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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가 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자연히 ‘애완견을 둘러싼 분쟁’도 늘고 있다. 인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 5월 애완견을 파는 곳에서 말티즈(암컷)를 35만 원에 샀다. 분양일부터 개가 토하는 등 힘이 없어 다음날 근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애완견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치료를 네 번 받았다. 이 씨는 개를 산 곳으로 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지금까지는 애완견을 산 뒤 15일 안에 숨졌을 때 다른 개로 바꿔주거나 환급됐다. 그러나 보증기간이 긴 대신 숨진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7일 안에 숨지면 피해보상앞으로는 애완견을 산 지 7일 안에 숨지면 보상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애완견이 숨지는 건 물론 죽은 주원인인 파보·코로나·홍역에 걸렸을 때도 보상대상에 들어갔다. 또 판매계약서엔 질병감염여부를 적도록 했다. 반면 보증기간은 7일로 짧아졌다.그럼에도 일부 판매업자의 계약서엔 지금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달리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명시하고 소비자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피해가 생겼을 때 판매업자가 보상을 거부하며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또 계약서에 애완견 나이, 예방접종 기록을 가짜로 적거나 광고와 다른 개를 팔기도 한다. 혈통서를 주지 않거나 허위로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잡종을 순종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있다.따라서 애완견을 살 때 주의해야 한다. 사전조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살 애완견 종류, 특성, 값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 될 수 있는 대로 집에서 가깝고 믿을 만한 곳에서 사는 게 좋다. 어린 개는 먼 거리를 오가다 감기에 걸리거나 병에 걸릴 수 있다. 또 애완견 건강상태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건강한 개는 털에 윤기가 흐르고 눈, 코, 귀, 항문주위가 깨끗하다.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한 뒤 판매업자가 불리한 조건을 일방으로 내놓을 땐 사지 않는 게 좋다. 판매업자들이 내놓는 조항 중 ▲3일 안에 숨지면 바꿔주거나 환급이 안 된다 ▲책임을 피하기 위한 ‘보증 불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들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계약서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 확인사항판매업자는 애완동물을 팔 때 다음 사항이 적힌 계약서를 고객에게 줘야 한다.① 분양업자 성명과 주소 ② 애완견 출생일과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③ 혈통, 성, 색상과 판매 때의 특징사항 ④ 면역 및 기생충 접종기록 ⑤ 수의사의 치료기록 및 약물투여기록 등 ⑥ 팔 때의 건강상태 ⑦ 산 금액과 날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바다 건너 낯선 이국문화를 만나는 비(非)일상성이야말로 외국여행이 주는 짜릿한 매력이다.  그래서 비교적 값싼 ‘배낭여행’부터 목돈이 드는 ‘명품여행’까지 누구나 꿈꾸고 행동으로 옮긴다. 하지만 올여름 휴가는 상황이 달라졌다. 고환율에 경기침체, 신종플루란 악재까지 겹치면서 외국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의 발목을 붙잡는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 국내 7개 대도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외국여행 기피’는 잘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91.5%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국내여행을 좋아하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던 데는 경제적 부담,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불안감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국내여행 수요를 높이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홍보가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의 실속 있는 정보마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www.visitkorea. or.kr)가 이에 대한 안내역할을 맡았다. ‘이달의 테마여행’에 소개된 ‘한국 속 세계여행 베스트 10’이 돋보이는 여행콘텐츠다. 홈페이지에서 개인 블로그로 옮겨지고 다시 해당 콘텐츠로 이어지며 ‘손님’을 끌고 있는 것이다. ‘여권 없이 국내에서도 가능한 세계여행’이란 제목이 해외여행의 차선책으로 국내의 이국적 관광명소를 찾게 만든다.  소개된 국내 여행지는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 등지의 세계 10개 나라 유명여행지와 많이 닮아 있는 관광명소들이다. 언론과 방송매체에 소개됐거나 관광객들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도 있고 아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도 수두룩하다.<한국관광공사 추천 테마여행 ‘한국 속 세계여행 베스트 10’ >  1. ‘오하요, 일본’ 히로쓰 가옥을 만날 수 있는 ‘전북 군산’전북 군산에서는 100년 가까이 된 일제강점기의 건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일본서 들여온 스기목으로 지었다는 동국사는 전형적인 일본식 절이다. 시내 곳곳에도 일본식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히로쓰가 지은 히로쓰 가옥이 대표적 일식가옥이다. 옛 군산세관과 옛 조선은행 건물, 채만식 문학관, 월명공원 등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문의 : 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2. 패루길 따라 만나는 한국 속 작은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인천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영사관이 생기면서 이뤄졌다. 500여 화교가 살고 있는 이곳은 관광쇼핑몰, 특화점, 예술의 거리 등이 권역별로 변화를 거듭해오며 중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차이나타운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풍미, 자금성, 태화원 등은 중국요리 집과 기념품점이 줄지어 있는 패루길엔 한중문화관도 있다. 문의 : 인천시청 관광진흥과 (☎032-440-4040)3. 모슬렘의 안식처 ‘이태원 이슬람사원’가파른 오르막길에 자리 잡은 이슬람사원은 이슬람교 상징인 지붕의 둥근 돔과 정면 양옆에 우뚝 세운 첨탑 등 전형적인 모스크 모양을 갖추고 있다.  이슬람 책을 파는 책방, 양고기를 파는 정육점, 터키와 이슬람국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빵을 파는 집, 이슬람과 관련된 물건만 취급하는 모슬렘마트 등을 구경하는 색다른 재미도 쏠쏠한 곳이다. 문의 : 이태원 이슬람사원(☎02-793-6908)4. 어린 왕자를 만나러 가자 ‘가평 쁘띠 프랑스’경기도 청평 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쁘띠 프랑스’는 말 그대로 작은 프랑스마을이다. 청평댐에서 10km쯤 거리에 있는 이 마을은 어린왕자를 컨셉으로 이뤄진 전원마을로 프랑스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 왕자’ 작가 생텍쥐페리기념관, 갤러리, 오르골 샵, 비스트로, 스튜디오 등을 돌아볼 수 있다. ‘가평8경’도 가까워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문의 : 가평 쁘띠 프랑스(☎031-584-8200)5. 풍차와 바람이 어우러진 곳 ‘제주 풍차마을’바람 많은 제주에서 유난히 바람 많기로 소문난 신창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푸른 바다와 더불어 펼쳐지는 절경이 하나 있다. 하얀 풍차가 시선을 빼앗는 신창풍차마을이 그것이다. 큰 풍차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서 있어 네덜란드에 온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다. 용머리해안의 산책로 입구엔 범선모양의 하멜상선전시관도 있다. 문의 : 하멜 상선전시관(☎064-794-2940) 6. 유럽의 이국정취 ‘남해 독일마을’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의 독일마을은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노년이 돼 고국에 돌아와 터를 잡은 곳이다. 바닷가 언덕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은 하얀 벽과 빨간 지붕으로 통일돼 있어 유럽 같은 이국적 맛을 풍긴다. 물론 파란 눈의 독일 사람들도 살고 있다. 전망과 시설이 좋은 남송가족호텔이 가까이 있어 가족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엔 안성맞춤이다. 