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SNS 데이터를 이용해 호스트·게스트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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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SNS 데이터를 이용해 호스트·게스트 선별
  • 류예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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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vs 안심할 수 있어 좋다

[소비라이프/류예지 소비자기자] 에어비앤비(Airbnb)에서 호스트와 게스트 선별을 위해 SNS 데이터까지 확인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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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아닌 여행지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잠자리를 찾는 여행객들과 파티 등의 모임을 위해 다수의 인원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찾을 때, 많은 사람들이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이비엔비를 자주 이용한다.

편리한 서비스이지만, 에어비앤비 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관리감독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마약 파티 등 불법적인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며, 호스트의 게스트 성폭행 사건도 일어난 적이 있다. 이에 에어비앤비 측은 범죄 관련 데이터베이스 조회를 통해 게스트와 호스트를 선별한다고 하지만 잡음이 끊기지 않고 있다.

최근 에어비앤비는 게스트의 신뢰도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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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확인 자료로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SNS다. 신뢰도 평가를 위해 게스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확인하고, 그 외 법률 기록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블로그 게시물 같은 다른 데이터도 활용한다. 인공지능으로 SNS 계정이 가짜인지, 거짓 정보 여부도 판단한다. 소송 진행 여부나 가능성도 분석하고, 대상자가 업로드 혹은 공유한 이미지나 키워드가 약물, 혐오 사이트와 관련되어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러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종합해 접수를 매겨 '적합성'을 따진다. 독특한 것은 '성격'을 위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모은 데이터를 양심, 개방성, 외향성, 우호성을 기준으로 살핀다.

SNS 검수에 게스트와 호스트 모두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것과 안심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가 사용하는 SNS의 정보 중 어디까지 이용하는지가 관건이지만, 이 부분을 공개할 시 악용의 우려가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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