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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은행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으려고 현장단속을 강화하다 보니 대출자들이 정작 마음대로 예금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대출 받는 조건으로 일정 액수를 반드시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을 들어야 하는 구속성예금(꺾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초 A은행에서 2000만원의 상공인 대출을 받은 김 모(60 식당운영)씨는 대출금 상환할 돈을 모으려고 같은 은행 특판상품에 가입하려다 은행직원으로부터 “당분간 신규계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달 초 받은 대출 때문에 한 달 동안 같은 은행에 월 20만원 이상 예치하는 통장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는 적금은 물론 펀드 보험까지 이 은행에선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청구직원은 설명했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강화된 꺾기 기준에 따라 현장 단속을 진행 중이다. 바뀐 시행세칙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을 때, 대출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앞뒤 한 달간은 대출액의 1%를 초과하는 예금 등에 가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대출받은 후 1개월 이내에 같은 은행 예금상품에 100만 원 이상을 유치하면 이를 꺾기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기업보다는 개인에 더 가까운 소상공인들도 기업으로 간주해 같은 규제를 받는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비슷한 조항이 있었지만 새로 든 예 . 적금 등이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것임을 증명하는 ‘자발적 가입확인서’만 있으면 예 . 적금의 가입은 얼마든지 가능했다.   하지만 감독당국은 “은행이 확인서 제도를 악용한다.”는 이유로 확인서 제도를 아예 폐지했다. 김씨는 “올해가 가기 전 세제해택을 받을 수 있는 재테크 기회를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출자들의 불만에 대해 감독당국은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을 불모로 금융상품등을 끼워 파는 은행의 구속성예금 관행을 바로잡으려면 일부 불편함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구경모 금감원 은행총괄팀장은 “연말 세테크 등을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개인사업자보다는꺾기 관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 관련 규칙을 강화했다”면서 “금융이용자 전체를 생각하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조치”라고 말했다. 구 팀장은“특히 확인서 제도는 꺾기를 하려는 대출자를 상대로 은행이 억지로 받아낸 후 면죄부처럼 이용하는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제도 자체를 없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2-03 00:00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진행한 ‘직장인 월급 소모기간’ 조사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 절반쯤이 월급을 받기 전에 다 써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쯤이 ‘월급은 줄고 물가가 올라서’라고 답했다. 이런 사정에 재테크는 커녕 저축도 빠듯하다. 이때 직장인들이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건 월급통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들은 월급통장을 이용하면 이체수수료면제, 금리우대 혜택 등을 주고 있다. 금융사들의 월급통장 관련 상품에 대해 소개한다.신한은행, 탑스 직장인플랜저축예금신한은행은 직장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탑스(Tops)직장인플랜저축예금’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급여입금 실적이 한 달에 5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에 150만원 이상이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5년간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을 포함 전자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자동화기기(CD·ATM) 인출수수료도 면제된다. 영업시간 외에 신한은행 간 계좌이체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신용대출금리 0.5%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0.2%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스타트통장국민은행의 ‘스타트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2세 이하 개인고객이 들 수 있다. 가입자 나이가 만 35세에 이르면 이듬해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바뀐다.이 통장 특징은 인터넷사용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생활흐름(Life style)에 맞춰진 게 특징이다.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높은 금리혜택도 준다.매달 말 기준으로 △공과금자동납부 실적 △계좌 간 자동이체실적 및 KB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대금 결제실적 △청소년금융상품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는 고객 등에겐 오는 12월부터는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화기기이용수수료 면제혜택을 준다. 또 평균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 4%의 금리를 주고 100만원 초과액에 대해선 연 0.1%의 기본금리를 준다.이밖에 외환환전 땐 수수료 30%를 우대하고 ‘20대 자립통장’이나 ‘e-파워통장’ 가입 땐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해준다.우리은행, AMA플러스통장우리은행은 AMA플러스통장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AMA플러스급여통장 △AMA플러스결제통장 △AMA플러스증권tx통장 △AMA플러스 야!(YA: Young Age)통장’ 등 4가지 상품으로 돼있다. AMA플러스통장은 저축예금과 고금리MMDA예금이 오토스윙방식(기본계좌와 고금리계좌 간 자동이체)으로 연결된 상품이다. 상품별로 정해진 우대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준다. 상품에 따라 적게는 연 1.7%에서 많게는 연 4.1%까지다. 또 자동화 기기인출 및 타행이체,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등 주요 은행거래수수료가 모두 공짜다. 이중 AMA플러스급여통장은 6개월 이상 급여이체실적을 연소득으로 인정했던 기존상품과 달리 우리은행이 정한 기업체 임·직원에 한해 한 달만 급여이체를 해도 연소득으로 따져 새내기직장인도 곧바로 신용으로 빌려주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 하나 빅팟 슈퍼 월급통장하나은행은 젊은 직장인들 대상으로 연 3%의 고금리 및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 면제 받을 수 있는 ‘하나 빅팟(BIGPOT) 슈퍼월급통장’을 내놓았다.18~35세의 직장인이 급여를 이체할 때 잔액구간별로 금리를 달리 주고 있다. 50만~200만원 구간에 대해 연 3%, 50만원 미만 구간과 200만원 초과액에 대해선 기본금리(0.1%)가 주어진다. 통장잔액이 △210만원이면 50만원에 대해 0.1% △50만~200만원 구간인 150만원에 대해선 3% △200만원이 초과되는 10만원에 대해선 0.1% 이자가 주어지는 구조다. 하나은행은 직장인들이 월급통장에 평균 150만원 안팎의 돈을 넣어둔다는 점에서 고금리 구간을 정했다. 또 급여이체에 추가 교차상품거래를 할 때 전자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급여만 이체하면 수수료(월 10회) 면제, 여기에 교차상품을 1건 더하면 15회 면제, 2건이면 무제한 면제된다. 교차상품으론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월 10만원 이상 유실적 △신용대출 1000만원 △적금상품 또는 적립식 펀드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이다. 이밖에 매달 1회 입출금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보여주는 온라인가계부서비스와 대출금리 연 0.1% 감면서비스 혜택도 있다. 외환환전이나 송금 때 환율을 50%까지 우대해준다. 기업은행, 아이플랜급여통장기업은행의 ‘아이플랜급여통장’은 고객이 정한 기준금액까지 고시이율을 적용한다. 기준액을 넘어선 건 급여이체 여부에 따라 최고 연 2.7%를 주는 방식의 예금이다. 이밖에 전자금융수수료, 자동화기기이용수수료, 타행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그러나 다른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급여계좌로 급여이체실적이 있고 앞달 평균잔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 그달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 ‘아이플랜 급여이체론’을 받을 수 있다. ‘아이플랜 급여이체론’은 최근 3개월 급여이체액과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진다. 급여이체 자료를 활용, 고객의 소득을 계산하므로 소득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거래실적에 따른 대출금리도 최고 0.2%p까지 추가 감면되는 게 특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업투자를 하던 최혜영 재무설계사(FC·48)는 몇 번이나 고배를 마시고 ‘뭣이든 해봐야겠다’며 마음먹고 있었다. 때 마침 직장 선배였던 김부자 지점장을 만나 ‘함께 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2004년 그렇게 인생의 선배로부터 삶의 전환점이 시작돼 지금은 미래에셋생명 리치지점의 FC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늘 길잡이처럼 잘 이끌어준 김 지점장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의 FC생활은 처음부터 잘 나갔던 게 아니다. 보험 일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힘들 것’이라며 말렸다. 하지만 그는 도전해 성공했다. 그는 “누구나 어떤 상황이 닥치면 헤쳐 갈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그는 어느덧 베테랑 수준이 됐다. 한 달 계약 건수는 보통 10~20건이고 상위 15~20%의 우수FC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프리미엄클럽에도 들어가 있다. 회사에서 ‘고객만족도 1위’ FC로 뽑히기도 했다.“보험인도 당당한 전문직”그는 날로 뜨거워지는 경쟁 속에 언젠가는 전문직으로 소수정예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쌓으며 뛰는 중이다. 