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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키워드, 빅데이터 사이트에서 분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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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키워드, 빅데이터 사이트에서 분석 가능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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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 통계청, 네이버 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활용 사이트 주목
실시간 정보 제공 사이트 아직까지 존재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다음에 이어 지난 2월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판매를 유도하는 마케터와 타인의 소비행태를 궁금해하는 소비자를 위한 대안으로 빅데이터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네이버는 검색어들의 추이를 분석해 입력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방식은 실시간으로 변동이 클 뿐만 아니라 여론 조작과 같은 끊임없는 신뢰성 논란이 제기됐다. 검색어 순위에 광고성 문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사용자의 불만이 증가하기도 했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중단되자 빅데이터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나 사이트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간, 분야 등을 선택해 검색어트렌드,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통계, 지역통계, 댓글통계로 나누어 접근할 수 있다. 한국에 특화된 정보를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두 판매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보다는 마케터나 광고주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트렌드는 전 세계의 트렌드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어를 입력하고 타 검색어와 급상승, 인기, 지역별 구분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나라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도면은 데이터랩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통계청은 인구, 사회 일반, 노동, 보건, 주거, 문화 여가 등 국민과 관련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객관적이고 시각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시간 검색어를 바로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검색 방법은 소비자가 접근하기에는 아직 친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상용화된다면 정확하고 세분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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