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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해외리콜정보 ‘행복드림’ 포털에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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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해외리콜정보 ‘행복드림’ 포털에서 한눈에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7.2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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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 식품, 가구·장신구 등 분산된 해외리콜정보 통합
소비자들 피해 방지 쉬워질 것으로 전망

 

출처 : 행복드림 포털 캡쳐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앞으로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 식품, 가구·장신구 등의 해외리콜정보가 행복드림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이에 소비자들은 리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관련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동안 국내 여러 기관이 제각각 제공해오던 해외리콜정보를 24일부터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행복드림·consumer.go.kr)에서 통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기관은 해외리콜정보 중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 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행복드림' 및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각각 제공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해외직구 이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규모는 2017년 2조2,435억 원에서 지난해 3조6,36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하자 결함 있는 제품에 대한 수리나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해외리콜정보도 지난해 1,901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식약처 등은 지난 4월부터 해외직구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해외리콜정보를 ‘행복드림’으로 통합해 실시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 연계작업을 진행했다.

공정위는 “그동안 환경·국토·식약처·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의 국내리콜 정보를 ‘행복드림’에 통합제공한 데 이어 해외리콜정보를 추가 제공하게 됐다”며 “직구 리콜정보 통합제공으로 소비자들 피해 방지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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