재정설계사도 ‘사’자가 들어가는 전문직이란 견해에서다. 보험인도 여느 전문직 못잖은 전문직이 될 것이란 소신이 뚜렷하다. 그는 재무관리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학교 다닐 때 지금처럼 했으면 전국 1등을 했을 것”이란 그는 종합자산관리인을 목표로 한발 한발 달려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좀체 여가시간을 갖기가 어렵다. 아직 자녀들이 어려 엄마가 필요한데 늘 미안한 생각뿐이다.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게 많았지만 제대로 함께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험 업무에 일주일을 다 쓰다 보니 짬이 나는 주말에도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한다. 일요일엔 그나마 식구들이 다 같이 대청소를 해줘서 짐을 던다.고객들에게 ‘건강제일’ 강조처음 보험 일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에게 안부전화를 걸어도 불편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고민하다 매주 월요일 ‘문자인사’로 대신했다. 오랜 기간 문자로 인사를 하니 ‘좋은 메시지에 고맙다’는 이들도 많고 전화를 걸어도 전보다 거부감이 덜해 소통이 쉬워졌다. 예전엔 안부를 묻는 것도 겨우 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도움말과 상담까지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정보 알려주기에 힘쓴다. 보험 상품을 볼 땐 ‘포장’보다 ‘내용’을 살펴보라고 강조한다. 최대한 FC의 도움을 받도록 권한다. FC가 고객 입장이나 재테크상황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 고객들에게 빠뜨리지 않는 건 ‘건강관리를 미리 하라’는 것. 보험료가 비싸다고 보험에 들지 않았다가 큰 병을 얻어 어려움을 경우를 숱하게 봐왔다. 이럴 땐 좀 더 강하게 설득해서 보험을 들게 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했다. 보험금은 타본 사람만이 그 소중함을 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탈 수 있는 건 아니다. 보험금을 타는 것보다 건강한 게 훨씬 낫고 우선순위에서도 먼저다. 그래서 꼭 건강검진을 통해 병이 있으면 빨리 치료해 보험금도 받고 건강도 챙길 것을 당부한다. 힘든 고객에게도 성실히최 FC는 어떤 사람에게나 예의를 지키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자녀에게도 ‘친구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일을 하다 보면 가끔 힘들게 하는 고객도 만나지만 끝까지 예의를 지키며 고객이익에 최선을 다한다. 잔꾀 부리지 않고 성실히 하다보면 시간이 좀 걸려도 다 알아준다는 것을 터득해서다. 그런 것에 보람도 느낀다.그가 이 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여러 번 상처 받고 후회하다 보니 내 자신이 번복하지 않으려고, 또 누군가가 나 같은 상처와 후회를 겪지 않도록 하려고 도움 주며 살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려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 마인드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도움을 주다보니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최 FC는 바쁜 가운데서도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 먼 훗날 아이들이 다 커서 엄마 손을 떠나 각자 길을 걷게 되면 마음 맞는 벗들과 밴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 그는 벌써부터 그런 밑그림을 그리며 내일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장인실 미래에셋 FC 사회경험이 전혀 없던 장인실 미래에셋 FC(40·Financial Consultant, 재무설계사)는 우연한 계기에 친척으로부터 ‘보험설계사를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무척 화가 났다. 흔히들 생각하는 억척스러운 ‘보험아줌마’ 이미지가 그에게도 강했기 때문이다. 입사 4년만에 프리미어클럽 우수FC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거절했다. 하지만 한번만 만나보라는 통에 팀장을 만났다. 그런 뒤 보험설계사에 대해 가졌던 고정관념이 완전 깨지게 됐다. 또 새로운 사회에 눈을 떴다. 그렇게 시작한 삶은 만만찮았다. 가까운 지인들의 수많은 거절, 낯선 고객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이 쌓여 가장 어려운 건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숱한 고비들을 넘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아이들이다. 엄마직업을 자랑스러워하며 힘을 북돋아줘 버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역시 자신의 일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훗날 자식들에게 가업으로 물려주고 싶은 정도다.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보험계와 금융계가 전문직으로 각광 받고 좋아하는 직업 1위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저부터 더 전문적 금융인이 돼야겠죠.”장 FC는 이렇게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삼성생명에 입사, 활동해온 그는 2005년 미래에셋으로 일터를 바꿨다. 4년이 지난 지금은 미래에셋 프리미어클럽 우수 FC가 됐다. 이렇게 되기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단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처럼 사보도 꾸준히 보내고 안부전화도 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 물론 경조사도 빠짐없이 챙긴다. 보험금 접수는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꼭 찾아가서 하고 다른 보험사 것도 같이 처리해준다. 그리고 고객의 사업장을 내 일처럼 알려준다. 홍보맨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금융업계 판매통로의 경계가 다양해졌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신중해야 합니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TM(텔레마케팅)이나 홈쇼핑, 또는 은행에 직접 가서 가입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 걸 보면 고객관리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남 먼저 배려그가 보험설계사가 되기 전엔 재테크란 걸 잘 몰라 계획 없이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보험의 필요성과 재테크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기 때문이다. 사람을 대할 때도 그렇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다. 짬이 날 땐 아이들이 아직 어려 최대한 함께 보내려 애쓴다. 가족끼리 자전거 하이킹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그는 늘 책을 가까이 한다. 정보도 얻고 유머를 익히기 위해서다. 처음엔 계약자로 만남을 시작한 고객들이 지금은 모두 친구, 언니, 동생관계가 돼 버렸다. 장 FC는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저를 믿어주는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겁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먼 훗날 봉사활동을 하며 베푸는 삶을 살고 싶어요.”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세계적 불황과 금융위기에도 언론매체에선 ‘미술품이 돈이 된다’며 장밋빛 보도를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초보컬렉터들에겐 망설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미술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다. 손해 보지 않으면서 고급미술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품위 있는 유망 재테크수단이다. 아트마케팅은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의 흐름이다. 새 투자 패러다임으로 각광미술품은 순수한 가치평가를 넘어 투자가치가 뛰어난 ‘블루칩’이다. ‘감상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경제 가치로 인정되면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술품을 적극 넣는 등 새 투자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품수익률은 부동산, 주식 등 전통적인 재테크수단보다 크게 앞질러 미술품투자시대가 열리고 있다. 또 경제력 향상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우리나라 경제규모로 봤을 때 한 해 4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간접시설투자가 마무리돼가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로 접어들 즈음 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게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브랜드가 스토리로, 감성이 강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구조 진화에 따라 미술품은 사회적 정보와 인간진화를 위한 정신적 도구로 쓰인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도‘스피드’경영의 화두에서 시선을 돌려 그림에서 배운 ‘조화의 미학’을 경영현장에서 녹여내고 예술과 비즈니스 결합으로 감성에너지를 뿜어내야 ‘성공유전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며 미술품을 적극 활용 중이다. 즉 상품광고 및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 콘텐츠로 활용하고 상품에 문화예술을 옷 입히는 쪽으로 마케팅기법을 바꾸는 추세다. 그리고 일반대중들까지 투자목적뿐 아니라 문화적 기호의 수준을 높이며 감상과 실내 인테리어 및 가족들의 창의력 발상과 감성을 색칠하기 위해 미술품을 사서 가정을 작은 미술관으로 꾸미고 있다. 또 기존 애호가는 물론 30대 새 ‘컬렉터’들도 예술적 관심과 호기심, 감상을 위해 작가들의 실험과 도전이 돋보이는 첨단매체의 실험 작품부터 전통문화의 현대적 변용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호 층을 두텁게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은 기회의 땅이다. 서서히 달아오르는 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이어질 것이다. 지금이 벤처기업 초기투자시점이라 볼 수 있는 미술품은 유망한 최고의 품위 있는 상품이라 하겠다. 미술 모르면 ‘컴맹’과 같아또 좋은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가슴에 울림이 오고 마음에 감동을 준다. 영혼이 쉼을 얻고 정신이 풍요로워지며 내적 치유도 되기 때문이다. 이젠 미술을 모르면 ‘컴맹’과 다를 바 없다. 