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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듯 안 입은듯한 편안함, 2030세대 레깅스 매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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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듯 안 입은듯한 편안함, 2030세대 레깅스 매출 늘어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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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야크 타이츠 시리즈 ‘BAC 설악팬츠’ 50% 넘는 판매율 기록하기도
사진 제공 : 뮬라웨어
사진 제공 : 뮬라웨어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의 레깅스 매출이 늘고 있다. 
이들의 레깅스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2030세대로, 레깅스는 실용성 있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가치관과 잘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아웃도어 브랜드,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광고 모델도 이름 있는 유명 스타들과 여럿 계약을 맺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지난 2월 말 선보인 야크 타이츠 시리즈 중 하나인 ‘BAC설악팬츠’ 여성용 제품은 초도 물량의 50%가 넘는 판매율을 올렸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 자전거 라이딩 등의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으며, 2030세대의 크루 문화(스포츠 등의 취미를 즐기는 동호회를 일컫는 용어)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레깅스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디자인도 다양해져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레깅스 팬츠를 출퇴근을 제외한 일상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레깅스를 착용해 본 결과 바지에 비해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 한 번 입으면 다시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심정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자유롭지 못한 레깅스 착용 문화와 관해 한 커뮤니티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선을 둘 곳이 없어 난감해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방식을 이해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레깅스가 패션에서 하나의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레깅스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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