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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자동차 보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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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자동차 보험 체크리스트
  • 신명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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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중교통 이용 힘들어... 교통량 급증 주의
귀성길 대신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도 많아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신명진 소비자기자]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예년보다 귀성길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설 연휴가 시작된다. 그러나 대중교통보다 자차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 사고 건수는 평소 대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보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가 임시운전자 특약이다. 설 연휴에는 장시간 운전으로 평소에 운전하지 않던 가족이나 친척이 운전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하지만 보험 가입이 안 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낼 시 자칫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뿐더러 전과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때 유용한 것이 임시운전자 특약이다. 임시운전자 특약이란 특약 기간 동안 누가 운전하더라도 보험처리가 되도록 범위를 확대한 특약이다. 연휴 계획이 있는 A 씨는 "형제끼리 보험 보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안 되는 것을 확인해서 임시운전자 특약을 알아보고 있다.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이 필수인 만큼, 서로 교대하며 운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임시운전자 특약은 당일에는 가입이 불가하므로 설 연휴 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긴급출동서비스이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차가 멈춘다면 그보다 당황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긴급출동서비스이다.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비상 급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대부분 긴급출동서비스도 같이 가입하므로, 확인이 필요하다면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통 일 년에 5~6회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서비스 횟수가 초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마지막은 차량 무상점검서비스이다. 손해보험사 및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설 연휴를 대비해 자사 고객을 상대로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명절 서비스를 자제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삼성화재 등 몇몇 업체에선 고객의 안전운행을 위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 및 제조사에서 무상점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장거리 운전이 필요한 만큼 설 연휴 전 차량 점검을 꼭 받아보자 .

나 자신뿐 아니라 모두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조금 더 안전과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서, 활력소가 될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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