미술을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그림이 투자’란 생각을 갖기보다 문화적 기호의 수준을 높인다는 마인드를 갖고 맘에 드는 그림을 한 점 사서 걸어보자. 그리고 휴일이면 가족과 전시장이나 미술관에 가서 예술가들 혼이 담긴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안목을 높이는 길이다. 다만 미술품에 투자하려는 초보자일수록 신망 있는 화랑을 골라 그들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작품을 모으는 게 좋다. 그러나 믿고 거래할만한 화랑을 찾는 게 그리 쉽지 않은 게 문제다. 조 선 익◆ 서울대학교  문화전시작품 해설사 수학◆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문화예술대학 수학◆ 유리공예가◆ 현 은혜화랑 대표미술품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인정되면서 유명화가의 그림들이 ‘감상’의 대상에서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은 이한우 화백의 <아름다운 우리강산>(2009년작, 33.5×25c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새 수익모델 발굴, 고객 중심 경영 본격화중국, 태국 합작생보사 운영 등 글로벌전략도 국내 최대 보험사로 확고하게 뿌리내린 삼성생명의 성장비결은 무엇일까.대락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크게 요약하면 3가지 이다. 새 상품개발 등 수익모델 발굴, 앞선 글로벌 전략, 고객 중심의 경영이 그것이다.삼성생명은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 까지의 단계별 삶을 파고드는 적시적소의 보험상품 개발로 고객을 이끌었다.어린이보험, 교육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은 물론 재테크형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시로 내놨다.김진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시대흐름과 사회변화에 따른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고 시장을 공략한 결과가 삼성생명의 첫 번째 성장비결"이라고 말했다.지구촌시대를 맞은 글로벌 경영전략도 먹혀들었다. 1986년 일본 동경, 미국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열었다. 이어 1995년엔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세워 대륙진출의 거점을 만들었다. 1997년에 태국과 합작한 생명보험회사 '시암 삼성'을 출범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200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화 경영이 더욱 구체적으로 펼쳐졌다. 2002년의 '신 비전 2010년 Global 종합금융서비스 회사' 선포가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2005년 중국 합작 ㅏ생명보험회사의 영업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2006년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국제보험설계사 모임) 회원가입수(2,649명) 세계 1위에 올라서 '세계 속의 삼성생명'이 되는 디딤돌을 놓기도 했다.세계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전략투자, 소매금융, 기업금융, 부동산, 단기자금 등 7가지 분야 100여 가지 종목에 투자해 수익이 올리는 것도 그런 전략 중 하나다.고객중심의 경영 또한 삼성생명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외환위기, 저금리, 저성장경제구조 아래서 기업성장의 생존열쇠는 '고객 섬김'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03년 고객정책실을 사장직속으로 신설한 게 단적인 예다. 경영의 최우선가치를 '소비자 제일주의'  '고객 감동' '고객 만족' 등에 둔다는 의지가 일선실무에까지 스며든 것이다.이규동 공인회계사는 "가정과 기업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여러 채널로 보험상품을 제대로 알리고 가입시킨 게 삼성생명의 성장비결로 적용됐다"고 말했다.삼성생명은 개인 FC(재무설계사)운용은 기본이고 대졸전문컨설턴트 조직인 SA, TC(텔레마케팅), AM(법인대리점), CM(사이버마케팅), FA(금융자산관리서비스)등 다양한 직책과 조직을 뒤 고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사랑하라.” 이기탁 씨(43)가 외치는 말이다. 자신은 물론 가족, 고객,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더 즐거운 맘으로 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동양종합금융증권 TYRT(동양종합금융증권사 인증 우수 펀드판매관리사) 우수회원, 흥국금융그룹 부산지점 재무설계전문팀 웰스매니저(자산관리사), 마니라인(주) 부산본부 마케팅부장 등 다방면으로 바쁘게 뛰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교보생명 지점장 10년, 교육트레이닝센터장 2년, 자산관리전문회사 팀장·지점장 3년을 거쳐 이 업계에서만 17년째다. 일을 사랑해서인지 그의 수상경력과 자격도 화려하다. 영업관리자 우수자 포상을 받았고 자산관리전문회사에서 팀 매출 연속 3회 1위를 거머쥐었다. 이를 바탕으로 5개월째 팀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은 재테크의 첫 단추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설명은 아주 간단하다. 그는 “재무 설계는 나를 위해 하는 게 아니고 고객의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고객 중심적 눈높이에서, 고객입장에서 상담하고 고객요구에 걸맞는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가 이뤄지고 객관적 금융상품을 추천·판매해야 한다는 견해다.  그래서 그는 ‘정직과 성실이 곧 직무윤리’라고 강조한다. 그가 가장 주의하는 점은 가입상품을 정확히 이해시키는 일과 가입 때 유의사항을 확실히 설명하며 권리와 의무범위를 꼼꼼히 설명해주는 것. 도덕적 위험으로 고객, 회사, 나에게 돌아오는 피해가 얼마인지 당해보면 그때는 늦다는 지적이다.그는 손님에게 늘 정직해야한다는 자세로 작은 약속부터 꼭 지키려 애쓴다. “믿음은 작은 약속 하나하나가 모여 이뤄지는 것이다. 고객은 업무관계일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이므로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영업을 한다.” 그의 일처리는 아주 성실한 스타일이다. 재무 설계 땐 금융목표별 목적, 기간, 금액,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손님에게 내놓는다. 자산을 보험, 은행, 증권사 등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보험은 “자기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꼭 가입해야 할 재테크의 첫 단추”라고 단언한다. 보험은 자신과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울타리이므로 모든 재테크에 앞서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내 고객 ‘행복한 부자’ 만들기그는 미처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한 고객이 암을 진단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마음이 착잡했다. 좀 더 설득해 보험에 들게 했다면 큰 혜택이 주어졌을 텐데…” 그는 그런 맘으로도 모자라 “진심으로 사과 한다”며 그 분을 위해 많은 상품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암환자가 들 수 있는 보험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그 보험’뿐이었다. 그것은 의미가 없는 보험이라고 판단해 기본재력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돈을 더 쓰라고 권했다. 다행히 그 고객은 지금까지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 이렇듯 고객을 진정으로 대하는 그는 봉사활동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경남 창원의 노인요양병원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장래 계획을 물었다. “내년 중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석사학위와 자격증을 따서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로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직 고객과 일에 대한 꿈뿐이다. 게다가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전문가 100명과 회사를 꾸리고 미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복지사업을 펼치는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삼성생명 예영숙 팀장(대구 대륜지점·50)이 10년 연속 보험왕에 올라 화제를 낳고 있다. 예 팀장은 지난 4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생명 연도상 시상식’때 지난 한 해 실적 1위를 차지, 10년 연속‘그랜드 챔피언’자리에 올랐다.2000년에 첫 보험왕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 보험업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신계약 157건(월 13건), 수입보험료 1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1년 365일 동안 매일 5000만원의 보험료가 입금된 셈이다.1993년부터 삼성생명FC(재무설계사)로 뛴 그가 지금까지 올린 실적은 엄청나다. 계약건수만 3149건(2008년 12월 현재)으로 1주일 평균 4건이다. 수입보험료는 전산화작업이 이뤄진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1210억 원이다. 10년간 실적은 200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걸어 다니는 금융기관’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고객끼리 네트워킹 형성되도록 도와한 때 시를 쓰며 글짓기교실을 운영하기도 했고 문학소녀였던 예 팀장은 10년 연속 정상에 오른 비결이 겸손하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열정과 끊임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제안서를 낸 결과”라며 “고객마다 다른 가치를 파악한 뒤 고객이 가장 만족할 수 있게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그는 우선 서울과 대구를 주 활동무대로 삼고 있지만 활동범위는 전국이다. 그는 고객을 만날 때마다 상황에 맞는 옷으로 바꿔 입는다. 이로 인해 그의 차엔 코디가 동승하거나 늘 2~3벌의 옷이 걸려 있다. 사무실도 연예인의 드레스 룸을 방불케 한다. 그는 VIP고객 200여명에 대해선 성향, 취미, 관심사 등을 매일 업데이트하며 특별관리하고 있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겐 진학지도상담을 알선하고, 사업가에겐 폭넓은 사교의 자리를 만드는 등 고객들끼리의 네트워킹을 적극 주선한다. 이렇게 유지 되는 모임만도 20여 개다. 주위사람들은 이를‘예영숙 팀’이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 그는 비서 3명과 별도의 사무실에서‘예영숙 팀’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10여 사회단체에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정직과 성실한 자세가 영업 비결 10년 연속 보험왕을 차지한 그의 영업신조는 뭣일까. 