문의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055-860-3114)  7. 양떼 뛰어노는 그림 같은 초원 ‘평창 양떼목장’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은 6만여 평으로 해발 850~950m의 고지대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양목장이다.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 모습은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대관령 양떼목장 반대쪽으로 가면 대관령여행의 백미인 선자령 산행도 할 수 있다. 문의 : 양떼목장(☎033-335-1966) 8. 영어체험의 대표명소 ‘파주 영어마을’영어체험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파주영어마을은 모든 시설이 영어권 나라의 마을모습으로 단장돼 이국풍의 환경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 곳이다. 로열 앨버트홀을 떠올리는 콘서트홀, 빅토리아풍의 시청, 학생숙소동 등 고풍스런 서양식 건물도 만날 수 있다. 교육과 휴식을 겸한 가족여행을 원하면 그곳으로 떠나보자. 문의 : 경기영어마을(☎1588-0554)  9.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경상남도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한려수도의 아름답고 빼어난 절경이 펼쳐진다. 이곳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색의 지붕들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이다. 한려수도 국립공원, 해저터널, 통영중앙시장 등도 놓치기 아까운 관광명소다. 문의 : 통영시청 관광과(☎055-650-4550) 10. 바다 위의 농원 ‘경남 외도’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외도 역시 국내 속 외국모습이다.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예술품, 낭만과 사색의 공간이다. 외도는 고(故) 이창호 씨 내외가 섬 전체를 사들여 척박한 바위섬을 30년간 지상낙원으로 꾸며온 곳이다. 국내 유일의 해상농원인 이곳은 4만5000여 평의 동백 숲이 섬 전체를 뒤덮고 있다. 야자수, 선인장 등 840여 종의 아열대식물과 조각공원, 유럽풍 정원 등 이국적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문의 : 외도 보타니아(☎070-7715-333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과자 공포’가 여전하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에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고 있는데다 포장지의 성분 표시가 혼동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엄마들은 과자 하나를 사면서도 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최근 유통센터 PB과자, 일반 과자, 프리미엄 과자, 수입 과자, 유통센터 입점 제과점 과자 등 총 32종의 비스켓 과자에 대한 성분함량을 검사한 결과,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위험수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제공량 30g을 기준으로 포화지방은 최저 1.8g에서 최대 9.9g까지, 트랜스 지방은 최저 0.03g에서 최대 0.57g까지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회 제공량 넘치면 포화지방 과다 특히 유통센터 입점 제과점 과자의 경우 포화지방 함유량이 30g당 평균 5.9g으로 다른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만약 소비자가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과자를 1회 제공량 이상을 먹게 되면, 우리나라 1일 허용권장기준 15g/day를 초과한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꼴이 된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 결과 소비자의 77%가 1회 제공량 이상의 과자를 먹는다고 응답해 기준 이상의 포화지방 함유량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제품별로 1회 제공량의 차이가 커(22g~78g) 소비자가 제품간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 선택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롯데제과의 ‘제크’와 해태제과의 ‘에이스’ 는 동일한 유형의 과자임에도 1회 제공량이 각각 50g과 24g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처럼 제품별로 제각기 표시된 1회 제공량 차이로 인해 영양소의 표시 값이 달라지게 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혼동을 야기하고 있다.특히 32개 조사대상 과자 중 롯데제과의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곡물 크래커’ 등 7개 제품에서 포화지방 함량이, 더 루시파이 키친의 ‘루시파이 코코넛쿠키’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이 실제 표시와 다르게 나타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주부 김모 씨는 “과자봉지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 표시를 살펴보는 것은 마치 수학 공부와도 같다”며 “성분표시를 눈속임하며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을 하는 동시에 유해 무해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기법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영양표시기준 위반 과자>트랜스지방 표시위반 - 루시파이 코코넛쿠키(더 루시파이 키친, 유통기한 09.04.15)포화지방 표시위반 - 비스코티 디아망 코코쿠키(비스코티하우스, 유통기한 09.04.02), 베즐리 아몬드모카 쿠키(제조원-(주)금촌베이커리, 판매원-(주)현대에프엔지베즐리,유통기한 09.04.19), 루시파이 코코넛 쿠키(더 루시파이 키친, 유통기한 09.04.15), Day & Day 코코넛 쿠키((주)조선호텔베이커리, 유통기한 09.04.03), 밀크 쿠키(제조원-FURUTA SEIKA, 판매원-티디에프코리아(주), 유통기한 09.08), HMP우리밀참쿠키(제조원-리리식품, 판매원-삼성테스코(주), 유통기한 2010.01.28),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곡물 크래커(제조원-롯데제과, 판매원-(주)신세계이마트, 유통기한 09.11.27)        <자료=한국소비자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서울 강동구의 80대 A모 씨는 요즘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성기능 향상 보조기구를 구입했다가 돈만 날린 것. 그는 신문광고를 보고 판매회사에 전화를 걸어 여자상담원으로부터 휴대폰 크기의 기기를 성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발기되는 제품이므로 사용이 간편하고 나이 80~90세된 노인들에게도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또 발기에 효과가 있다는 약을 구입할 것을 권유하는데도 순순히 응했다. 전체 구입비용은 79만 8천원. 그러나 막상 택배로 제품을 받아 보니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별다른 효과도 느끼지 못해 반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회사는 한번 구입하면 절대 반품할 수 없다는 완강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는 50대 B모 씨. 그 역시 지난 5월 신문광고를 보고 성기능 향상 보조기구를 74만 8천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성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는 제품은 가격에 비해 효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에 따라 B모 씨는 반품의사를 밝혔으나 판매회사는 이미 개봉했다는 이유로 반품을 거부했다.성기능 기구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최근 중년 남성이나 노인의 성기능(발기)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해 소비자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성기능 향상 보조기구와 관련된 소비자상담이 2008년 중 15건에 불과했으나 금년들어 6월 10일까지 20건이나 접수됐고 피해구제 사건도 지난해 3건에서 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성기능 향상 보조 기구 관련 피해구제 사건 10건(2008년 1월 ~2009년 6월 10일) 중 소비자가 ‘60대 이상’의 노년층인 경우는 6건이었고, 가격은 40만 원 이상(7건)인 제품이 많았다. 