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시스템 확산으로 점원 없는 가게 늘어나...
[소비라이프 / 이호준 소비자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5G 시대에 돌입하며, 무인화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카페 그리고 편의점까지 무인화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무인 시스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고 이 정보를 통해 주문한 제품이 준비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지고 있다. '달콤커피'는 신한은행 사내카페에 비트2E 매장을 처음으로 설치했는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고 줄을 설 필요 없이 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기호에 맞는 47가지 종류의 메뉴를 시간당 120잔씩 오류 없이 만들고 있다.
이처럼 무인 시스템은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하나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 같은 씁쓸함이 함께 다가온다. 향후 유통업뿐 아니라 제조업까지 무인시스템이 확산되어질 것이기에, 일자리라는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