그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을 꼽는다.“컨설턴트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객의 믿음은 구축하기도 어렵지만 유지해가는 과정이 더 어렵거든요. 정도영업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또 하나는‘변함없는 고객 섬김의 자세’란다. “흔히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객들께 저와 만나는 시간만큼은 결코 헛되지 않게 사소한 것 하나라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문인지 그의 고객은 5년이고 10년이고 변함이 없다. 한편 예 팀장은 보험과의 만남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의 경험과 철학 등을 소개한‘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는 저서도 오는 6월 펴낼 예정이다. <예영숙씨가 들려주는 영업노하우 10선>1. 전문가의 식견을 갖춰라금융전문가로서 식견이 고객을 대할 때 가장 기본이다. 보험은 물론 증권·투신, 세무·부동산·금융상품 등 재테크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맞춤설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2. 나의 아이덴티티를 고민하라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튀지 않는 완벽주의자’ ‘편안한 분위기로 주변 사람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덴티티를 가지려 노력한다.3. 고객에 맞는 컨셉을 디자인하라선두에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창조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컨셉’ 설정이 중요하다.4.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하라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해도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미디어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바로 ‘입소문’이다.5. 정직하고 성실하라정직과 신뢰로 고객을 만나라. 고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6. 고객을 감동시켜라감동이 없으면 고객은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중장년층 고객은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때 가장 좋아한다.7. 만남을 소중히하라고객은 아무리 도움을 주어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가족 같은 존재이다. 나의 경우에도 아홉 번이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해준 분은 바로 고객이다. 고객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보험영업인은 고객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8. 가족을 소홀히 하지마라가장 큰 응원단은 바로 ‘가족’이다. FC일과 가정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9. 봉사하자소년소녀 가장 학자금 지원, 독거노인ㆍ장애인 후원 등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이 자신의 직업을 더 크게 만족케 해준다.10. 불가능에 도전하라삼성생명 내 3만여 명의 설계사가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각오로 전력투구한다. 불가능에 도전해 성공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가난·병·외로움…불황으로 ‘텅 빈주머니’ 노년기 소득불평등 OECD국가 중 ‘최고’ 우리나라 노년세대의 소득불평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일 정도로 은퇴 뒤의 불평등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노동리뷰’(월간) 최신호 통계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은퇴세대의 ‘지니계수’가 0.396으로 OECD 30개 회원국 중 멕시코(0.560) 다음으로 높았다. ‘지니계수’란 소득이 얼마나 고르게 나뉘는지 나타내는 0과 1사이의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불평등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0.4쯤 되면 소득불평등이 심한 편이다. 은퇴세대 ‘지니계수’ 높아대다수 나라들은 은퇴세대의 지니계수가 근로세대(18∼65세)보다 낮다. 반면 우리는 더 높다. 노년기에 ‘먹고사는 문제’를 더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다. 자연 자살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근로세대와 은퇴세대의 지니계수는 0.303과 0.396. 미국, 일본, 멕시코 등 8개국처럼 나이가 들수록 불평등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사회복지체계가 잘 돼있는 유럽 나라들은 양호하다. 우리와 멕시코의 노년기 불평등 심화는 공적연금이 활성화 되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우리 사회에서 노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쯤 될까. 재테크전문가들 얘기를 종합하면 약 7억 원 있어야 한다. 좀 넉넉한 노후를 맞을 사람은 10억 원 선이다. 문제는 현실이 이를 좇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가진 게’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일 뿐 대부분은 ‘희망사항’에 그친다. 빈 주머니를 찬 어르신들은 어쩔 수 없이 벌이에 나설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 취업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럼에도 일터는 턱없이 부족이다. 고령자(65~79세)의 41.7%가 일자리를 원할 만큼 노인층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 취업을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란 매우 제한 됐고 저임금단순·잡무 직이 고작이다. 일할 수 있는 기간도 짧다. 비정규직이라 언제 잘릴지 몰라 불안하다. ‘홀로노인’ 88만 명…월 소득 27만 원선혼자 사는 어르신들 사정은 더 어렵다. 지난해 국내서 혼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체노인의 18.4%인 88만 명. 통계청은 혼자 사는 어르신 수가 2010년 102만 명, 2020년엔 15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월평균소득은 26만6000원. 전국 어르신의 평균소득(48만6000원)이나 1인 가구 최저생계비(46만3000원)의 절반 대다. 외톨이의 없는 설움은 쌓여만 간다. 기초노령연금(8만4000원)으론 한 달 용돈하기도 빠듯하다. 기초생활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저소득어르신들도 수두룩하다. 통계청의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44.6%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경제난을 가장 힘든 문제로 꼽았다. 이어 건강 유지(30%)와 외로움(6.4%)이다. 생활비 마련은 49.3%가 ‘본인 및 배우자가 직접 한다’고 답했다. 고령자 전체가구 중 절반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자녀나 친·인척 도움을 받는 어르신은 44.7%, 정부 및 사회단체 도움을 받는 사람은 5.7%다. 미숙한 우리 사회보장제도의 현주소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계속되는 불황에도 재테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선 발 빠른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정보와 지식을 얻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책만 한 게 없다. 적은 시간과 돈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알뜰소비에서부터 저축, 부동산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나와 있어 재테크를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책을 잘 들여다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고경호 씨의 저서 ‘4개의 통장’(다산북스)에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길은 저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축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출관리, 예비자금관리, 투자관리 등 3단계 돈 관리법과 4개의 통장이용법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고 씨가 책에서 말하는 돈 관리법은 ‘저축하고, 대비한 뒤, 투자하라’로 요약된다. 그러나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선 4개의 통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개의 통장은 ▲급여 및 고정지출 관리용 통장 ▲변동지출 관리용 소비통장 ▲예비자금 관리용인 예비통장, 투자관리를 위한 투자통장 등이다. 저자는 “이렇게 하면 매달 얼마를 벌어 얼마를 쓰는지, 저축은 얼마나 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돈 흐름 관리도 가능해져 돈이 쌓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불경기 처방전’(김대우/시공사)은 불경기를 이겨내고 성공투자법을 알려주고 있다. 왜 불경기가 찾아왔는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기업과 개인들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진단과 해법을 담았다. 기업과 금융권의 불경기 대처법과 소비패턴 분석, 불경기에 성공한 마케팅 기법, 분야별 실전재테크 관리법까지, 불경기를 맞은 모두에게 처방전을 전하고 있다.‘당신이 몰랐던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에선 사소하지만 잘못 길들여져 있는 재테크습관과 잘못 알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재테크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에서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소문이나 다른 사람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분산투자해야 위험이 줄어든다 △거래수수료가 쌀수록 좋다 △비과세상품, 소득공제상품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좋은 건수가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한다 △펀드 갈아타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꼭 들어야 한다 △적립식펀드는 만기가 되면 찾아야 한다 등 우리를 현혹했던 투자명언들을 되짚어보고 상황이나 상품에 맞게 풀이하는 게 특징이다.