이처럼 노년층이 절반을 넘는 이유는 행복한 성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다 인터넷 등을 통해 비교구매를 하는 젊은 층과 달리 신문광고 등에 의존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문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여 제품을 구매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통신판매)’은 제품을 구입한 날 또는 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장만 개봉하고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위약금(손료)을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신용카드를 이용해 할부로 결제한 경우 판매사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에게도 청약철회서를 내용증명 우편으로 발송해 두는 게 요령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연예계가 이른바 ‘노예계약서’로 시끄럽다. ‘장자연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전속계약서가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내놓은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가 연예계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의 반발까지 더해져 공정거래 바탕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노예계약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연예인과 연예기획사간의 불공정계약이 다시 물 위로 떠오른 건 신인탤런트 장자연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문건을 남기고 목숨을 끊으면서부터다. 급기야 지난 7월 10일 경찰이 ‘장자연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연예인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대우를 뚜렷이 보여주는 전속계약서가 쟁점이 됐다. 장 씨가 전 연예기획사와 맺은 계약에 따르면 그런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연예기획사는 장 씨에게 300만 원의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어기면 33배가 넘는 1억 원의 위약금을 물도록 했다. 계약해지권한도 불평등하게 돼 있다. 장 씨가 계약을 깨고 싶어도 연예기획사와 합의 없이는 할 수 없다. 반면 연예기획사는 장 씨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본인동의 없이도 계약을 깰 수 있게 돼 있다. 일방적인 면이 많다는 얘기다. 지난달 6월 8일 공정위가 발표한 연예기획사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조사대상인 20개 연예기획사 소속 230명의 연예인 전원에게서 ▲지나친 생활침해 ▲직업선택자유 침해 ▲홍보활동 강제 ▲무상출연 등 1개 이상의 불공정조항이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노예계약문제가 드러났다. 현행 전속계약서에서 빨리 바뀌어야 할 점으로 ▲불리한 수익금 배분조항(60명) ▲계약파기 때 과다한 손해배상조항(51명) ▲지나치게 긴 전속계약기간조항(48명) ▲지나친 사생활침해조항(36명)을 꼽았다.연제협 “연예계 현실 모르는 행정”이런 가운데 공정위는 최근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를 내놨다. 이 계약서는 계약기간이 7년을 넘지 못하게 하는 등 연예인의 사생활과 인격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국내 양대 연예계사업자단체 중 한곳인 연제협은 공정위의 표준계약서 마련과정과 발표에 문제를 제기, 약관심사청구를 철회했다. 청구심사 철회배경과 관련, 연제협은 먼저 표준계약서 제정절차가 법에 맞게 지켜졌는지 의문을 던졌다. 인터넷언론인 <뉴스 앤>과 <스타뉴스>에 따르면 연제협은 “표준전속계약서 제정과 관련, 연예인들의 정당한 인권보호와 연예산업의 불공정한 계약체결관행을 고치기 위한 공정위의 노력과 기본취지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공정위 의견에 일부 동의했다.연제협은 “그러나 계약기간 7년 명문화는 당사자의 계약자유원칙을 침해하고 신인연예인들의 연예활동 시작시기가 계약 뒤 3~4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계약목적, 준비된 연예활동자체가 상당히 어렵고 선투자한 기획사로선 남은 기간 중 투자금을 거둬들인다는 건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지적 않을 수 없다”고 맞섰다.연제협은 또 “이런 문제로 국내·외 신인개발이란 생산적 행위는 사라지게 되고 투입비의 빠른 회수를 위해 연예인들 출연료가 자연 오르면서 제작비부담으로 좋은 질의 콘텐츠가 크게 줄어 콘텐츠제작업계에까지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정위 입장은 다르다. 공정위는 “연제협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에선 해외활동 등을 위해 필요할 때나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땐 합의해 7년 이상의 장기계약 유지도 인정하고 있으므로 연제협 반발은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장기계약은 신인에겐 불리한 계약조건을 이어감으로써 가수권리를 침해할 수 있고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실력 있는 연예인들을 오래 거느림으로써 중소연예기획사들의 시장진입을 힘들게 하는 경쟁제한 폐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되받았다.공정위 “불리한 계약 수정 마땅” 한편 공정위가 내놓은 표준계약서가 ‘탁상형’인지 ‘현실형’인지를 떠나 실효성에 대해서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연예인과 연예기획사는 동반자관계이긴 하나 현실적으론 연예인지망생들이 많아 연예기획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까닭이다. 연예기획사 역시 대부분 메이저그룹을 빼곤 어렵고 힘든 재정에 허덕이고 스타를 길러내는데 드는 돈도 엄청나 우월적 지위에 바탕을 둔 기존계약방식을 없애고 참고사항에 머물 표준계약서를 쓸지는 두고봐야한다. 공정위가 만든 표준계약서가 연예인과 연예기획사간의 불공정계약에 대해 다시 한 번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구조적 문제를 고치는 계기가 됨은 사실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울산 중구에 사는 K모 할머니는 행사장에서 얼떨결에 현금 일시불로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고 상조 상품 구매 계약을 했다. 나중에 후회하고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에서는 10만 원도 안 되는 금액만 주겠다고 했다.또 울산 남구에 사는  L모 씨는 지인의 소개로 상조에 가입했다. 가입했던 상조업체는 다른 업체로 넘어갔다. L모 씨는 낸 금액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전 상조업체 대표는 책임을 회피했다. 또 인수한 업체 역시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어도 돈은 돌려줄 수 없다며 환급을 거부했다.P모 씨 역시 2006년 7월 상조회원으로 가입하고 대금 240만 원을 다 냈다. 2007년 4월 부친이 별세해 상조서비스를 요구했으나 계약내용과 달리 도우미, 운구차량, 상복이용 등에 대한 추가비용을 요구했다.최근 들어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로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났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2009년 2월 현재 전국에 408개의 상조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피해를 보상해줄 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못한 상황이다. 상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상조 서비스는 경조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리 일정액을 내면 약정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계약 금액은 통상 120만 원~300만 원이며 월 2만 원~10만 원씩 일정기간(60개월~120개월) 동안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조업체 피해 상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05년의 44건에서, 2006년 81건, 2007년 136건, 2008년 234건으로 매년 평균 175%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피해상담건수 150%씩 증가보통 상조 계약은 서비스를 제공 받기 전 미리 돈을 내는 선납식 할부거래의 형태로 체결된다.  또 실제 계약이 이행되는 시점이 계약을 맺은 날로 수 년 또는 수십 년 이후라는 특징에 소비자피해가 생기기 쉬운 구조다. 때문에 소비자의 중도 계약해지 요구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대부분이다. 소비자가 계약해지를 요구할 때 사업자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소비자의 계약해지 요구를 무조건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또 사업자의 도산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자(영업사원)의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계약 체결 등의 피해도 많이 생기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2007년 접수된 833건의 상담을 ‘청구이유’ 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에 따른 과다위약금 요구’가 35.1%로 제일 많았다. 이어 ‘계약해지 거절’이 29.7%, ‘소비자의 동의 없는 계약체결’이 6.2%를 차지했다.소비자 보호 장치 ‘미비’한국소비자원은 홈페이지에 2008년도 한 해에 접수된 상조업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234건을 업체별로 분류해 공개했다. 