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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당신 곁을 찾아오는 곰팡이.. 올바른 예방법 및 퇴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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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당신 곁을 찾아오는 곰팡이.. 올바른 예방법 및 퇴치법은?
  • 조주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4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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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곰팡이 예방 및 퇴치법
벽을 타고 번식한 곰팡이
벽을 타고 번식한 곰팡이

[소비라이프 / 조주형 소비자기자] 6~8월에 자취생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곰팡이다. 우리나라는 6~8월이 우기에 해당하여, 많은 양의 비를 동원해 습도가 높다. 


곰팡이는 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생길 확률이 높다. 또한, 번식성이 강해 초기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사진과 같은 곰 발바닥처럼 생긴 포자가 발생하여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곰팡이 특유의 악취를 뿜게 된다. 


더불어 곰팡이가 생긴 위치에 가구가 함께 붙어있을 경우, 곰팡이의 포자가 가구에 달라붙어 가구로까지 번식할 확률이 높다.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올바른 예방법과 곰팡이가 생겼을 때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퇴치법을 소개한다.

<올바른 곰팡이 예방법>

1. 하루에 2~3번 환기
환기를 통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가 실외와 같아지게 만든다. 실외가 실내보다 건조한 상태에서, 환기하게 되면 방이 전체적으로 통풍이 되고, 방 안에 있는 물기가 마르게 된다. 따라서 곰팡이가 생기기에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에어컨 가동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에어컨에 제습 기능을 활용한다.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주의할 점은 처음에 바람의 세기를 강하게 하여 목표 온도에 빨리 도달하게 만들고, 그 후에 점차 온도를 올려 26℃로 설정한다. 또한, 가동 후에는 적어도 5분 정도 환기를 하여 에어컨에 있던 먼지와 습기가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다.

3. 나무 및 숯
나무는 습기 및 물기 같은 수분을 잡아주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무 중에서 잣나무는 습기를 아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해인사(팔만대장경 보관 장소)의 수다라장 기둥도 잣나무로 되어있다. 숯은 제습뿐만 아니라 가습의 역할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가 건조하면 숯 사이의 구멍에서 수분을 내뿜고, 습도가 높을 때는 실내의 습기를 흡수해 습도를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올바른 곰팡이 퇴치법>

1. 표백제와 식초
곰팡이가 번식했더라도 제거할 방법이 있다. 세탁할 때 사용하는 표백제로 효과적으로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표백제는 화학물질을 포함한 약제이므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가정용 산소 표백제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표백제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식초와 함께 희석해 이용하면 표백제의 냄새가 훨씬 줄어들고 곰팡이의 제거 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다.

2.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제거제는 효과가 확실하고, 곰팡이가 제거되는 현상이 눈으로 보인다. 하지만, 곰팡이 제거제의 냄새가 심해 지속적인 환기가 필요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거제 같은 경우 독한 화학성분으로 이뤄진 액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닿거나 먹게 될 경우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할 때는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곰팡이 제거제 분사 후
곰팡이 제거제 분사 후

3. 베이킹소다
표백제와 곰팡이 제거제의 치명적 단점(냄새 및 독한성분)을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베이킹소다다. 베이킹소다는 지방산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함유돼있어 기름때나 먼지를 제거할 때 많이 사용된다. 요리를 끝낸 후, 기름이 냄비에 남아있을 경우, 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식빵으로 닦아주면 냄비 안에 있는 기름때가 빵에 달라붙는다. 더불어, 베이킹소다는 소독 효과도 있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베이킹소다를 쓰면 곰팡이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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