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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술실 CCTV 설치 촉구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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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술실 CCTV 설치 촉구 기자회견 열려
  • 박지연 기자
  • 승인 2021.06.1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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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이미 국민적 합의 이뤄”
더불어민주 노웅래, 서영석, 최혜영 의원 참석

 

10일 오전 10시 국회앞에서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박지연 기자

[소비라이프/박지연 기자] 10일 한국소비자단체연합(한소연, 회장 조태임)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서영석, 최혜영 의원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의 빠른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열었다. 

모두 발언에서 조태임 한소연 회장은 “수술실 내 CCTV법은 2015년 19대 국회에서 최초 발의 후, 2019년 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고 지난해에도 여러 의원이 안건을 발의했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대와 국회 상임위원회, 보건복지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심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폐기됐다”고 규탄하며 “수술실 CCTV는 안전벨트”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CCTV 문제는 이미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더이상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최혜영 의원도 하루 빨리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연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연 기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연 기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연 기자

의료사고 사례 발표에 이어 강태언 의료소비자연대 사무총장은 회견문에서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기관은 수술실 입구와 내부까지 CCTV 설치, 운영을 의무화했지만 민간의료기관은 수술실 입구에만 의무화하고 수술실 내부는 자율 선택에 맡기는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수술실 내 CCTV법의 국회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수술실 내 CCTV 의무화는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거센 사회적 이슈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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