이를 살펴보면 소비자피해가 접수된 69개 상조회사 가운데 (주)에스엔알지가 23건(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보람상조와 조흥상조가 각각 18건(8%)이었다. (주)천궁실버라이프가 17건(7%), (주)다음세계 15건(6%)의 순으로 접수되었다.업체별 민원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환불·계약해지·부당행위시정 등에 따른 소비자 요구가 받아들여진 비율(이하 처리율)은 (주)천궁실버라이프가 8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결풍상조 78%, 궁전토탈장의 63%, (주)에스엔알지 57%의 순이었다.보람상조와 (주)다음세계, 선경상조는 각각 11%, 33%, 36%로 다른 업체에 비해 민원 처리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한국소비자원은 “상조업은 아직 관계 법령이 없고 가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진 곳도 드물다”며 “상조업체와 계약 때 해당 업체가 표준약관을 사용하고 있는지, 소비자피해가 많은 곳은 아닌지를 꼼꼼히 살펴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상조업체 잘 선택하기>가입 전 신뢰성·재무건전성 따져야상조서비스는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상조서비스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아래 사항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운영 현황을 확인하세요상조상품은 계약을 맺고 난 뒤 수년 또는 수십 년 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업체의 신뢰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 업체의 홍보물이나 광고뿐 아니라 홈페이지, 이미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 등을 통해 직접 정보를 확인한 다음 가입하는 것이 좋다.▶ 표준약관 사용 업체에 가입하세요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정확히 어떤 행사에 상조서비스가 제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서비스는 없는지, 수의나 관 등 장례용품은 어떤 품질의 제품이 제공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상조서비스 표준약관’(2007.12.7. 공정위 심사ㆍ보급)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액과 환급시기, 위약금 등 주요한 거래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계약철회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방문판매, 공연장, 행사장 등에서 상조상품을 산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 이내에는 위약금 등 아무런 조건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따라서 계약을 유지할 생각이 없을 땐 약관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계약 철회서를 써 상조 업체로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면 된다.피해 유형증권 약관 미교부: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사업자 귀책사유에 따른 계약해제·해지 및 손해발생소비자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① 월 단위로 낸 경우② 일시불 등으로 낸 경우: 일시에 특정금액을(명칭 불문) 낸뒤, 행사 뒤 잔액을 내기로 계약한 상품의 해지보상 기준계약해제(기납입액 환급)행사개시 전: 계약해제(이미 낸 돈 환급)행사개시 후: 손해배상① 아래 계산식에 따른 환급②초기 납입액의 80.5% 환급※다만 계약 뒤 가입자가 기초생활자로 됐을 땐 전액환급▶상조상품 해약환급금 계산식① 환급액=(상조적립금-(총계약기간 월수-납입경과기간 월수+1)/총계약기간 월수×모집수당×0.9)② 회차별 상조적립금 : 회차별 납입액 누계-회차별 관리비 누계③ 모집수당은 최대 15.3%(상품가격 대비), 관리비는 최대 10%(상품가격 대비)다만 총 계약기간 월수≥60인 경우 총계약기간 월수=60 (산출된 환급액의 100원 단위는 버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A씨는 올 3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한 대리점에서 LCD TV를 한 대 샀다.3주일이 지났을 때 TV 아래쪽에 깨진 게 보여 설치기사가 확인 차 찾아왔다. A씨는 기사에게 제품 작동시간 확인을 부탁했다. 놀랍게도 작동시간이 종일 TV를 켜놨다고 해도 504시간에 그칠 텐데 이보다 배쯤 많은 900시간으로 밝혀졌다. B씨는 지난해 3월 타이어대리점에서 ‘ㄱ타이어로 바꿔 달라’고 했다. 그러나 B씨는 ‘ㄴ타이어로 갈아 끼우라’는 권유로 그렇게 했다. 며칠 뒤 엔진오일을 바꾸기 위해 카센터를 찾은 B씨는 타이어가 새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카센터직원이 ‘2년 전의 타이어’라고 말해준 것이다. 최근 TV, 휴대폰, 타이어 등 진열됐던 것이나 오래된 제품들이 새 것으로 둔갑, 팔리는 행위로 소비자피해가 늘고 있다. 심지어는 신제품으로 팔린 수입자동차 뒷좌석 재떨이 안에 여성용화장품 립글로스 자국이 묻어있고 타이어에 빨간 페인트 자국이 있는 게 발견돼 ‘전시제품’이란 사실이 들통 난 사례마저 있다.포장상자 모서리 뜯긴 자국 확인도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늘어나는 진열제품 둔갑판매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막기 위해 가전제품을 살 때 포장상자와 제품 겉면 각각에 적힌 일련번호, 제조연월일이 같은 지 확인토록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신제품은 포장상자와 제품겉면 각각의 일련번호 등이 같으므로 맞지 않을 땐 새 제품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또 제품을 살 땐 눈으로 포장상태, 제품, 그 부속품 등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 포장상자의 테이핑상태가 자연스럽지 않거나 포장상자 모서리에 뜯긴 자국이 있을 땐 새 제품이 아니라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품에 흠이 있거나 먼지가 묻어 있고 부속품 비닐포장이 뜯겨 있을 땐 새 제품이 아니다.<신제품 구별법>TV 사용시간 ‘0’ 확인해야자동차생산·출고일 살펴야휴대폰 / 봉인라벨이 제대로 붙어있는지, 다시 붙인 흔적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봉인라벨은 제품제조과정에서 붙이는 것이다. 봉인라벨 상태가 불량하면 해당제품이 새 제품이 아니다.노트북 / 처음 부팅 때 모니터화면 상에 초기설정화면이 뜨는지 확인해야 한다. 새 제품을 처음 쓰면 운영프로그램(윈도우)이 아닌 이름·날짜·시간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는 설정화면이 뜬다. 따라서 처음 쓸 때 위 화면이 뜨지 않으면 새 것이 아니다.TV / 첫 설치 때 누적사용시간을 살펴야 한다. TV설치기사에게 누적사용시간을 확인해 주도록 요구하는 게 좋다. 이럴 때 누적사용시간이 0으로 나오지 않으면 새 제품이 아니다.자동차 / 제작일, 출고일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를 살 때 영업사원에게 ‘자동차 제작증’을 요구해 제작일, 출고일을 확인하는 게 요령이다.타이어 / 바꿀 땐 타이어 만든 연도를 확인해야 한다. 제작연도는 타이어테두리에 적힌 숫자로 알 수 있다. ‘1207’로 돼 있다면 ‘2007년 12째 주’에 만들어진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중국·브라질 감안할 때 추가가격상승 시간 더 걸릴 듯최근의 원유, 구리, 알루미늄, 금 등 원자재 선물가격이 지난 해 10월 가격수준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 들어 꾸준히 오른 원자재 값 상승은 위의 일반적 경제지표상 흐름과 비교해봤을 때 이전의 경기순환 사이클 국면과 조금 다른 상황에서 오르고 있다. 상승세도 상당히 과열된 모습을 띄고 있다.최근의 이런 원자재 상승원인에 대해선 여러 견해들이 있다.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우선 경기침체에 대한 사실이 너무 과장돼 원자재 시장의 낙폭이 지나치게 많이 생겼고, 이를 시정해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값이 뛰고 있다는 주장이다.또 지금의 경기상황을 비춰볼 때 과수요에 따른 값 상승보다 2007년 원유시장에서 배럴 당 146달러까지 원유 값을 올려놓은 투기자금유입으로 비롯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아울러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각 나라정부가 시장에 뿌려놓은 거대한 유동성으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투자 및 글로벌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강력한 선호란 견해도 있다. 이밖에 중국이 갖고 있는 달러표시채권에 대해 달러화 하락으로 인한 가치절하를 헷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즉 외환보유고 다변화정책의 하나로 원자재를 선택해 원유, 구리, 알루미늄 등을 꾸준히 사들여 원자재 값이 오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지금 시장은 여러 금융기관들의 조사를 통해 확인해보건대 분명 바닥을 지나거나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금융위기가 글로벌시장이란 엄청나게 큰 공장의 어느 한 부품의 고장으로 멈췄다기보다 지진으로 공장전체가 가라앉은 수준이라고 비유해본다면 바닥은 확인할 수 있을지언정 급격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섣부른 감이 있다.