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콘텐츠 활성화와 문화단체 프로그램 지원까지
[소비라이프/류예지 소비자기자] 2020년 두 번째 문화의 날은 이달 26일 수요일이다. '문화의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일반인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정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말한다.
이 날은 영화관, 스포츠 시설, 미술과,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 행사 참여 기관과 업체에서 할인 또는 무료 형태로 문화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대표적 혜택으로는 CGVㆍ메가박스 일반 2D 영화관람료 5,000원, 롯데시네마 일반 2D 영화관람료 6,000원, 조선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ㆍ조선왕릉 무료 개방, 배구ㆍ농구 등 운동 경기와 뮤지컬ㆍ연극 등 관람료 할인, 미술관ㆍ박물관 관람료 할인 혹은 사전신청 후 무료참여 가능 프로그램 운영, 홈플러스 문화특강 수강료 할인 등이 있다.
일반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 외에 다른 사업도 진행한다. 바로 '직장 문화배달'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협업해 문화 생활이 소외된 직장 밀집 지역(산업단지, 중소기업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직종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증대하려는 목적이다. 현재 문화예술 단체와 참여 직장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3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시행한다. 또한 지역단체 중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와 기관을 지원하는 '동동동 문화놀이터', '지역문화우리',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찾아서 즐기는 문화가 아닌 주변에 있는 문화부터 만나게 하겠다는 취지다.
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은 2주 정도 남았다. 월마다 혜택이 달라지는 만큼 어떤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https://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