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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질리지 않는 마라탕 맛집, 대구 ‘훠궈가 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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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질리지 않는 마라탕 맛집, 대구 ‘훠궈가 마라탕’
  • 홍채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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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기 조절 가능해 본인 취향대로 즐길 수 있어
특제 땅콩 소스로 느끼함도 잡아
제공 : 홍채은 소비자기자
제공 : 홍채은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홍채은 소비자기자] 푸짐한 양과 중독성 강한 알싸한 국물의 마라탕 맛집을 찾고 있다면 ‘훠궈가 마라탕’을 추천한다. 

‘훠궈가 마라탕’은 0단계부터 5단계까지 맵기가 나뉘어 본인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칼칼한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3단계 이상을, 매운맛을 못 먹는다면 맑은 샤브 국물의 0단계를, 얼큰한 정도의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1단계 혹은 2단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함께 제공되는 마라 소스로 추가적인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라면에 넣어 마라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대표 메뉴인 마라탕은 야채류와 당면, 떡,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마라탕의 국물은 향신료의 강한 향이 나지만, 중독성이 강해 먹은 후에도 계속 생각나게 한다. 아삭한 숙주나물은 얼큰한 마라탕의 맛을 극대화하고, 당면과 떡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기본 재료들로 충분히 맛있는 마라탕을 즐길 수 있지만, 물만두와 고기, 분모자 당면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만두는 국물이 만두피에 스며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고기는 비린내가 나지 않아 국물의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분모자 당면은 오동통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해 국물을 한 숟갈 함께 떠먹으면 분모자 당면의 심심한 맛을 국물이 채워준다.

또한, 특제 땅콩 소스는 마라탕과 궁합이 좋아 함께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땅콩 소스의 단맛과 고소한 맛을 기본으로 다진 마늘을 넣어 톡톡 쏘는 맛을 낸다. 쪽파를 잘게 썰어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고 오독오독 씹히는 땅콩으로 고소한 맛을 더욱더 느낄 수 있다. 특히 당면과 소시지에 특제 땅콩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특유의 알싸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기본 재료 외에도 밥 한 공기가 함께 제공되는데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포만감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마라 특유의 얼큰한 국물맛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이때 기본 재료도 남겨두고 국물에 함께 넣으면 더욱 다양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훠궈가 마라탕’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며 매장 내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홀이 따로 없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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