따라서 공급을 웃도는 수요가 있다고 보기 힘든 지금 상황에선 현재의 상승랠리가 계속 이어지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원자재 값의 오름세가 가능하기 위해선 이의 가장 큰 소비시장인 미국의 경제안정이 이뤄져 소비가 되살아나는 게 필수 선제조건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경제엔진이라 불리는 중국과 인도의 생산 및 수출이 되살아나야 한다. 다만 현 시점에서 다행스러운 건 예금,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선 대규모 매도가 일어나 회사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산이동이 일어나고 있고 3월을 기점으로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안전자산 수익률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자금유입에 있어서도 선진국시장보다 이머징시장의 자금유입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이머징시장의 튼실한 성장률과(씨티전망: 이머징시장 5.8%, 선진국시장 4.7%) 기업이익도 이머징시장이 우세할 것이라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원자재의 가장 큰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 인도의 내수활성화와 원자재생산의 최대공급처인 브라질, 러시아시장의 활성화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아직 거의 모든 시장이 수출보다 내수를 통한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는 점을 감안해보면 원자재시장의 추가상승엔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긴 하나 여전히 경기상승전환과 이에 따른 원자재관련시장의 추가상승에 대해 기대해본다.황 경 일* 한국씨티은행 개인영업추진부 팀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 60세 이상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노후생활비를 어떻게 조달 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통계청자료가 있다(2005년 사회통계조사보고서). 여기서 우리나라 응답자들은 ‘자녀·친척 등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 답이 37.3%로 가장 많이 나왔다. 본인·배우자의 근로 및 사업소득(35.4%), 본인·배우자의 연금(6.7%), 기타 (20.6%)등이 뒤를 이었다.“자녀도움 기대하기 점점 어려워져”반면 미국, 일본 응답자들은 공적·사적연금에 기대는 비율이 60~70%를 차지하고 있다(미국 65%, 일본 75%). 자녀도움을 받는다는 비율은 미국이 0.5%, 일본은 2.5%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10년쯤 뒤 이런 조사를 한다면 미국, 일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다. 앞으로 자녀도움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들은 자녀교육비에 모든 경제력을 쏟아 넣고 노후대비저축은 못하는 실정이다. 자식교육만 시켜놓으면 무슨 수가 나겠지 하는 생각이겠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지 냉정히 생각해봐야 한다.지금까지는 무리하게 돈을 들여서라도 사교육을 시켜 자녀를 일류대에 입학만 시켜놓으면 졸업 뒤 대기업에 들어가 정년까지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평생직장시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젠 직장인들도 자영업자와 같은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다소 시험을 잘못 봐 2류 대학을 나왔더라도 창의력, 희생정신,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가 인정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사교육비를 들여 시험을 잘 보도록 하는 교육보다는 인문학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혀서 상상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사회활동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몸에 익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돈으로 하는 교육이라기보다 부모의 정성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교육인 것이다.직장인들이 이런 시대흐름에 맞게 자녀교육방법을 바꿔 가면 자녀장래를 위해서도 도움 되고 자신들의 노후자금마련 여력도 생길 것이다. 교육비지출을 줄여서 노후에 대비한 공적·사적연금의 불입금을 늘려갈 수 있는 것이다.가정주부도 가입할 수 있어자녀교육비를 줄여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드는 것이다. 국민연금 문제점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확정된 금융상품으로 국민연금만한 상품은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또 가정주부는 국민연금에 들 수 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임의 가입할 수 있다. 젊은 시절부터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 60세까지 돈을 넣으면 노후자금에 상당한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이다. 다음엔 퇴직연금가입이다. 그것도 투자형 연금, 즉 DC형 연금에 드는 게 바람직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엔 정급여형(DB)연금보다 운용능력만 키운다면 확정급여형(DC)연금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DC형 퇴직연금에 들면 투자교육 받을 기회가 많아진다. 여기서 익힌 투자지식으로 나머지의 자산운용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사적연금가입으로 부족한 돈 마련마지막으론 사적연금가입이다. 공적연금만으론 부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든 연금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한 달에 몇 십 만 원씩이라도 변액연금보험 등에 들어 노후에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해놓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90세까지 살지 100세까지 살지 알 수 없는, 이른바 오래 사는 위험을 걱정해야하는 시대엔 몇 억 원을 모아두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기본생활비 쯤은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두는 일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강 창 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주) 부회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명동거리를 걷다 보면 유명브랜드 핸드백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그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게 루이뷔통 제품. 루이뷔통은 포브스잡지 선정 ‘2008년 브랜드 순위 1위’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명품이다. 브랜드가치만도 26조 원.핸드백 하나 값이 여느 직장인의 월급을 뛰어넘기도 한다. 그런 현실에도 젊은 여성직장인이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가방을 메고 다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 짝퉁은 위조품을 일컫는 신조어다.이처럼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짝퉁밀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07년 짝퉁압수품 규모는 진품환산가 기준으로 6,803억 원이었으나 지난해는 9,344억 원으로 크게 불었다. 올해는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세청은 내다보고 있다.값 너무 싸면 의심해볼 만 하지만 세관직원들처럼 전문직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선 진품인지 짝퉁인지 판가름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진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값이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처럼 짝퉁은 아무래도 값이 싸다. K씨는 ‘유통 중 흠이 생기는 바람에 정상값으로 팔기 어려워 시중유통가보다 싸게 판다’는 인터넷사이트의 명품기획전 광고메일을 보고 명품가방을 샀다. 실제로 값은 3분의 1에 머물렀다. 그러나 막상 물건을 받고 어느 정도 쓰다 보니 짝퉁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처럼 제품값이 지나치게 싸면 일단 가짜로 의심해봐야 한다. 또 짝퉁은 이음새나 박음질이 촘촘하지 않거나 제품명과 원산지 표기가 불분명한 게 많다. 로고 크기나 서체디자인이 어색하거나 제품색깔이 어두울 땐 한 번쯤 짝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재질, 색상, 로고위치도 살펴봐야 명품들은 고가인 만큼 좋은 재질을 쓰는 데다 바느질 상태가 우수하다. 로고 역시 조화롭게 붙어 있고 색상 또한 번들거리지 않는다. 루이뷔통은 속을 들여다봤을 때 바느질이 촘촘하지 않거나 중간에 끊어져 있으면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 에르메스는 신발 밑창 재질이 붉은색 가죽으로 돼 있으나 짝퉁은 검은색 고무로 돼 있어 다행히 구별이 쉽다. 