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괜찮은 덮밥 정식을 파는 곳을 알아둔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할 때 유용하다. 진주 경상대 후문 근처의 괜찮은 덮밥집이 있다고 해서 기자가 방문해 보았다. 맛집은 어떻게든 알려지게 되어 있는지 주말이라 한적한 대학가 근처에서도 꾸준히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있었다.
진주 경상대 쇼우도우는 요즘 제법 흔한 오픈 키친형 주방을 갖추고 있다. 단출한 분위기의 홀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맛있는 내음까지 더해져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메뉴를 주문하면 뜨끈한 국물이 나오는데, 고추가 들어가 있어 알싸한 맛을 더해준다.
메뉴는 크게 덮밥, 면 등 식사류와 고로케, 가라아게 등 사이드로 나누어진다. 덮밥 메뉴가 다양하기도 하고 유명한지 주로 덮밥을 시키는 손님이 많았다.
덮밥에는 일본식 항정살 덮밥인 돈토루 덮밥, 소고기 덮밥인 규동, 연어 덮밥인 사케동 등이 있으며 간장새우 밥, 연어 머리 구이 정식 등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유행하는 대왕 연어 초밥도 주문할 수 있다.
돈토루 덮밥을 시키면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제공되는데 고추냉이 맛이 살짝 나는 마요네즈 소스라 느끼하지 않다. 소고기 위에 계란이 버무려져 나오는 규동도 맛이 좋다. 섞어 먹는 것보다 밥 위에 토핑을 올려서 함께 먹는 것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메뉴가 만원 이내라, 학생들이 즐겨 찾을 만한 듯하다.
쇼우도우는 경남 진주시 가좌길 61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다. 현재 SNS 인증 시 주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