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계속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움츠려 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내놓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가 이를 잘 말해준다. 경제생활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심리지수(CSI)가 앞 달(2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84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같은 상황에 있을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짠돌이 전략을 쓰면서 인터넷 포털의 짠돌이·짠순이를 위한 카페도 인기를 끈다. 짠돌이 카페서 노하우 공개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알뜰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전기료 절약, 재테크 노하우, 알뜰구매법 등 다양한 경험들이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 ‘짠돌이 카페’엔 11만원 나오던 전기료를 3만원으로 줄였다는 후기가 있어 눈에 띈다. 한 짠돌이 카페 회원(ID : 안개 속 산책)은 전기료를 아끼기로 작정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먼저 인터넷으로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꼼꼼히 살폈다. 그 과정에서 거실에 놓인 50인치 텔레비전이 전기료를 가장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뒤 낮엔 TV를 보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밤엔 3시간쯤을 정해 가족들과 같이 봤다. 혼자서 봐야할 땐 큰 방에 있는 32인치 TV를 이용했다.냉·온수기사용도 절약 대상으로 삼았다. 냉·온수기는 냉수기능만 썼다. 전기밥솥은 밥 할 때만 쓰고 바로 껐다. 예전엔 소비전력이 낮다는 생각에 24시간 썼다. 하지만 전기료가 누진세율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끄기로 했다. 되도록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밥만 했다. 그러나 밥이 남았을 땐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따뜻하게 해서 먹었다.누진율은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율이 높게 매겨져 요금이 많이 나온다. 때문에 하나라도 줄여야 했다. 멀티탭 이용 대기전력 없애  각종 전자제품 전원플러그는 하나씩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절전형 멀티탭를 이용했다. 기기를 쓰지 않을 땐 스위치를 꺼 대기전력을 없앴다. 김치냉장고는 한쪽 칸만 켰다. 냉장고도 정리해 남는 공간이 생기게 해 전력소비를 줄였다. 세탁기도 삼일에 한번만 돌렸다. 세탁온도도 60도에서 30도로 낮춰서 했다.이밖에 가족 모두가 오후 11시까지 거실서 머물다 각자 방으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 회원은 이런 노력으로 월 10만원이 넘던 전기료를 3만원대로 줄였다.  또 다른 회원도 전기료 아끼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 회원은 일주일에 3번쯤 빨래하던 것을 날을 정해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세탁기를 돌렸다. 전기밥솥 대신 가스레인지를 이용, 밥을 했다. 외출 땐 집안의 전기코드를 모두 뽑아 대기전력을 없앴다. 청소 때도 청소기 대신 손으로 직접 했다. 이런 노력으로 “전기요금, 난방비, 수도료 등을 합쳐 최대 6만원을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요즘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쓴 짠돌이 노하우에 눈길이 간다. <냉장고 전기요금 줄이는 법>① 냉장고와 벽 사이를 10cm 이상 뗀다. 냉장고 뒤 냉각코일에 바람이 잘 통해 냉각효율이 좋아져 에너지절약에 도움 된다.②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는다.음식 온도를 냉각코일을 통해 밖으로 뽑아내는 구조로 돼있다. 음식물 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 ③ 냉장고는 60%쯤만 채운다.음식물이 꽉 차 있으면 공기순환이 안돼 냉각효율이 떨어진다. 음식물이 10% 늘면 전기소비양은 3.6%로 는다.④ 에너지효율이 높은 냉장고를 쓴다.에너지효율등급에 따라 최대 40%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신용카드를 쓰면 그때마다 일정비율이 포인트로 쌓인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현금을 쓸 때도 캐시백카드를 하나 더 내밀며 적립을 요구하는 게 당연할 만큼 포인트 적립은 우리일상의 자연스런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하지만 지갑 속 카드에 쌓여 있는 포인트를 제대로 쓰는 법을 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없어지거나 덜 유리한 방법으로 써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처 쓰지 못했던 자신의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음에도 그런 사실조차 모르거나 불필요한 사은품으로 대체하면서 행복해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사례다.포인트는 ‘보이지 않는 돈’이다. 여기저기 카드에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아끼고 제대로 쓰는 법을 알아두면 뜻밖의 덤을 얻는 재미는 물론 내야할 돈을 덜 내는 절약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다. 현금처럼 쓰는 ‘OK캐시백’대중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OK캐쉬백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OK캐쉬백카드를 이용, 적립하고 사용한다. 발급이 공짜인데다 제휴사별로 여러 장을 만들어도 추가비용이 없다. 여러 장에 쌓인 캐쉬백포인트는 하나로 합쳐져 관리된다. 쌓인 포인트는 상품을 살 때 쓰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패밀리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족들 포인트를 한데 모아 쓸 수도 있어 편하다.포인트 적립법은 다양하다. 카드를 발급 받아 전국 가맹점과 온라인가맹점을 이용하면 된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할 땐 자사 포인트와 함께 2중 포인트 적립도 된다. 가맹점은 오프라인매장이 전국에 4만5000여 곳, 온라인가맹점이 130곳을 넘을 만큼 소비자층이 두텁다. 그만큼 이용이 편하다는 얘기다. 엔크린카드, 리더스카드, TTL카드 등 제휴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금융제휴카드를 이용하는 법도 있다. 하나캐쉬백이 대표적이다. 하나금융그룹과 OK캐쉬백가맹점에서 쌓인 포인트를 합쳐 양쪽 어디서든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밖에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 물건을 사고 받은 캐쉬백쿠폰과 산 상품에 인쇄된 쿠폰을 오려 그곳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어 쿠폰모음판을 받거나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받은 쿠폰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쌓는 법도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쌓여가는 포인트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이면 가맹점에서 곧바로 쓸 수 있고 5만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계좌입금해준다. 싸이월드, 예스24 등 캐쉬백 가맹인터넷사이트에선 1점부터 쓸 수 있다. 쓴 만큼 돌려받는 ‘올앳카드’신용카드도 아니고 체크카드로도 볼 수 없는 삼성올앳카드는 충전식선불카드다. 삼성카드가 있는 경우 자동충전이 돼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체크카드처럼 잔액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출조절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가맹점에서 머니백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머니백’이란 말 그대로 쓴 만큼 돈을 돌려주는 서비스다. 가맹점별로 1~10%의 머니백을 쌓아준다. 5만원이상 적립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적립률 높은 카드 써야 유리신용카드를 쓰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인다. 카드사별로 적립률이 다르고 일정포인트를 넘어야 쓸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숨겨진 돈임엔 틀림없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쌓으려면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활용하는 게 좋다. 할인과 적립혜택을 자신이 고를 수 있는 BC셀프메이킹카드의 경우 연회비 2만5000원이면 TOP포인트 1% 적립, 통신요금 0.8% 할인, 주유소 3%가 할인되는 옵션을 누릴 수 있다. 포인트가 3만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현대M카드는 최고 3%란 높은 적립률이 특징이다. 한 달 카드지출액이 평균 50만원인 경우 한해 10만 원 이상의 저축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시티 리볼빙플러스, 삼성 빅앤빅, 우리 V세이브, 삼성 티클래스 등도 0.8~1%까지 포인트를 쌓아준다. 일정 점수가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유용한 캐쉬백신용카드로 꼽힌다. 그러나 적립률만 높다고 무조건 좋아해선 안 된다. 적립률이 높은 대신 할인혜택이 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할인율이 높은 가맹점에 한해선 적립률에 관계없이 다른 카드를 쓰는 것도 재테크지혜다.포인트 통합관리로 한 푼이라도 싸게신용카드와 캐쉬백카드는 여러 장인데 포인트가 나눠져 있어 사용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땐 포인트를 합쳐 관리해보자. 여기저기 쌓인 포인트를 빠짐없이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포인트를 한 곳에서 관리해주는 인터넷사이트로는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포인트백(www.pointback.com) ▲넷포인츠(www.netpoints.co.kr) ▲티끌모아닷컴(www.tigglmoa.com) ▲포인트닷컴(www.pointda.com)이 대표적이다. 이곳에 회원가입을 한 뒤 제휴사별로 포인트를 충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자신의 포인트를 모아 휴대폰요금, 카드대금, 인터넷요금 등을 결제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쇼핑할 수도 있다. 쇼핑 땐 다른 쇼핑몰보다 비싸거나 포인트 전환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된다. 쓰는 카드 수가 적은 경우라도 평소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포인트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포인트가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또한 ‘똑똑한 포인트 활용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 꿈나무 보장보험은 언제 출시하였나?