구찌는 가방 안쪽이나 주머니에 제품명과 원산지가 적힌 가죽이 덧대어져 있다. 가방 안감 로고가 선명하며 크기도 규격화 돼 있다. 반면 짝퉁은 제품명과 원산지 표기가 불분명하다. 가방 안감 로고 크기나 서체 디자인도 다르다. 카르티에는 버클의 경우 겉면이 부드러우나 짝퉁은 거칠다. 렌즈에 로고가 없어도 짝퉁이다. 샤넬 역시 박음질이 촘촘하며 어느 쪽으로나 이어진다. 최고급 양가죽이나 소가죽만 쓴다. 핸드백 안쪽에 고유번호 라벨이 있다. 이와 달리 짝퉁은 마크 박음질이 크고 엉성하며 겉면이 운다. 바닥은 조각으로 이어져 이음선이 있거나 샤넬로고가 있다. 관세청홈페이지의 ‘사이버 가짜진짜 상품전시관’(www.customs.go.kr/cyber/ index.htm)엔 브랜드별로 진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요령이 올라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최근 다양한 업그레이드 보험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비 실비를 보장하는 의료실손, 온 가족이 하나의 보험으로 종합적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통합보험, 치매 등의 간병비를 보장하는 장기간병보험, 중도에 다양한 인생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보험 등 소비자를 유혹하는 신개념 선진 보험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보험 수요가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보장기간은 100세 또는 종신까지, 보장내용은 의료비와 간병자금 보장, 보장금액은 충분한 고액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하는 보장기간, 보장내용, 보장금액을 업그레이드 하기란 쉽지 않다. 과거에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험료부담도 있거니와 잘못 가입했다가는 보장이 겹칠 수도 있고 필요한 보장내용만 뽑아서가입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기존 계약 깨면 손해 볼 수 있어따라서 생활 필수품화된 보험의 보장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불황기를 맞아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보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기존 상품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가입하는 것은 여유가 있는 고객들에겐 최상의 방법일 수 있지만 추가보험료 부담과 기존보장내역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세대 가입비율이 90%가 넘는 성숙시장 상황에서 이미 가입한 보험과의 중복보장이 불가피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반면에, 보장내역이 겹치거나 비슷해 기존계약을 깨고 새 상품에 든 경우 적은 해약 환급금액으로 손해볼 우려가 크다.이런 업그레이드방식은 종전에 보험사들의 구태의연한 방식이었다. 물론 기존계약의 단점을 새 계약이 모두 커버하고도 남아 유리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개는 그렇지 못하므로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업그레이드 전후 꼼꼼히 따져야상품교환 혹은 전환제도는 기존계약의 해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새 상품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도 10%쯤 할인되는 효과가 있어 소비자입장에서 금전손실 없이 원하는 상품으로 보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다만 이 방법을 통한 업그레이드는 상품전환 전과 후의 계약을 꼼꼼히 비교, 분석해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져 낮은 비용으로 필요한 보장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미국·일본 등에선 계약전환이 활성화돼 있다. 선진국일수록 보험을 여러 건 들고 있고 문화·사회·복지 등 환경변화에따라 보장수요도 변하므로 이에 맞춰 새 보장상품들이 나오기 때문이다.성공적인 보장업그레이드를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무엇보다도 보장내역을 잘 살펴보고 겹치거나 부족한 보장에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 기술적 도움을 받아야특히 보험전문가가 제공하는 보장분석 진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 인생을 살다 보면 가족의 라이프사이클과 생활형편에 따라 보장 수요가 달라지고 새 상품으로 바꿀 필요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수많은 보험상품이 나도는 시대에 맞춰 보장의 중복을 피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보장업그레이드를 최대화하는 현명한 소비지혜가 필요한 때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회사가 배라면 고객은 바다"선진 금융기법으로 글로벌 초일류 보험회사 지향"특화점포 등 시장상황에 맞게 다양한 점포를 운영하면서 퇴직연금시장 선점은 물론 신탁업과 수익증권판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삼성생명의 선장 이수창 사장은 보험사 종합평가 1위를 하기까지의 경영노하우를 털어놨다.이 사장은 특히 "앞으로 소매금융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고수익원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체투자처 발굴, 투자 영역별 선진금융기법 수용, 핵심투자인력양성으로 자산운용수익률을 적극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수창 사장과의 서면 인터뷰다. 보험소비자연맹의 보험사 종합평가에서 7년이나 1위를 차지한 저력은 무엇입니까.고객중심의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알 생각합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생명보험부문 5년 연속 1위'에서 엿볼 수 있듯 다른 회사와는 차별화된 고객 섬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또 보험업계 부동의 1위란 위치에 머물지 않고 2007년 '보장자산' (Future 30+)과 '연금자산' (Freedom 50+)브랜드 런칭, 2008년 생보업계 최초 통합보험인 '퍼펙트통합보험' 시판 등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보험업계는 GA(보험법인)를 통한 판매가 20%에 이를 만큼 강세를 보이고 판매전문회사 설립 등 채널부분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비장의 영업채널 전략이 있다면...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 왔던 기존 FC(재무설계사) 채널 외에 남성과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채널의 경쟁력도 높여가며 판매채널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FC만 해도 '2030세대'를 겨낭한 Univ지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점포 등 시장상황에 맞게 다양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험 외에도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퇴직연금시장을 선점하면서 신탁업과 수익증권판매 등 새 사업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로 당기순이익이 줄었음에도 1위를 차지했군요.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9월 글로벌금융위기 뒤 불확실한 미래상황에 앞서 대응키위해 값이 떨어진 일부 해외채권에 대해 당기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외국유수의 금융기관들도 부도나는 상황에 외국 유수의 금융기관들도 부도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재무건전성 및 손익 면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1위를 한 건 군내 및 보험위주의 사업영역을 바탕으로 투자형 상품 및 자산운용사업의 강화,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한 종합금융서비스 회사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이 인정되지 ㅇ낳았나 생각됩니다.그 사례로 글로벌 회사를 위한 필수요건인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태국 합작법인 '시암삼성'은 철저한 현지화전략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316억 원응로 느는 등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또 중국합작법인 '중항삼성'은 2008년 수입보험료가 2007년보다 236% 느는 등 중국에 있는 54개 생보사 중 최고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사장께선 오랫동안 손보에 몸담다 생보사로 옮기셨군요.생보, 손보 모두 보험업 본질은 리스크(위험)관리란 면에서 업무성격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다릅니다.생보는 고객의 생로병사(生老病死)에 대한 위험을 담보해준다는 점에서 보장범위가 더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을 예측, 관리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그렇다 보니 생보사 경영에 있어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 특히 10년, 20년 뒤의 시대흐름까지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결정 하나 하나가 매우 어렵습니다.