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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좋은 보험사' 7년째 1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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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좋은 보험사' 7년째 1위(2)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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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익모델 발굴, 고객 중심 경영 본격화
중국, 태국 합작생보사 운영 등 글로벌전략도

 

국내 최대 보험사로 확고하게 뿌리내린 삼성생명의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대락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

크게 요약하면 3가지 이다. 새 상품개발 등 수익모델 발굴, 앞선 글로벌 전략, 고객 중심의 경영이 그것이다.

삼성생명은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 까지의 단계별 삶을 파고드는 적시적소의 보험상품 개발로 고객을 이끌었다.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은 물론 재테크형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시로 내놨다.

김진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시대흐름과 사회변화에 따른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고 시장을 공략한 결과가 삼성생명의 첫 번째 성장비결"이라고 말했다.

지구촌시대를 맞은 글로벌 경영전략도 먹혀들었다. 1986년 일본 동경, 미국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열었다. 이어 1995년엔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세워 대륙진출의 거점을 만들었다. 1997년에 태국과 합작한 생명보험회사 '시암 삼성'을 출범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화 경영이 더욱 구체적으로 펼쳐졌다. 2002년의 '신 비전 2010년 Global 종합금융서비스 회사' 선포가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2005년 중국 합작 ㅏ생명보험회사의 영업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2006년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국제보험설계사 모임) 회원가입수(2,649명) 세계 1위에 올라서 '세계 속의 삼성생명'이 되는 디딤돌을 놓기도 했다.

세계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전략투자, 소매금융, 기업금융, 부동산, 단기자금 등 7가지 분야 100여 가지 종목에 투자해 수익이 올리는 것도 그런 전략 중 하나다.

고객중심의 경영 또한 삼성생명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외환위기, 저금리, 저성장경제구조 아래서 기업성장의 생존열쇠는 '고객 섬김'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03년 고객정책실을 사장직속으로 신설한 게 단적인 예다. 경영의 최우선가치를 '소비자 제일주의'  '고객 감동' '고객 만족' 등에 둔다는 의지가 일선실무에까지 스며든 것이다.

이규동 공인회계사는 "가정과 기업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여러 채널로 보험상품을 제대로 알리고 가입시킨 게 삼성생명의 성장비결로 적용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개인 FC(재무설계사)운용은 기본이고 대졸전문컨설턴트 조직인 SA, TC(텔레마케팅), AM(법인대리점), CM(사이버마케팅), FA(금융자산관리서비스)등 다양한 직책과 조직을 뒤 고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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