‘동양생명 무배당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은 동양생명에서 2006년 하반기에 출시한 동양생명의 대표적 어린이 보험이다. 대면채널이라 할 수 있는 FC(재정설계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던 ‘개인주니어 CI 보험’과 다이렉트채널에서 판매되던 ‘다이렉트어린이보험’을 하나의 이름으로 단일화하여 출시한 상품이다. ◈ 개발 배경을 설명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소아암 등 치명적 질병은 물론 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골절, 컴퓨터 관련 질병 등 유전적 요인과 환경오염 등으로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또한, 만14세 미만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전체교통사고 사망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현저히 높다. 더불어 학교나 스쿨존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상해를 입는 경우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엔 학교 주변 폭력이나 납치, 왕따 등에 대한 사회적 이슈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보장해 주고자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을 개발했다.  ◈ 꿈나무 보장보험을 한마디로 정의하면?어린이CI 보장 + 전 질병 및 재해 보장 = 어린이 만능 종합보험 한마디로 어린이 CI보험과 보장보험을 결합해 어린이에게 생길수 있는 모든 질병 및 재해를 하나로 보장하는 만능 종합보험이다.◈ 꿈나무 보장보험의 주요 보장 범위는?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CI치료는 물론, 중대한수술비(조혈모세포이식수술, 양성뇌종양수술, 중대한재해수술 등 기존 어린이보험의 전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특히, 맹장, 탈장 등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물론 질병 및 재해에 대한 수술비, 입원비 등을 폭넓게 보장해준다. 또 재해골절 치료비, 유괴납치 상해 및 폭력사고 위로금, 특정전염성 질병치료비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대부분의 사고에 대해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가입 나이는 ?임신 16주 이상 가입 가능했던 태아 가입 가능기간을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부터 가입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가입나이는 0세(태아)부터 최고 1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또는 24, 28, 30세 만기가 있다. ◈ 학생 자녀를 위한 특화된 보장 내용이 있나?올해 3월부터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직접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3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 내용도 추가했다. ◈ 특약은 어떤 것이 있나?입원, 통원 등을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이 있으며 특히 태아관련특약 가입 시 미숙아, 선천이상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기타피부암, 상피내암, 경계성종양, 갑상샘암 제외), 말기신부전증 진단확정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발생시 보험료 납입 면제로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다.  ◈ 동양생명 어린이 보험 종류는?꿈나무 보장보험뿐만 아니라 월 1~2만원대의 저가 실속형 의료비 보장보험인 ‘꿈나무의료비든든보험’과 어린이보험 최다 판매를 자랑하는 ‘아가사랑보험’ 금리연동형 저축성 보험인 ‘꿈나무재테크’, ‘꿈나무플랜보험’이 있고 투자형 상품인 ‘꿈나무VUL’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음력 새해를 맞으며 한 해 가계경제를 구상하게 되는 2월이다. 설 명절을 보내면서 나가는 돈이 많아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한 해 동안 돈에 쪼들리지 않고 보내기 위해선 현명한 지출계획을 세우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돈을 모으는 것만큼 알뜰하게 잘 쓰는 것도 재테크의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불경기에서 모아진 돈 하나 없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허덕였다면 이젠 더 더욱 치밀한 지출계획을 세워볼 때다.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가며 돈에 쫓기는 생활로부터 벗어나보자.2월에 세우는 나만의 지출계획당신은 지난달에 돈을 얼마나 썼는가, 그 돈을 어디에 썼는가. 남은 돈, 모은 돈은 없으면서 얼마나 썼는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당신은 지출관리가 엉망인 사람이다.지금보다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공돈이 생긴다면 돈과 관련한 고민이 풀릴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계획 없는 소비로 인해 순간의 만족은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정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느낄 것이다. 돈을 제대로 쓰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요령의 키워드는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실 가계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쓴다는 건 꽤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 소비형태가 다양해 각각의 지출을 일일이 기록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절약효과를 가져다주는 특별한 요령은 없을까. 지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행복한 가계부 쓰기를 해보자.‘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기록법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가계부작성법이 있다. 노트에 세로로 세 개의 난을 만든다. 각 난에 수입, 지출예산, 실제지출액이라고 적는다. 수입 난엔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적는다. 지출예산 난엔 지출이 예상되는 비용을 식비, 의류비, 여가생활비, 통신요금, 공과금 등 을 항목별로 적는다.   실제 지출액 난엔 계획된 각각의 지출항목과 실제로 쓴 액수를 꼼꼼히 적고 계획에 없던 지출내역도 모두 기입한다. 월말에 수입총액과 지출총액을 합쳐 다시 지출계획을 수정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다면 다음 달엔 같은 실수가 없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푼돈도 빼놓지 말고 기록<엄마의 경제력이 집안의 미래를 좌우한다>의 저자 권성희씨는 자신의 책에서 “꼼꼼하게 가계부 쓰는 귀찮음을 대폭 줄이면서 가계부 쓰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리 예산을 세워 쓰는 방법이다. ‘뭐야, 예산 세우는 일도 귀찮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잖다. 예산은 한 달에 한번 세우면 끝난다. 매달 초 식료품비, 관리비, 생활용품비, 교육비, 문화생활비, 외식비, 교통비, 기타 비정기적 지출에 대해 쓸 돈을 정해놓고 한 달간 정해놓은 그 돈 안에서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간단하게라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이미 가진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나가는 체계적인 방법을 시도해보자.첫째, 한해 지출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월간예산을 매달 짜는 게 좋다. 연간계획을 세운 다음 월별예산을 세우면 한해 지출계획이 한눈에 들어오고 매달 예산을 짜는 일이 수월해진다.둘째, 인터넷과 친숙한 주부라면 온라인가계부를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가계부를 온라인으로 무료 공급하는 사이트가 많다. 수기로 적다보면 계산이 맞지 않아 골치 아픈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인터넷가계부는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해주므로 편하다. 월말엔 각종 결산을 확인, 자신의 수입과 지출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재테크커뮤니티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한 것도 인터넷가계부의 장점이다.셋째, 신용카드와 현금지출을 구별해서 기록해야 한다. 매일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적되 신용카드로 썼을 경우를 구분해 관리하면 카드결제액과 맞춰보기 쉽다. 매달 신용카드사용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무이자할부 등의 유혹으로 당장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넷째, 푼돈지출까지 빼먹지 않고 적는다. 푼돈이라고 무시해선 안 된다. 자동판매기커피 값 300원, 껌 500원, 생수 700원, 구두 닦은 돈 2000원 등 영수증을 받기 어려운 푼돈의 지출을 생략하다보면 많게는 몇 만원까지도 계산착오가 생길 수 있다. 2,600원을 대강 3,000원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작은 단위까지도 꼼꼼하게 적다보면 적은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다섯째, 영수증을 한 달 단위로 모아두고 매달 월말결산을 해야 한다. 영수증은 지출내역을 가장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 반드시 영수증을 따로 모아 월말결산에 활용하는 게 좋다. 혹시 빠뜨린 항목이 없는지 한 달 동안 모아둔 영수증과 비교한다. 여섯째, 가족을 모두 동참시킨다. 주부 혼자만 가계부를 쓰며 아끼고 산다고 해도 남편과 아이들이 협조 않으면 소용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간단한 가계부와 차계부를 쓰게 하고 자녀에게는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하자. 매월 결산하는 자리에 가족이 모여 함께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면 주부의 힘이 훨씬 덜 들게 되고 공동으로 아끼는 좋은 계기가 된다.김준영 재무컨설턴트는 “가계부를 통해 지출항목을 적다보면 쓰지 않아도 될 항목들이 발견되므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고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면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모네타(www.moneta.co.kr) 재테크 포털사이트로 무료로 미니가계부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간에 가계부를 공개하고 평가하는 ‘미가파티’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어 좋다.