손보사 역시 미래예측력이 중요하지만 생보사보다는 스트레스가 더랗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1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투자는 어떻게 할 계획입니까.보험사는 상품특성상 멀리 내다보고 자산을 운용해야 합니다. 제2금융권 최초로 10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삼성생명은 보험자산이 미래시점에 고객에게 줄 장기부채임을 감안, 단기수익성 위주의 투자보다 확실한 위험관리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채권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운용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소매금융과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새로운 고수익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체투자처 발굴, 투자영역별 선진금융기법 적극 수용, 핵심투자인력 양성을 통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일 예정입니다.이렇게 해서 초일류 보험회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보장자산, 통합보험 개념을 통해 보험가입을 확산시켜 왔습니다.보험의 기본정신은 어려울 때 '가족의 힘' 이 되어주는 겁니다. 그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상품이 통합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입니다.저는 2006년 부임 후 줄곧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조해왔습니다. 2007년 '보장자산 바로 알기 캠페인'에 이어 올해 '가족희망 캠페인'을 펴는 것도 고객들에게 충분한 보장자산을 확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자는 취지입니다.보장성보험 판매를 강조하는 건 보장성보험과 연금 및 저축성 보험의 합리적 균형을 꾀하기 위한 겁니다. 사실 국내 보험업계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보장성보험 파냄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잠시 호황을 누리는 틈을 타 저축성보험이 한때 인기를 끌었죠. 또 고령화에 대하 ㄴ관심 고조로 연금상품 역시 꾸준히 시장의소구를 받고 있습니다.따라서 상당기간 보장성상품 판매 강화를 위해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저축, 연금시장에 대해 손을 놓고 있겠다는 얘긴 아닙니다. 저축, 연금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있으니 시장요구에 맞춰가고 보장성보험은 끊임없이 고객들 마음을 움직여가야 하니 회사에서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지 않으면 불균형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장성보험과 연금, 저축보험의 불균형은 회사의 미래를 내다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객 섬김 경영을 어떻게 실천하고 계십니까.저희 회사는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 섬김 수준으로 CS(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저부터 일과를 고객들엥게 보내는 자필 DM(직접 보내는 우편물)으로 시작합니다. 제가 부임한 뒤 우리 회사 간부들도 고객들에게 매일 자필DM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임직원들에게 '회사가 배라면 고객은 바다'라고 비유합니다. 바닷물은 언제든지 배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사실 삼성생명은 1990년대부터 고객 섬김경영을 앞서 이끌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1993년 신경영에 발맞춰 우리가 추진했던 품질보증제도는 업계에 큰 반항을 일으켰습니다.2000년대 들어서도 고객 섬김 경영을 핵심가치로 선정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영업윤리강령 제정과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소리)의 경영자원화, 고객 섬김 서약서 작성 등 제도적인 장치들과 의식개혁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왔습니다.이런 성과는 밖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만족경여의 가장 권위 있는 평가인 NCSI(국가고객만족도)생명보험분야에서 5연패를 하는 등 각종 대외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고객 섬김 경영이 회사고유의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가 될 수 있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국내 전 생보사 2008 사업연도 실적 평가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 합계점수로 순위보험소비자연맹의 '2009년 좋은 보험사 순위'평가는 보험소비자들에게 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정보를 주기 위한 것이다.보험사의 일방적 홍보, 선전을 위한 정보만 제공됐을 뿐이어서 소비자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물론 보험사의 건전경쟁과 보험산업의 건전발전도 꾀하게 돼 순위평가의 부가이득이 적잖다.'좋은 보험사 순위' 평가는 국내서 영업중인 생명보험회사 22곳을 대상으로 삼았다.평가대상기간은 2008년 4월 1일부터 올 3월 31까지며 보험업감독규정(제51조)에 따른 경영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삼았다. 보험사의 공식 결산자료를 종합, 분석해 엄정을 꾀했다.평가부분은 소비자가 보험회사를 고를 때 중요사항으로 꼽는 △규모(20%), △건전성(30%), △안정성(30%), △수익성(20%) 등 4개다.평가항목(모두 15개)은 부문마다 자세히 나눠 가중치를 달리했다. '회사규모' 평가의 경우 책임준비금(50%), 자본총계(50%)를 세세히 따졌다. '안정성'은 지급여력비율(80%), 유동성비율(10%), 수지차비율(10%)로 배점을 줬다. 올해는 금융환경의 위험증대로 '건전성' 평가르 ㄹ강화한 게 특징이다.평가방법은 항목별 순위를 정한 뒤 평균치 해당보험사를 100점으로 하고 그 이상 등급은 단계별로 +5점, 이하는 -5점씩 점수를 줬다. 이어 항목별, 부문별로 가중치를 둬 나온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겼다.주관적 판단이 끼어들 소지가 있는 민원 처리, 서비스만족도 등 비정형적 비계량정보는 분석에서 뺐다. 객관성이 떨어져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평가 실무책임을 맡은 이기욱 보험소비자연맹 정책개발팀장은 "이번 순위발표는 보험소비자 평가로 보험사들의 경영개선 노력을 기대할 수 있"면서 "회사별로 흩어져 있는 가 사별 정보는 소비자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이처럼 일정기준으로 정리, 분석한 자료는 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정보를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회사규모 22개 생명보험사 중 '으뜸'유가증권투자, 평가이익 업계전체보다 많아 보험소비자연맹이 2003년 '좋은 보험사 순위' 연간 평가를 시작한 이래 내리 6년간 1등을 한 삼성생명이 올해도 종합순위 으뜸을 차지한 비결은 뭘까.보소연이 분석, 평가한 자료들이 이를 잘 뒷받침해준다. 회사 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 등 부문별 내용과 순위평가를 들여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임준비금 87조 2861억원* 규모= 삼성생명은 지난해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했다. 삼성생명의 책임준비금은 87조 28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1376억 원이 늘었다.삼성의 책임준비금 액수는 우리나라 생명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230조원)의 37.9%에 해당할 만큼 엄청나다.삼성생명의 책임준비금은 2위인 대한생명(38조 825억원)보다 2.3배, 5위의 알리안츠생명(8조 5413억원)보다는 10배 이상 많다는 계산이다.보험사간의 규모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또 자본금 총계는 7조 4305억원, 이는 지난해보다 1조 9337억 원이 줄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동의 으뜸자리를 지켰다.자본총계부문 역시 국내 생보사 전체 금액의 35.3%를 차지할 만큼 회사덩치가 크다.'국내 생보업계의 3분의 1 이상이 삼성생명 것'이란 얘기다. '이익금' 업계 합계액보다 더 많아*건전성= 종합건전성 순위는 푸르덴셜생명이 1위였지만 세부항목에선 삼성생명의 '힘'이 엿보인다. 더욱이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손익부문에서 삼성생명이 6조 8018억원을 기록해 업계전체 합계액(5조 1638억원)보다도 많다. 그만큼 회사의 재정건전성이 좋다는 평가다.생보업계의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 평균금액이 2347억원으로 지난해의 절반대로 곤두박질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게다가 마이너스 이익을 기록한 보험사만 17곳(2008년 6곳)으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 값이 크게 떨어져 어려움이 컸음을 알 수 있다.