와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찬성”
국민권익위원회, 2주간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국민권익위원회, 2주간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소비라이프/박지연 기자] 최근 대리 수술 의혹이 발생한 병원 사례로 의료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의료계 반발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국민들은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5월 4주 차 정례조사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1,000명에게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0.1%가 “환자 인권 보호와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의료행위 위축 초래 가능성 때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9.8%였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2주간 수술실 CCTV 설치에 관한 국민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권익위 홈페이지 ‘국민생각함’에서 찬반 의견을 밝힐 수 있다.
나아가 권익위는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성범죄 기사 등에 대한 댓글 제한’, 다양한 계층의 법조계 진출 방안으로 ‘야간 온라인·로스쿨 신설’에 관한 찬반 의견을 국민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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