* 이지데이(www.ezday.co.kr) 리빙, 육아, 뷰티, 패션 등 주부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여성전용 포털사이트. 기본가계부는 무료로 쓸 수 있다.* 머니플랜(www.webprp.co.kr) 은행과 신용카드거래가 자동 입력되는 통합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는 인터넷가계부.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머니플랜 사용법과 함께 재테크정보를 알려준다. * 누리아(www.nuria.co.kr)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가계부 공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KB국민은행(www.kbstar.com) 금융섹션의 재테크콘텐츠에 들어가면 계좌통합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 현금, 카드, 통장 등 금융자산과 마일리지 적립, 전화요금 자동이체 등이 자동으로 통합관리 되고 있어 편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컴퓨터 두드리면 돈이 보인다” ‘재테크정보 바다’엔 돈+흥미 가득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잘알면 돈을 아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인터넷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소리다. 예전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정보를 얻고 돈이 되는 자료를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잖다. 컴퓨터를 통해 나라안팎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원하는 지식과 관련 데이터를 무제한 구할 수 있다. 더러 사람도 만날 수 있다. 요즘 같은 불황기 땐 각종 재테크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정보 = 돈, 인터넷 재테크서비스 ‘하나포스닷컴 재테크’(money.hanafos. com)는 세금, 증권, 부동산, 보험 등 재테크정보들을 모두 모아놓고 있다. 즉 ▲재테크전문가 집단이 고객질문에 답을 달아주는 재테크 무료상담서비스 ▲주 1회 신청자들에게 이메일로 재테크정보를 보내주는 ‘재테크 뉴스레터서비스’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재테크정보를 흥미롭게 전해주는 ‘통계로 보는 재테크’ 등 여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돈이 되는 ‘정보 바다’를 헤엄쳐나가다 보면 재미도 느끼고 뭔가 얻는 것도 있다는 얘기다.‘파란’(www.paran.com)은 재테크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 ‘재테크검색’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웹크롤링기술을 활용, 재테크정보를 파란 내부 콘텐츠는 물론 국내 재테크관련 170여 사이트 및 1400여 게시판에 대한 결과를 깊이 있게 전해주고 있다.인터넷의 무료가계부서비스를 이용하면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재테크포털 ‘모네타’ (www.moneta.co.kr)는 미니가계부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미니가계부의 큰 특징은 모든 가계부기능을 한 화면에서 보고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무료문자서비스 이용한 건에 20원 하는 휴대폰문자서비스도 많이 쓰면 무시할 수 없는 큰돈이 된다. 여러 웹사이트에서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통신사에 제약을 두거나 광고를 봐야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포털사이트 ‘하나포스닷컴’의 ‘하나포스닷컴 문자’(smszone.hanafos.com)에선 통신사에 관계없이 월 최대 140건의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을 쓰는 사람이라면 하나포스닷컴 문자를 통해 140건까지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아낄 수 있는 돈은 월 최대 2800원, 한 해 동안 3만3600원에 이른다. 초고속인터넷요금은 할인되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돈을 적게 낼 수 있다. 롯데카드는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통신료를 최고 30% 깎아주는 ‘SK브로드밴드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KT도 현대카드와 손잡고 통신료가 할인되는 카드가 있다. ‘메가패스-현대카드M’이 그것이다. 초고속인터넷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카드실적과 관계없이 월 5000원을 깎아준다. 1년이면 6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금으로 돌려주는 인터넷쇼핑 할인혜택이 있는 인터넷쇼핑몰을 활용, 물건을 사는 것도 알뜰지혜다. ‘하나포스닷컴 쇼핑’(shop.hanafos.com)은 링크몰방식의 쇼핑몰이다. 하나포스닷컴쇼핑을 통해 G마켓, 옥션, CJ몰, GS이숍, 디앤샵 등 29개 제휴쇼핑몰로 이동해 이용하면 돈을 챙길 수 있다.쇼핑몰 자체적립금 외에도 하나포스닷컴사이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드림캐쉬’를 20%까지 더 넣어준다. 쌓인 드림캐쉬는 쇼핑, 유료콘텐츠 이용, 초고속인터넷요금 결제 등에 쓸 수 있다. 1만원 이상이면 ‘쇼핑머니백서비스’를 통해 현금으로도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장기화되는 불황에 투자, 소비, 저축 등 모든 경제활동이 움츠러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불황이 최대 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들은 인력, 사업, 생산시설 등을 줄이는 구조조정으로 장기불황에 대비하는 모습니다. 이에 따른 재테크환경도 그리 좋지 않다.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등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경기가 좋아질 때만 기다리다간 투자시기를 놓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위기는 기회’란 말이 있다. 위기상황이긴 하나 기회는 있기 마련이다. 장기화 국면을 맞은 불황기의 재테크전략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멀리 내다보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기불황이 짧은 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소리다. 새해 재테크전략은 빚을 줄이는 게 우선이다. 불황일 땐 고정으로 빠져나가는 이자부터 줄이는 게 상책이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도 느는 추세라 빚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등이 휜다. 고정지출을 줄이고 유동성자금을 확보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는 게 중요하다. 부담해야하는 원리금이 월소득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부동산 등을 팔아 빚을 줄이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다. 대출상환에 따른 수수료와 부동산을 파는데 드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원리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편이 낫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엔 값이 되오르는 때가 올 수도 있다”며 기대를 갖고 있다.‘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내 집 마련이 꿈이었던 사람이라면 부동산값이 많이 떨어진 만큼 지금이 적기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돈을 빌려 사는 건 옳지 않다. 대출금리가 높아 이자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꼭 대출금으로 살 계획이라면 집값의 30% 이하가 알맞다.여윳돈이 있어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경매를 이용하거나 작은 평수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는 게 좋다. 부동산전문가는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에 집을 팔고 작은 평형으로 옮기려는 움직임 있어 소형평형은 오히려 값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없는 물건을 찾는 것도 지혜다.반 토막 난 펀드 역시 먼 안목을 갖고 기다리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당장 회복은 어렵지만 2~3년쯤 지나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멀리 봤을 때 지금이 펀드가입 적기란 시각도 있다. 펀드에 들 땐 국외펀드보다 국내펀드에 들고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해외시장보다 국내시장이 아무래도 안정적이다. 내년 하반기엔 증시회복 가능성이 크다. 가입규모는 자산의 30% 안팎이 무난하다.불안한 금융시장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은행금융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은행상품이 안전한 투자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따라서 은행상품도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안전하다.위험이 따르더라도 높은 금리를 받고 싶다면 후순위채권이 괜찮다. 후순위채권은 주식을 제외하고 채무상환순위가 가장 늦다. 금융사가 파산할 때 투자자는 원리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으로 은행들은 일반채권보다 높은 금리에 채권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은행들은 연 7% 후반대의 금리로 후순위채권을 팔고 있다. 안전성 높은 정기예금 인기후순위채권은 매달 또는 분기마다 이자가 나오므로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그러나 긴 투자기간이 단점이다. 대개 후순위채권은 5년 이상 투자상품으로 나와 있다. 만기 전 중간에 팔거나 담보대출은 안 된다. 또 현금화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예금자보호도 되지 않는다.장기투자를 고려할 땐 전체 금융상품의 30~40%가 적당하다. 금융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섞어 고루 투자하는 게 좋다.후순위채권보다 금리가 낮지만 안전성이 높은 정기예금도 권할만하다. 연리 6%대로 다른 은행상품보다 높은 편이어서 찾는 이들이 불었다.정기예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목돈을 맡겼다가 만기 때 찾는 금융상품이다. 중간에 해지하면 금리는 뚝 떨어진다. 은행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회전식정기예금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1개월, 3개월, 6개월 등 회전기간을 정할 수 있어 중도해지해도 손해가 적다.일반 시중은행의 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을 찾는 것도 현명하다.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의 후순위채권보다 높은 금리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건전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저축은행중앙회홈페이지(http://fs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 크게 인기를 모았던 미술품도 전망이 썩 밝지 않다. 미술품 값 오름세를 이끌었던 중국미술품시장이 가라앉아서다. 국내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중의 그림 값이 20~30%쯤 빠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술품값 내림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눈여겨봤지만 살 수 없었던 작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게 좋다. 특히 2010년부터 개인이 거래한 4000만원 이상의 미술품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다시없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반면 금시장은 비교적 전망이 밝다.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금값이 크게 뛰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금시장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

