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뷰티'와 예술가들
상태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뷰티'와 예술가들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1.31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뷰티(Alternative Beauty)'는 자신의 의견과 철학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이자 토론의 장으로서 나타난다. 특히 '피컬 매터(Fecal Matter)'는 이항대립적이고 정형화된 틀에 벗어나 길거리, 스튜디오 등 여러 장소에서 자신과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출처 : Fecal Matter의 인스타그램(@matieresfecales) 계정 게시물 캡처/ 좌: 해나 로즈 달튼, 우: 스티븐 라지 바스카란
출처 : Fecal Matter의 인스타그램(@matieresfecales) 계정 게시물 캡처/ 좌: 해나 로즈 달튼, 우: 스티븐 라지 바스카란

[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정말 이것도 화장일까?'.

메이크업을 통해 각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개성을 표현하는 '대안적 혹은 새로운 뷰티(Alternative Beauty)'가 나타났다.

특정 사회마다 보편화한 미적 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떤 이는 그 기준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가꿈으로써 '만족'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이크업을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여, 일반적이고 단순히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신의 철학과 개성을 써 내려가는 대안적 뷰티가 주목받고 있다.

'대안적 뷰티'는 메이크업을 하나의 토론의 장, 예술로 보고 기존의 정해진 규칙과 규율에 벗어나 사회적 메시지와 문화 현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생각을 깊이 있게 담아내기도 한다.

예컨대 '피컬 매터(Fecal Matter)'는 두 명의 혼성 아티스트 듀오로 패션과 메이크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연출해 행보를 이어나간다.

특히 피컬 매터에서 스티븐 라지 바스카란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제3의 성별 '논 바이너리(Non-binary)'로서 존재한다.

'대안적 뷰티'의 존재 이유는 예술의 모방이 아닌 포스트 모더니즘적 정신을 추구하는 것과 비슷하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리다는 답을 정해두고 거기에 자신을 대입하여 혹사하기보다, 변화하는 삶과 문화에 맞춰 스스로를 하나의 예술로 여기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신의 가치'를 표현해 나가는 행위가 '대안적 뷰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