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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정상회의 개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가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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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정상회의 개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가능성 제고
  • 김영록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5.3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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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각국의 주요 인사 참석
라하베스트, 씨플란테, 유피피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등 각국 혁신 스타트업 참여

[소비라이프/김영록 소비자기자] 지난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P4G 서울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 정상회의에 이어 2회차를 서울에서 맞았다.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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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삼는 글로벌 협의체를 말한다. 회원국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2개 국가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회의는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미국, 중국의 대통령은 불참했지만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각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NDC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으며 ESG 요소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ESG경영이란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려되어야 하는 비재무적인 요소를 말한다. 정부부처 금융위원회는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구조를 저탄소 배출형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대출 및 투자 기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도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을 대표한 스타트업으로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사용하여 식량을 생산하는 라하베스트가 참여했다. 또한 미생물을 이용하여 폐수를 정화하는 멕시코 기업 씨플란테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3D프린팅하는 네덜란드 기업 유피피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등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참여했다. 

P4G 폐회식은 31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되며 문 대통령이 직접 ‘서울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선언문에는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 파리기후협약 이행 등이 담길 전망이다. 차기 P4G 개최국은 콜롬비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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