대손충당금적립률에서도 업계 전체 평균이상을 기록했다. 생보업계 전체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1%에 불과하나, 삼성생명은 3.28%로 업계 평균을 보다 2.5배 웃돌았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이란 보험회사의 대손충당을 하고 남은 돈을 부실대출채권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대손에 관한 자산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지급여력비율 평균보다 10%P ↑*안정성= 삼성생명은 회사의 안정성면에서도 선두권이다. 업계의 지급여력비율 평균은 228.7%, 전년(242.1%(보다 13.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보험사들이 타격을 받았다는 증거다.그러나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238.06%로 국내 생보사업계 평균율을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안정성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줄 수 있는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영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지급여력비율이 기준(100%)에 못 미칠 땐 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 등의 시정조치가 내려진다.삼성은 기준율의 두 배 이상이어서 안정성 평가점수가 좋은 편이다. 또 삼성의 유동성비율은 191.95%, 수지차비율은 46.38%이다. 유동성비율은 보험사의 유동성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1130억원 순이익--업계의 19.8%*수익성= 업계 전체 당기순이익 합계액은 세계금융위기 영향으로 저년 2조 1325억원에서 5704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손해르 ㄹ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회사가 7곳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서도 삼성생명은 1130억원의 순이익을 남겨 업계전체 금액의 19.8%를 차지했다. 약 5분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이다.평균예정이율 대 총자산이익률 부문에서 70.85%로 업계평균(81.3%)보다 낮았다.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비율(낮을수록 좋음)도 낮았다. 업계평균이 93.4%인 반면 삼성생명은 84.67%로 나타났다.예정사업비 대 실제사업비율(낮을수록 좋음)도 업계 평균(92.7%)보다 상당히 떨어진다. 삼성은 82.18%로 우량보험사 대열에 들어갔다. 특히 총자산수익률(ROA)은 0.24%로 업계 평균(-0.63%)보다 크게 높았다. 자기자본수익률(ROE) 또한 업계 평균(-2.7%)보다 높은 2.07%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새 수익모델 발굴, 고객 중심 경영 본격화중국, 태국 합작생보사 운영 등 글로벌전략도 국내 최대 보험사로 확고하게 뿌리내린 삼성생명의 성장비결은 무엇일까.대락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크게 요약하면 3가지 이다. 새 상품개발 등 수익모델 발굴, 앞선 글로벌 전략, 고객 중심의 경영이 그것이다.삼성생명은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 까지의 단계별 삶을 파고드는 적시적소의 보험상품 개발로 고객을 이끌었다.어린이보험, 교육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은 물론 재테크형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시로 내놨다.김진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시대흐름과 사회변화에 따른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고 시장을 공략한 결과가 삼성생명의 첫 번째 성장비결"이라고 말했다.지구촌시대를 맞은 글로벌 경영전략도 먹혀들었다. 1986년 일본 동경, 미국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열었다. 이어 1995년엔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세워 대륙진출의 거점을 만들었다. 1997년에 태국과 합작한 생명보험회사 '시암 삼성'을 출범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200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화 경영이 더욱 구체적으로 펼쳐졌다. 2002년의 '신 비전 2010년 Global 종합금융서비스 회사' 선포가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2005년 중국 합작 ㅏ생명보험회사의 영업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2006년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국제보험설계사 모임) 회원가입수(2,649명) 세계 1위에 올라서 '세계 속의 삼성생명'이 되는 디딤돌을 놓기도 했다.세계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전략투자, 소매금융, 기업금융, 부동산, 단기자금 등 7가지 분야 100여 가지 종목에 투자해 수익이 올리는 것도 그런 전략 중 하나다.고객중심의 경영 또한 삼성생명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외환위기, 저금리, 저성장경제구조 아래서 기업성장의 생존열쇠는 '고객 섬김'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03년 고객정책실을 사장직속으로 신설한 게 단적인 예다. 경영의 최우선가치를 '소비자 제일주의'  '고객 감동' '고객 만족' 등에 둔다는 의지가 일선실무에까지 스며든 것이다.이규동 공인회계사는 "가정과 기업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여러 채널로 보험상품을 제대로 알리고 가입시킨 게 삼성생명의 성장비결로 적용됐다"고 말했다.삼성생명은 개인 FC(재무설계사)운용은 기본이고 대졸전문컨설턴트 조직인 SA, TC(텔레마케팅), AM(법인대리점), CM(사이버마케팅), FA(금융자산관리서비스)등 다양한 직책과 조직을 뒤 고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보소연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보험선택 관련 정보들을 주기 위해 올 3월말 현재 영업중인 국내 22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등을 정밀 분석, '좋은 보험사 순위'를 내놨다.보소연의 분석, 평가 자료에 따르면 종합순위 으뜸인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대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5위였던 금호생명은 22위로 꼴찌를 했다.부문별 평가는 삼성생명이 회사규모 면에서 1위, 대한생명이 2위를 차지했다. 안정성부문에선 SH&C생명, 건전성부문에선 푸르덴셜생명, 수익성부문에선 신한생명이 각각 1위를 했다.삼성생명은 안전성부문 6위, 건전성부문 4위, 수익성부문 5위로 각 부문 고루 상위권에 들어가 종합평가에서 '최고 생명보험사'로 뽑힌 것이다.이 같은 내용은 일반소비자의 보험회사 선택 때 객관적인 자료로 유용하게 쓰인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생보사 순위결과는 보험소비자연맹 홈페이지(http://www.kicf.org)의 '내가 찾는 보험사' 코너에서 소비자가 안전성 또는 수익성 등 개인의 금융관리 성향과 관심에 따라 평가부문비중을 달리해 순위정보를 다시 만들어볼 수 있다.아울러 개별보험 상품의 적용 예정이율, 예정사업비율 부가수준에 따라 '좋은 보험 상품 순위정보'도 공개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험에 들 때 좋은 상품과 회사를 고르는데 요긴한 정보가 될 수 있다.조연행 보험소비자연행 사무국장은 "삼성생명의 기록은 '작은 본사, 현장위주의 경영체제'를 갖춰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에 맞선 결실"이라면서 "좋은 실적 못지않게 나눔과 고객섬김, 상생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1등 보험사가 될 것으로 생명보험주식회사로 창립, 올해로 52년이 된다.1963년 삼성그룹 계열사로 들어간 뒤 3년 뒤인 1966년 보유계약 200억 원을 넘어섰다. 1989년 삼성생명보험(주)로 상호를 바꿨고 2006년엔 제2금융권 처음으로 총자산 100조원을 이뤄냈다.삼성생명은 '보소연 평가수위 1위' 이외에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6년 연속 선정과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 대상 6년 연속 선정과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 대상 6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생명보험부분)' 기록도 갖고 있다.삼성생명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60조원 △자산 260조원 △이익 2조 5000억원을 올려 '세계 15대 기업'에 들어간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보험소비자 평가 2008~2009년도 '좋은 보험사' 순위 2009년 순   위 2008년 삼성생명 1위 삼성생명 교보생명 2위 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 3위 교보생명 대한생명 4위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5위 금호생명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