헌법재판소가 최근 종합부동산세의 독소조항을 무력화시키는 판단을 내렸다. 가구별 합산과세 위헌과 1주택자 종부세 부과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은 비싼 집을 가진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란 평가가 많다. 헌재 결정은 재테크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6월 1일 기준 가구별 합산헌재 판결이 내려지자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질문이 많은 것은 4가지다. 첫째, 올해 분 종부세는 어떻게 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야한다. 올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소유관계를 따져 세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을 때 부부공동소유로 바꿔도 올해는 가구별 합산 위헌혜택을 받을 수 없다. 내년 후엔 공동소유로 해 개인별 지분이 5억원으로 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올해 종부세를 내어도 1주택자의 경우 ‘거주목적’이 인정되면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부부공동 소유 유리해종부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선 부부공동 소유로 하는 게 유리하다. 자녀가 같이 산다면 집을 증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년부터 부부끼리 증여세 면제액이 6억원으로 늘고 상속·증여세율도 3분의 1로 낮아진다.그러나 부부, 자식이 아니라 부모에게 주택지분를 주는 건 재테크측면에서 좋지 않다. 종부세는 줄일 수 있지만 상속세 부담을 새로 떠안아야할 가능성이 높다. 증여세가 올해는 1억원까지 10%, 초과 땐 20%로 높지만 내년부터는 5억원까지 7%로 낮아져 증여를 고려한다면 올보다는 내년에 하는 게 좋다. 종부세 부과기준일은 6월 1일이므로 서둘러 증여하기보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켜보면서 세율조정 등을 잘 따져 증여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내년부턴 증여세 7%로 낮아져둘째, 고가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의 양도세 부담이 줄 것이냐는 점이다. 현행법상 비싼 집은 1주택자라도 내야한다. 6억원 초과 집값의 양도차익에 대해 매기고 있다. 거주목적의 장기보유 고가주택은 2010년부터 종부세가 면제되면 양도세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셋째, 세금을 돌려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다. 종부세를 자진 신고했다면 경정청구로 돌려받을 수 있다. 종부세를 매겼던 세무서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환급대상은 2006~2007년 가구별 합산에 따라 낸 종부세다. 도입 첫해인 2005년엔 사람별로 합산과세 돼 그해 분은 돌려받을 수 없다. 2006년 기준으로 가구별 합산으로 낸 사람은 내년 12월 15일까지 청구하면 된다. 앞으로 가구별 합산부과 효력 없어넷째, 앞으로 입법과정에 대한 궁금증이다. 가구별 합산부과 조항은 효력을 잃는다. 주거목적의 1주택 장기보유자 부과조항은 개정돼 내년 말까지 잠정 적용된다. 국회 논의과정에서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면제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정부의 별도 종부세 개편안 제출 없이 국회에서 개정안이 수정 의결돼 올부터 적용될 수도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1 00:00

 계속되는 경제난에 서민들의 근심이 늘어났다. 그러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린이경제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경제교육 내용엔 어떤 게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이다. 가장 좋은 건 직접 체험이다. 용돈관리법, 좋은 물건 싸게 사는 법 등을 가르쳐주면 좋다. 자녀를 데리고 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의치 않을 땐 경제교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경제교실은 ▲용돈관리요령 ▲경제뉴스 보는 법 ▲마케팅 ▲생활경제 등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경제원리를 쉽게 깨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금감원·기획재정부 등도 개최최근 여러 경제연구소와 금융기관 등에서 어린이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교실, 기획재정부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아이빛연구소 경제교실 등 운영하는 곳이 다양하다. 이중 아이빛연구소 경제교실은 경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다.이 연구소는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특강, 어린이·청소년경제교육, 황장군의 무료경제교실 등 다양한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특강은 전문강사가 초·중·고교를 찾아가 강의해준다. 생활 속 경제이야기, 용돈기입장과 재무제표, 마케팅이야기, 나는 협상왕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어린이·청소년 경제교육은 방학 중 이뤄지는 경제체험캠프와 전문강사가 함께하는 경제 체험수업이 있다.캠프는 1박 2일, 2박 3일, 4박 5일로 나뉜다. 기간에 따라 다른 교과과정이 이어진다. 캠프는 여러 기관들과 함께 열리기도 한다. 여는 기관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라진다.경제체험수업은 학교, 문화센터, 공부방, 사회복지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체험식으로 한다. 하루나 한 학기 등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이빛연구소, 무료경제교실 운영황장군의 무료경제교실은 유치원, 초·중학교 학부모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강좌다. 교육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해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강의참석자가 최소 15명은 돼야 한다.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중 골라서 요청하면 된다. ‘어린이 경제교육의 필요성’, ‘생활 속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우리 아이에게 기업가정신을’ 등의 주제 중에서 고르면 된다. 신청은 아이빛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vitt.com)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빛연구소 초급경제교실, 중급경제교실, 고급경제교실 등 세 반으로 나눠 경제내용을 사이트에서 알려주고 있다. 초급경제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경제용어와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짜여있다. 중급경제교실은 중학생 수준에 맞는 내용을 담았다. 고급경제교실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꼭 알아야할 경제지식을 다룬다.금융기관에서 여는 어린이경제교실은 금융의 기본개념을 비롯한 실무경험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이뤄지므로 폭넓은 경제기초상식을 배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열린 경제교육에서 은행, 증권사, 카드사,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은행에서 하는 일과 상품들을 알려주고 신문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박물관의 다양한 자료와 실물을 통해 금융의 과거와 지금은 물론 우리나라 은행의 발달사 등 경제역사 강의도 진행됐다. 금융시범학교 전국 65곳서 운영금융감독원에서도 금융교실을 통해 다양한 경제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학교방문교육, 금융현장체험교육, 방학 중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실, 사회복지시설방문교육 등 다양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는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65곳이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금융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되면 방문교육 및 금융현장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금융감독원이 만든 금융교육용 책자와 멀티미디어교육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기획재부정도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 홈페이지에 가면 경제알기, 우리 집 경제, 기업의 역할, 시장경제 원리, 금융이야기, 거시경제, 정부와 경제정책, 세계경제, 한국경제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들>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기획재정부      http://kids.mosf.go.kr        어린이경제마을  한국은행        http://kids.bokeducation.or.kr        금융교실        금융감독원      http://edu.fss.or.kr        비즈쿨  중소기업청      http://www.bizcool.go.kr        아이빛 경제교육 아이빛연구소    http://www.ivitt.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